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재료.....
마늘이랑 새우랑 우유, 생크림(?) 올리브유 , 버터 , 레몬, 화이트 와인(없으시면 소주)
파스타면, 소금 , 후추
베이컨도 넣을까 했는데
차갑게 먹을거라서 기름 심하게 굳고 그럴까봐 뺐네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치즈도 한두장 필요해여
먼저 올리브유랑 버터넣고 새우랑 마늘을 구워줘여 후추 뿌려주시고요
어느정도 익으면 화이트와인 넣고 불한번 붙여주고
레몬즙이랑 레몬 껍질을 강판으로 살살 갈아 넣어줍니다
주의하실점은
화이트와인 넣고 불 붙이실때
엄마 없을때 해야합니다
등짝맞아요
아파요....
정신없이 하느라 조리과정이 생략되었지만
우유 생크림 1:1 비율로 넣고
버터 티스푼으로 한수저정도 넣고
저는 평소에 워낙 싱겁게 먹어서
소금 티스푼 반정도? 밖에 안넣네요
싱거우시면 더 넣어주셔도 됩니다
파스타면이랑 면수(면끓인 물)에 간이 좀 되있어서 더 안넣으셔도 될거에요
그리고 치즈넣고 끓여줘요
너무 강불로 두시면 눌러붙거나
끓어넘치니 주의하세요
왜냐하면 엄마한테 등짝맞으니까 (아픔)
아까 볶아둔 새우랑 마늘 넣고 살짝 끓여준다음
냉장고에 넣고 식혀주심 되여
근데 치즈를 많이 넣으면 꽤 많이 뭉쳐버려서
상당히 곤란해집니다...
콩국수 국물을 7:3비율정도로 넣어줘요
더 고소한걸 원하시면 6:4정도도 괜찮을거같네요
다 하신다음 파스타면을 삶은다음 면과 면 끓인 물을 한스푼정도 넣어주시면 완성
아버지가 콩국수를 상당히 좋아하시는데
크림 파스타는 그닥 좋아하시지 않으시더군요
그래서 어찌하면 좀 크림파스타를 드시려나 고민하다가
콩국수랑 조합을 해봤는데
의외로 괜찮습니다
잘드시네요 ㅎㅎ
원래 이런 요리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훌룡합니다 이거
크림파스타가 좀 느끼한 감이 있는데
그걸 콩국수의 고소함이 싹 감아서 잡아주네요
느끼함이 올라오려는 순간 고소함이 느끼함의 귓싸대기를 팡팡 때리고 올라옵니다.
제 요리가 대부분 야매로 레시피 안보고 감으로 따라하는거라
크림파스타 만드는 방법이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얼추 맛은 흉내내는듯 하니... 맞는거같네요 ㅎㅎ
그보다....사진찍는 기술이 영 형편없어서 엉망이군요 ㅜㅜ
엉망인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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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패륜의 메론빵이 아니라 효도의 파스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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