이 글을 보고 - 노원이면 자전거 타고 갈 거리인데?- 라고 생각해서 밟았습니다
시간은 2시와 3시의 어중간한 타임
지도를 보고 노원역에 자전거를 세우고 걸어 갔습니다
다행히 지도대로 무사히 도착한 그 가게의 간단한 소감을 적어봅니다
원하는데로 주문하고
가게의 테이블을 하나 차지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아주머니는 재료를 꺼내셔서 카메라 안에 안 잡히신것 뿐입니다
인근 학생들이 다녀간 증거(?)들로 가득한 벽면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인기있는 가게는 다 비슷한가봅니다(...)
통새우버거
불닭치즈덮밥
왕새우튀김
탄산음료
(치즈스틱은 아주머니 서비스)
합이 9500원
양대비 많이 시키긴했지만 자전거를 밟은 저는 배고픕니다
(주문품 음식중에 왜 새우와 웰치스가 있는지 질문안받습니다)
오동통한 새우튀김 한장
왜 더 자세한 음식사진이 없느냐고 물어보시면
먹는데 너무 열중해서요(...)
불닭치즈덮밥
이 메뉴의 매움은 불닭의 이름을 믿고 시키시면 심심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한다 치면 납득할 매콤함이 느껴집니다
닭고기 아래에 치즈와 계란이 잘 어우러져있습니다
한입한입 풍성하게 넣으면 느껴지는 매콤함과 기름진맛에 행복했습니다
왕새우튀김
새우튀김은 사진에 보시는것처럼 통통한 아이가
바삭한 튀김옷을 입고 입에 넣어달라고 하니까
전체 사진의 한켠에 보이는 소스를 톡 찍어 드시면 행복합니다
통새우버거
정말 새우를 갈아서 만든 패티가 있고
나머지는 피클과 양상추, 소스가 들어갑니다
갈아진 새우가 꽤 풍성해서 새우향이 나는만큼
명태버거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위에 쓴 글은 -주관적인- 느낌이니까
100%믿고 실망하면 안됩니다 NEVER
결론은 잘 먹었습니다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후다닭 먹고 시계를 보니 음식 나오고 15분만에(...) 해치웠습니다
웰치스를 홀짝이며 "좋은가게구나~" 하면서 만족하고 있는 와중에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가게는 9/5일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웰치스를 마시는 타이밍에 남성분들이 오셔서 가게에서 줄자로 이것 저것 재는 모습을 보고
아주머니께 -리모델링 인가봐요?- 라고 넌지시 물었는데
9/5일부로 가게문을 닫는다고 하셨습니다
가게를 옮기시는건지 물었으나 -힘들어서 쉬려구요- 라고만 답변해주셨습니다
시간날 때 종종 올 가게가 생긴것같아 좋아하면서 웰치스를 마시던
저는 "안타까워라 ㅠㅠ" 라고 생각하면서 아주머니께 "잘 먹었습니다" 인사 드리며 가게를 나왔고
아쉬운 기분으로 귀가해서 짧게 쓴 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원구에 사시거나 노원에서 멀지않은곳에 계신분들중
이런 분식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추천해드릴 수 있는 가게라고 생각합니다
남은시간은 3일이니 가볼 것이라고 생각해두셨던 분들은 얼른 다녀오세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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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전 멀어서 못가지만 맛집이 문을 닫는건 안타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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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서 쉬신다는 주인 아주머니 말씀이 가슴에 와닿네요...맛있어 보이는 후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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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전 멀어서 못가지만 맛집이 문을 닫는건 안타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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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 마음에든 음식점은 죄 문닫더군요 ㅠ | 17.09.03 02: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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