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돼지고기 대파 라면 만들기

[타지에]

우선 돼지고기를 준비합니다.

돼지고기는 라면 1개 기준으로 50~100g 정도가 적당합니다.

부위는 취향에 따라 준비하세요. 저는 마트에 갔다가 삼겹살이 특가로 팔길래 삼겹살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대파 1대도 준비합니다. 채썰어도 되고, 그냥 어슷썰기를 하셔도 되요.

주의할 점은 나중에 다 끓인 후에 넣을거라, 찬물에 2~3분 정도 담궈서 꼭 매운기를 빼주셔야 해요.

그리고 홍고추도 1개 준비해 줍니다.

돼지고기를 넣게 되면 맛이 느끼해 지기때문에 홍고추나 청양고추를 꼭 1개 넣어 주세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라면을 만들어 볼께요.

우선 냄비를 살짝 달군후에 돼지고기 + 다진마늘 0.5 티스푼 + 청주 1숟갈을 넣고 겉면이 익을때까지 가볍게 볶아줍니다.

돼지고기 겉면이 익었으면 끓는 물 750ml와 분말스프를 넣고 17~8분 끓여주세요.

※ 반드시 끓는 물을 부어주세요. 찬물을 붓게 되면 돼지고기의 육즙이 다 새어나와서 라면도 비려지고, 고기의 식감도 너덜너덜해 집니다.

※ 끓이면서 올라오는 거품들을 잘 제거해 주세요.

끓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그 동안 던만추를 봐 줍니다.

다른 애니메이션을 보게 되면 맛있는 라면이 연성이 안 되므로, 꼭 던만추를....

17~8분 가량 끓이게 되면 물의 양이 많이 졸아서 국물양이 딱 적당하게 됩니다.

이제 면 + 후레이크 스프 + 대파 절반 + 홍고추를 넣고 라면의 조리법에 나와 있는 시간만큼을 더 끓여주세요.

완성된 라면을 접시에 담고 남은 대파를 올려주면 돼지고기를 넣은 라면 완료!!!!!!

반숙 달걀도 고명으로 하나 올려 주고, 깨소금도 살짝 뿌려 주었습니다.

일단 국물을 한 숟갈 떠 먹어보면 '존 맛!!!'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보통 라면에서 제일 아쉬웠던 깊이 없는 국물맛이 돼지고기를 넣고 끓여준 덕에 라면인가 싶을 정도로 깊이 있게 바뀌었구요,

적당히 간이 베이고 잘 삶아진 돼지고기도 너무 맛있습니다.

돼지고기도 50g ~ 100g 정도만 들어가기에 비용도 1~2000원 가량으로 얼마 안 드니,

나중에 기회가 되신다면 이렇게 돼지고기를 넣어서 라면을 끓여 드셔 보시길 추천드려요~~

☞ 이번에 사용한 라면은 농심 '진짜진짜' 라면입니다.

※ 반숙계란 삶기 TIP

- 1. 냄비에 물을 붓고 팔팔 끓이세요.

- 2. 이 때, 식초 1숟갈 + 소금 1숟갈을 넣어 줍니다. (소금은 껍질의 밀도를 높여주고, 식초는 혹시라도 계란이 깨졌을 때 달갈 흰자위를 굳게 만들어 줘요.)

- 2. 물을 끓으면 실온에 1시간 정도 놔둔 달걀을 넣고 6분동안 삶아주면 완성. (달걀이 차가우면 뜨거운 물에서 온도차이때문에 껍질이 깨지기 쉬움)

- 4. 달걀을 삶을 때, 노른자가 중앙에 오도록 처음 1분간은 달걀을 계속 굴려 주세요.

블로그에 오시면 더욱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어요

타지에 팩토리 놀러가기~~~

[엄마친구딸사촌]

이 정도면 팔아도 되겠네요

[로열나이츠]

제가 어제 먹어던 진짜진짜 라면은 가짜가짜 라면이고
님이 드신 진짜진짜 라면이 진짜진짜 라면인듯....

[연방을 위하여..]

빵터짐..

[로열나이츠]

근데 난 뭘 보고 진짜진짜 라면이라고 하는거지....

[칼날 여앙]

으하하하하...스폰지밥~!
진짜진짜 너무매운 핫쏘스 맛좀 봐아라~!...

[집을잃은시세]

라면은 어떤 라면을 먹어도 진짜입니다!! 단!!! 오뚜기 육게장 컵라면 빼구요.

[온리스타]

라면 이야기 하고있는데 빵이 왜 터져..

[파견나온경찰아저씨]

라면의 경지를 넘어섰어...

[강시왕]

헐...따라해볼게요

[마요네즈!]

언제나 느끼지만 대단하시다는 ㅊㅊ!

[루리웹-2300155560]

굿

[高嶺 最中]

첨가물?들 조리하시는 걸 보니, 요리 실력이 있으신 분이시네요~

[minⓢ]

윗분 말씀처럼 라면의 경지를 넘어선 모습이네요.

