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오로지 먹기위해다니는 사람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음식부터, 오이/토마토/양파를 사용한 샐러드...라기에는 식초도 드레싱도 아무것도 뿌리지않은 '채소조각'입니다 첫입 먹고서는 실망했는데 이게 나중가서 신의 한수였습니다
그옆은 기본전채로 나오는 스프라 이름은 잘모르겠네요. 찾아보니 보르쉬?라고 비슷한게 나오긴했는데 사워크림이 안올려진걸로보아 다른거같기도합니다 맛은 정말로 상상가능하십니다 부대찌개에서 김치를 뺀 맛 고춧가루맛을 빼기만하시면 100퍼센트 일치한다고 할정도 그럭저럭 괜찮은맛이였어요
샤슬릭입니다 꽤나 유명하죠 꼬치요리로써 직화로 구워냅니다 꼬치에 있는 모습을 찍고싶었지만 먹기좋게 빼서 셋팅해주시더라구요
밥은 소금간이 되어있구요 점성없는 인디카쌀같은 느낌에 양배추절임(독일의 사우어크라프트와 흡사)이 함께왓습니다 고기맛은 이렇게 담백하게 기름기없으면서도 부드러운고기는 오랜만이였습니다
다음날 저녁식사구요 조개관자 마늘쫑볶음 입니다
정식이름은 따로있지만 사진을보고 주문한터라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네요
심플하게 맛있었습니다 불향도 살짝가미된게 좋았어요
게살튀김에 사워크림입니다
살면서 최고의 튀김입니다 각 요리분야별로 튀기는 방식에도 차이가 당연히 있겠지만 '목란'의 탕수육보다도 제 입에는 잘맞았습니다. 겉은 당연히 바삭했구요 얇은튀김옷에 맛있는 킹크랩살이 가미되니 환상이더군요
양고기와 케찹소스...(그냥케찹맛만낫습니다)
양고기는 향신료없이 구운것같았습니다(후추,소금제외)그런데도 특유의 향이 거슬리지않았구요 나물은 참나물에 옥수수를 같이 버무려나왓는데 생소한조합이였지만 괜찮았습니다 다만 각각은 맛있었지만 잘 어울렸냐고 물으신다면 좀 애매했네요
킹크랩입니다 대망의 킹크랩, 위풍당당하죠
하지만 노코멘트하겠습니다 러시아바닷물이 유독 짠걸까요 살은 촉촉하게 잘익었는데 너무 너무짯습니다 좀 과했어요 가장 마지막에 나온 음식인데 이거하나로 좋았던기분이 좀 무너져내린게 아쉬웠네요
저녁에 나가먹은 야식 페퍼로니피자와 흑맥
맥주 최고였습니다
마트에팔던 청어절임입니다
제가 비린걸 잘먹고 정말좋아하다보니 사서 먹었는데 역시 취향저격 작살낫네요 5팩사서 조식으로 빵사이에 껴서먹고 술안주로먹고 좋았습니다
가격도 전부 저렴한편이였구요 먹으러 놀러갈만한 충분한 이유가있는 나라인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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