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보나라라고 하면 미국과 일본에서 보급된 크림소스 파스타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사실 까르보나라는 올리브유, 스파게티, 소금, 관찰(Guanciale, 염장한 돼지 볼살), 달걀, 페코리노 로마노(Pecorino-Romano)랑 후추로만 만들어집니다
까르보나라는 석탄을 캐던 광부들 사이에서 즐겨먹었던 음식이라고 전해내려옵니다
찾아보면 이거 말고도 전해 내려오는 다른 설들이 많습니다
뭐 자기가 먼저 했다고 우기면 그만이니까요
재료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후추, 소금, 페코리노 로마노, 스파게티, 베이컨, 달걀2개입니다
베이컨을 써서 클래식하다고 하기 뭐 하지만 관찰이나 판체타(현지 이탈리아에서도 단가가 비싼 관찰 대신 값이 저렴한 판체타를 주로 애용합니다)를 구하기 힘들면 베이컨을 써도 됩니다
하지만 좋은 베이컨을 써야합니다 한국에서 까르보나라를 해먹으려고 마트에 가서 베이컨을 봤는데 베이컨이라기보다는 햄에 가깝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베이컨 파는곳이 없나 혹시 뒤져보다가 회원이 아니여도 이용할수 있는 코스트코 온라인몰이 있길래
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페코리노 로마노는 구하기 하늘에 별따기니 대용으로 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를 써도 됩니다)와 베이컨을 구입해서 해먹은 기억이 나네요
까르보나라를 만들기 1시간전 달걀을 상온에 미리 내놓습니다
달걀이 너무 차가우면 노른자가 떡이 되버릴수 있기 때문이죠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줍니다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 3/4컵을 갈아줍니다
치즈를 달걀 노른자위에 올려주고 후추를 약간 갈아줍니다
후추는 갈아져 있는것보다 직접 갈아서 쓰는게 더 좋습니다
수저로 잘 섞어줍니다
베이컨 100그램(3줄 정도)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열을 가하지 않은 차가운 팬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3큰술을 두르고
베이컨을 놓아줍니다
불은 중약불로 놓고 천천히 구워줍니다
차가운 팬에서 베이컨과 기름을 두르고 중약불로 천천히 구우면 베이컨 기름을 최대한 뽑아낼수 있습니다
알리오 올리오를 만들때 필요한 마늘기름을 뽑을때 이런방식으로 합니다
베이컨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졌으면 불을 끄고 식혀줍니다
면수를 바닷물처럼 짜게 간을 해줍니다
왜 간을 짜게 하나면 면수 간을 싱겁게 하면 면에 간이 베지 않을뿐더러 면에 소금간을 따로 할필요없이 면수를 넣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파스타 삶은물이 농도를 잡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파스타 삶은물을 버리지 말고 남겨놓으라는게 이 이유때문입니다
파스타를 만들기전에 먼저 파스타 삶을물을 뜨겁게 데워놓으면 좋습니다
스파게티 180그램을 알덴테로 삶아줍니다
알덴테의 느낌은 완전 꼬들한 밥을 씹는 느낌과 비슷합니다
파스타가 알덴테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아주 좋은방법은 틈틈히 먹어보는수밖에 없습니다
파스타를 삶을때 국수 삶듯이 젓가락으로 몇번 저어주면 절대로 서로 달라붙지 않습니다
그리고 파스타를 너무 푹 익히면 잘 끊어지는데 알덴테로 삶은면은 잘 끊어지지 않습니다
스파게티를 알덴테로 잘 삶았으면
베이컨 볶은팬에 넣고 베이컨 기름이 면에 골고루 잘 코팅되게 섞어줍니다
잘 섞어준 다음 파스타 삶은물 5큰술을 넣어줍니다
달걀 노른자2개, 페코리노 로마노(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 3/4컵, 후추로 만든 소스를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그릇에 스파게티와 베이컨을 담은후 치즈랑 후추를 갈아주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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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써보지도 못한 치즈에 곰팡이나 못쓸까봐 아낌없이 써주는편입니다. 1/2컵이상 써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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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치즈 진짜 아낌없이 쓰셨네요.... 난 아까와서 항상 저거의 반도 안되게 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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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쓰는 곳도 있지만 알지만 대중의 인식이 크림소스라고 퍼져있어서 그렇게 판매하는 곳도 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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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 붓는다고 까르보나라가 아닌데 말이죠! 그건 크림파스타! 저도 한번 해먹어보고는 반해서 자주해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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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든든하고 중독성 있죠 너무 좋아해서 일주일에 네번이나 만들어먹었던 적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 | 17.06.29 2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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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군요 많이 좋아졌네요 | 17.06.29 2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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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예전에 한 번 구해볼려고 인터넷 뒤지다가 끝내 못찾아서 | 17.07.01 1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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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코리노 로마노. 이마트에서도 팝니다. 좀 큰 곳 치즈코너 보시면 있어요. | 17.07.01 22: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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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치즈 진짜 아낌없이 쓰셨네요.... 난 아까와서 항상 저거의 반도 안되게 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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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써보지도 못한 치즈에 곰팡이나 못쓸까봐 아낌없이 써주는편입니다. 1/2컵이상 써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 17.06.29 2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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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7.07.03 16: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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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 17.07.03 16: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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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체타를 안넣으면 까르보나라가 아니긴 하죠 ㅎㅎ | 17.07.03 16: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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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2938