[eran]

한번 따라해보고 싶다....ㄷㄷㄷ

[블루스누피]

이렇게되면 진짜진짜라면이 필요한가싶네요
그냥 면사리가 필요한정도?
사진은 잘찍으시는데 굳이...

[블루스누피]

댓가를 받은 광고협찬같은경우 명시를 해놔야합니다
블로그 보니까 그런 이야기는 없네요 협찬으로 글쓰신건가요

[치킨마요먹고싶다]

라면으로 요리를 하셧군요..와..

[人生無想]

진짜진짜가 진짜 이정도로 변한다니 진짜 놀랐네요.

[히사이시조]

일본의 차슈처럼 정말 기가막히네요.. 팔아도 되겠어요

[Venom™]

면이 완전 꼬들해보여 ㅠㅠ

[지나가는눈팅]

청량고추(x)
청양고추(o)
^^

[타지에]

감사합니다. 바로 수정했어요~~~^^

[사이카]

고기 안느끼한가요?? ㄷㄷㄷ

[춤추는공돌이]

와...미티겄따...

[안경곰돌이]

끓는 물 넣는 게 포인트군요. 전 그동안 라면물 끓이면서 돼지고기를 바로 넣어버렸는데.

[브래드김]

와우 맛있어보여요

[□]

돼지고기에 붙은 저 하얀뼈 너무싫다.. 삼겹살먹다가도 치아나갈뻔 한 적이 많아서..

[生體기계]

전 저 하얀 뼈 씹는 맛에 먹습니다. (....)

[댕디쟝요]

저거 원래 호불호 개갈리죠...

[라기오스]

저도 삼겹살 좋아하는데 저 오돌뼈는 좀ㅎㅎ
비위가 약해서 뭔가 씹히는 순간 목구멍으로 삼키질 못하게 되어버림ㅠ

[스텔라 녹스]

저도 오돌뼈는 치아가 히익

[세븐일레븐]

저도 고기에 붙은 뼈 싫어합니다 ㅠ

[케미컬크루즈]

치아 약한사람들한테 극혐 오돌뼈

[히또키리]

의외로(?) 불호가 훨씬 많군요..
전 골라먹고 없으면 뼈없는 삼겹살(?) 먹는데 ㅋㅋ

[등대누나]

전 좋아했었는데.. 친한 언니가 뱉어 내길래 맛난거 왜 안먹어요~ 했더니 그거 먹다가 치아 두 개 나가서 임플란트 500만원.... 저도 이가 좋은 편은 아니라서 그 뒤로는 먹고 싶어도 참네요. ㅠㅠ

[루리웹-107093101]

삼겹살은 오돌뼈 있는부분이 최상급 부분이라고 하던데 진짜인가요?

정육점 가서 오돌뼈 없는 삼겹살만 주세요 하면 주는데

오돌뼈 있는 삼겹살만 주세요 라고 하면 안준다던데

[딸기팬츠]

오돌뼈도 적당해야하는데..너무 단단하면...

[하렘]

오돌뼈가 맛있는게 아니라 오돌뼈가 있는부위의 삼겹살이 맜있는겁니다
삼겹살전체에 1/3 비율정도밖에 없는 윗삼겹살 부위고 오돌뼈있는 부위가 기름과 살코기가
잘 겹쳐있기때문에 그렇죠... 오돌뼈 없는부위쪽과 직접비교해보시면 이게 무슨말인지 압니다
위의 사진만봐도 삼겹살의 살코기 층이 4층인걸 볼수있습니다
중간삼겹살은 살코기층이 3개층이구요 아랫삼겹살은 살코기층이2층입니다
이것처럼 오돌뼈있는부위의 삼겹살은 3~4개의 살코기층을 가진반면
오돌뼈없는쪽은 살코기와 지방이 뭉테기로 2~3층으로 비율이 좋지 않습니다
당연히 정육점에서 오돌뼈 없는부위로 달라고 하면 주인이 매우좋아합니다

[전신넬름넬름]

뼈 너무싫어... 그리고 저런비주얼의 고기는 구우면 최고지만 끓이면 극혐

[루리웹-2021533624]

근데 삽겹살뷔폐가면 뼈있는 부위만 엄청 많던데요... 삼겹살도 뼈 붙여서 고기양줄여 팔고 그런거 있는거 아닌가요? 뷔폐가 그 좋은 오돌뼈있는걸 도배해놓지는 않았을탠데...

[먹는약]

이가 약한 편인데 저거 씹다가 어금니가 부러진적이 있다.ㅠㅠ

[비둘기요리]

근데 진짜 정성스레 요리해서 올린 게시글에 굳이 이런 리플 왜다나 싶다.. 뭐 아무거나 트집잡는걸로밖에 안보임 그 싫은 하얀뼈 붙은 삼겹살로 요리만든 게시자 면전에서 지x하는거 아닌가 그냥?

[메탈용]

오돌뼈 다 내꺼!!!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행복하다.

