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드디어 방정리를 하였습니다.
자꾸만 불어나는 lp와 cd가 감당이 안되는 와중에 진열장을 맞춰야하나 생각만하고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같은 아파트에 어느 분이 이사를 가시는지 멀쩡한 진열장을 버리고 가셔서 얼릉 주워왔습니다.
이건 정리하기 전에 방입니다. 그냥 아수라장입니다.
사진상엔 안보이는데 lp가 감당이 안되서 박스에 담긴채로 바닥에 쫙 깔려있었습니다.
겨울에도 lp 상할까봐 보일러도 못넣고
무엇보다 듣고 싶은 음악을 제대로 듣기가 힘들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진열장 교체하고 lp들도 종류별로 싹 정리해주고 나니 음악들을때 고르기도 정말 편하고
이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정리 전엔 바닥에 발딛딜 틈이 없어 몹시 불편했는데
이젠 깔끔하게 정리되어 정말 편하구요.
lp들을 대충 이리저리 쑤셔넣은 통에 혹시나 음반들 상할까 맘이 많이 쓰였었는데
이젠 그런 걱정도 덜었습니다.
이건 시디 진열장에 다 못넣은 애들입니다.
대충 추려내서 cd는 처분하고 lp로 바꾸는 중이라 이래저래 중고로 팔아보는데
요즘은 cd를 정말 안사시네요... 예전엔 중고로 올리면 참 잘팔렸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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