모르고 쓰는 곳도 있지만 알지만 대중의 인식이 크림소스라고 퍼져있어서 그렇게 판매하는 곳도 있죠 ㅎㅎ | 17.06.30 0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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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파는곳도... 고객들이 왜 크림소스가 아니냐며 항의 하는 경우가 많다고... | 17.07.02 09: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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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소비자 둘다 모르고 먹는것들이 너무많습니다 sns인터넷만보고 걍 똥된장구분못하고먹으러가는사람들 음식에대한이해도 관심도없이 먹는장사나해볼까하고 하는사람들이 음식을한다고설치니.. 뭐가뭔지도모르죠 | 17.07.02 1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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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런사람들이 엄청나게합니다 파스타 면만삶아서 대충 소스 쉬운거에 해주면되지 그런마인드로 하는곳 엄청많습니다. | 17.07.03 1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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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 붓는다고 까르보나라가 아닌데 말이죠! 그건 크림파스타! 저도 한번 해먹어보고는 반해서 자주해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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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ㅎㅎ | 17.07.03 16: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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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살쪄서 자제중입니다 ㅎㅎ | 17.07.03 16: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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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 17.07.03 16: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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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 17.07.03 16: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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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수가 매우 짜서 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 17.06.30 1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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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부족하면 소금넣으면 되죠. | 17.06.30 1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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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 추천 부탁드립니다 | 17.07.03 16: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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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클랜드 2리터 PET 올리브유는 업소용 느낌이라서요. 코스트코 자주 가시면 같이 파는 엘리존도 올리브유도 괜찮습니다. 올리브유라는게 유리병에 산도표시만 되어있으면 그나마 기본은 합니다. | 17.07.04 1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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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생크림 들어간건 느끼해서 많이 못먹겠더라구요 | 17.07.03 16: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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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ppllll
관찰레 맛이 정말 궁금하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계란으로 만든 까르보나라가 대중적으로 팔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17.07.03 16: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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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먹을때 넣으시면 되요 ㅎㅎㅎ | 17.07.02 0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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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까르보나라는 국물이 없는 파스타입니다 ㅎ | 17.07.01 18: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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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7.07.03 16: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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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 17.07.03 16: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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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습니다 야식으로 딱이죠 | 17.07.03 16: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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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7.07.03 16: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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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는 매번 만들때 새롭죠 ㅎㅎ | 17.07.03 16: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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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ㅎㅎ | 17.07.03 16: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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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이요? | 17.07.03 16: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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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끓일때 거품 나지 않나요? 마카로니도 그렇고 으으... 자꾸 넘쳐흐르더라구요. | 17.07.03 16: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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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약간 거품이 납니다 그래서 뚜껑을 열고 익히곤합니다 | 17.07.03 16:44 | |