[호랭호련]

허헉........... 'ㅁ')!!!!!!!!!!!!!!!!!!!!! 엄청난 퀄리티;;

[위치스]

비린내가 엄청 심할 것 같은데, 냄새 잡는 방법이 있었군요.
찬물이 아닌 뜨거운 물을 넣는다... 좋은 팁 배우고 갑니다.

[™天地人™]

와~정말 비주얼은 끝판대장이네요...사진 정말 죽이게 찍으셨네요~ㅎㅎ

[빨간것]

위 사진은 조리예이며, 실제품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불타는고구마]

아증말 잡지에서보던 라면이네요.

[GP: Resolute]

타지에님 브릭인에서 뵙던 그 타지에님 맞으신지요 ㅠㅠ

[타지에]

네. 맞아요~ 기억에 주시는 분이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ziggywoo]

반숙계란 tip 감사합니다~ 추천!

[브루스]

와~ 이건 예술이야

[PSVITA-3005]

아..먹고 싶다...

[루리웹-7415221312]

겁나 맛없겠네요.

[Glen.]

넌 뭐 살면서 어디 맛있는건 있겠냐

[<C-man>]

역시 노예, 고생해서 올려논 게시물에 싸지르는 꼴하곤

[Vanistelooy]

맛있던데요. 이새끼야~요! (반말을 하진 않았다)

[2konomi]

신제품인가? 하고 들어와서 왠 호텔요리 보고 갑니다.

[타지에]

대파랑 고추를 넣어주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하지 않아요.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찌개를 생각하시면 될 듯 하네요.^^

[LT카류]

우와 요리도 요리지만 정갈하게 잘 담아 내시고 사진도 ㅎㄷㄷ

[토우챠오]

그릇에 예쁘게 담은게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네오미8]

끓는물이 아니라 그냥 뜨거운물부어도 상관없을까요? 해먹어보고싶은데 버너가 1개라서;;

[Vanistelooy]

미리 주전자에 물을 따로 끓여 두면 되지 않나요?

[제온797]

거품을 왜 제거해야 하나요?

저 거품이 아미노산이라고 하는 것도 있던데;;;;; 좀 알려주세요

[민감한 사람]

맛있겠..ㅠ

[TNT]

우와~ 사진도 좋고, 맛있겠다

[IceCrystal]

라면 매니아 시네 ㄷ

[지서비]

네... 따라하겠습니다. 이번주는... 돼지고기 라면이 되겠네요.. 믿고 따라하는 타지에 라면? !
감사합니다!

[로리섹돌왕국]

슴만추...

[Defiance]

사람이 가장 라면이 땡긴다는 12시
라면을 끓인다!

[쵸콜릿무스]

퍼갈게요~

[DT]

라면을 라멘으로

[바람생각]

음... 제 생각으로는 굳이 끓는물을 넣는 수고를 해야할까 싶네요.
20여분 가까이 물에 돼지고기를 끓이면 어차피 육즙은 빠질것이고
육수를 뽑는 용이라면 찬물에서 해도 크게 상관이 없지 않을까 싶네요.
보통 육수를 뽑을때에도 찬물부터 끓이는게 일반적이기도 하구요.
돼지고기 부위도 삼겹살이라 지방이 많아서 식감도 그다지 퍽퍽하지
않을거 같고 그냥 후추를 첨가하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슈테판츠바이]

사실 육수는 둘째 문제예요. 돼지고기를 한번 익혔다 식히면 녹았던 지방이 고기 표면에서 다시 굳게 되는데 이 순간부터 누린내(웅취라고 하죠.)가 나기 시작하죠. 암퇘지인 경우 덜한데, 숫퇘지인 경우는 누린내가 정말 심합니다.(거세해도 냄새납니다.) 뜨거운 물을 붓는 이유는 고기가 식어서 지방이 굳지 않게 하기 위함이고, 이것만 지켜줘도 누린내가 훨씬 적게 납니다.

[TTang_Sik]

안녕하세요 오돌뼈먹다가 이빨 부러져서 금니로 씌운놈입니다. 여러분 오돌뼈는 정말 삼가하세요!! ㅜ

[TTang_Sik]

근데 기름이 좀 많아보이네여

[핫식스머겅]

웃김? 웃기라고 그리적은거임? 감이 뒤떨어진 멘트는 하지맙시다

[먹는약]

보기만 해도 느끼하다.. @_@;

[헤밍kio]

와.. 맛있어 보이네요 ㄷㄷㄷ

[울트라블루]

저는 지금 호주인데 너무맛있어보여서 도전해보려구요!! 사진은 멀로찍으신거죠? 완전 작품입니다!

[돌숙]

혼자 먹기엔 서러울 정도로 맛있어보이네요...

[시크릿고양이]

저는 불호 돼지고기의 하얀지방덩어리들 시러요 ㅠㅠ

[♡혀기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시송인형]

지우지 말아주세용..ㅋㅋㅋ 꼭 만들어 먹을겁니다!! 스크랩~

[Lala_la]

두개 끓이면 스프랑 물양 어떻게 해야할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