(IP보기클릭)106.244.***.***
본문을 보면 소금때문이거 같기도 하고.. 전 너무 넘치더라고요 처음부터 뚜껑 여는데도;;; | 17.07.03 16: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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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가 물에 완전 다 잠긴다음 아주 약한불로 보글보글 끓을정도로만 놔두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이 방법으로 합니다 | 17.07.03 16:58 | |
(IP보기클릭)106.244.***.***
아하. 감사합니다. 약불로 해도 되는군요.ㅠㅠ | 17.07.04 08: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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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ㅎㅎ | 17.07.03 16: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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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에서는 흰자로 거품을 내서 섞는군요 처음 알아갑니다 요리 부심이 굉장하군요 ㅎㅎ | 17.07.03 16: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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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게 썰어도 되지만 큼직한걸 더 좋아해서 ㅎㅎ | 17.07.03 16: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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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스타집가서 먹어봤는데 똑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집에서 만들어먹는게 더 맛있고 싸지요 | 17.07.03 16: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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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toll 광고 때문에 버터를 넣은것입니다 뭐 버터를 넣으면 더 맛있겠죠 ㅎㅎ | 17.07.03 16: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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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안찰레는 진짜찾기힘든듯.. | 17.07.02 14: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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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ㅎㅎ | 17.07.03 16:40 | |
(IP보기클릭)12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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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07.03 16: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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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보나라 만드는방법이 다 비슷비슷하죠 ㅎㅎ | 17.07.03 16:40 | |
(IP보기클릭)1.235.***.***
처음에 이거보고 내가 먹던 까르보나라가 까르보나라가 아닌걸 알았거든요ㅋㅋ 잘봤습니다 저도 언제 한번 해보고 싶네요 | 17.07.03 17: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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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39.***.***
일본스타일이아니라 미국스타일입니다. 이탈리아이민자들이 까르보나라먹는거보고 미국인들이 변형시킨거. 일본은 정통까르보나라파는곳 많이있음 ~ 물론 크림파스타같은 까르보나라는 미국을 통했겠죠 ㅎㅎ | 17.07.03 13: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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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 좋네요 ㅎㅎ | 17.07.03 16: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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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 17.07.03 16: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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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 17.07.03 16:4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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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재료들 온도가 180도이상이 아니여도 어느정도 온도가 올라가면 튀겨지거나 익혀집니다 그리고 왠만한 가정용 가스레인지로 180도이상 만들기 거의 불가능합니다 180도는 거의 튀김기를 오랫동안 달궈야 올릴수 있는 온도 수준입니다 ㅎㅎ 그리고 현지 이탈리아 레스토랑가면 거의 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 가열해서 요리를 해먹습니다 ㅎㅎ | 17.07.03 16: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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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그래서 전 일반 식용유에 허브 넣어 조리 후 올리브유를 추가하는 방식을써요 식용유 양으 좀 적게하고 좋은 품질의 올리브유를 써야하지만 올리브 향을 살리고 올리브유를 가열하지 않는 방법이라 그렇게 하고있죠 | 17.07.03 1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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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리기는 너무 머니 한번 해드셔보세요 정말 쉽습니다 ㅎㅎ | 17.07.03 16: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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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네요 ㅠㅠ | 17.07.03 16:55 | |
(IP보기클릭)175.223.***.***
괜찮은 곳 없을까요 서울쪽에 | 17.07.03 17:05 | |
(IP보기클릭)73.76.***.***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 17.07.03 17:06 | |
(IP보기클릭)175.223.***.***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음식 진짜 잘 만드시네요 부럽습니다 ㅠㅠ | 17.07.03 17: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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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맞습니다 | 17.07.04 06: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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