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오른쪽이라니...감사합니다 (˃̵ᴗ˂̵)♡
저는 왜 로그인하면 스크랩이 되는 걸 몰랐을까요?
오 꿀정보! 하면서 즐겨찾기와 읽기목록 등재로 비로그인 생활을 이어가다가
한참 전에 와x 공대원 모집글 쓰러 처음 가입하고 또 비로그인으로 계속 보고 있었네요.
매번 로그인 해야되는줄...자동으로 되는 줄 알았으면 해서 그냥 놔둘걸...
스크랩 기능 있는 줄 몰랐어......OTL
옛날 남친이 맨날 루리웹 베스트에 뜬 걸 다음 날 이야기 하길래
야! 너 또 루리웹에서 본거지? 그거 좀 대강 해라! 라고 했지만 사실 나도 보고 있었던걸....(쭈굴...미안...내가 봤으니까 알지...)
농담이구요. 가끔 선 넘는 몇 몇 글 빼고는 전반적으로 순수한(!) 사이트라 오래 오래 보게 된거 같아요.
아무튼 지켜만 보던 생활을 청산하고 싶어서 뭐라도 일단 써보자 하는 차에
음식갤에 올릴만한 것도 없고...(꽤 오래 코로나로 방순이 생활이라)
제일 즐겁게 보던 곳이 여기라 온라인 방들이로 시작해보려 합니다.
방 밖을 나가면 남동생과 같이 사용하는 공용공간인 전체 집이 있지만
아시잖아요... 사진 찍으려면 대충 정리해야 되는거...이건 굉장히 즉흥적으로 올리는 글이라! (찡긋)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소개할게요.
그럼...따라라라라 ♪
방문 앞의 발은 페루에서 어머 저건 사야 해! 하고 반해서 사온 알파카 (근데 속은 것 같음) 털실로 만든 제품인데
왔다 갔다 할때 거슬리긴 하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행복합니다.
볼페어팅어 출몰 주의!
당신들은 지금 전설의 동물 볼페어팅어의 소굴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어흥!
각도가 잘 안나와서 이렇게 찍히네요.
독일에 산 지가 이제 꽤 되어서 이 집은 세번째 집인데, 신축분양이라 정말 콘크리트 덩어리만 있었더랬어요.
다행히 한국에서 한 이런저런 노가다 경험이 있어서 전기며 인테리어며 다 손수 했습니다.
도로 학생 신분이라 절약해야하므로 싱크대부터 욕실까지 가구는 모조리 이케아...
거의 2주간 하루 종일 조립만 했어요.
독일은 보통 창문에 잘루지라는 외부블라인드가 달려 있는데, 저는 그 인공적인 느낌을 안 좋아해서 한여름이 아니면 잘 안 써요.
대신 계절마다 일러스트 천? 을 걸어줍니다.
며칠 전에 봄버전으로 교체했어요. 저에게 늘 봄 하면 떠오르는 경주의 벚꽃과 오리배!
다른 건 별 거 없고, 침대가 꽤 높죠?
짐이 많은 편이라...다 숨기기 위해 고민하다 제작한 침대예요.
혼자 뚝딱 뚝딱 만드느라 좀 고생했지만 최대한 간단히 만들기 위해 머리를 써서
이케아 싱크대를 베이스로 해서 위에 상판 + 매트리스를 올린건데요.
그래서 총 높이는 158센티 기준 명치정도까지 와요. 덕분에 의자타고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합니다.
하지만 수납력은 최고! 요 안에 화장대며 작업장비며 다 들어있습니다.
(이 침대를 만들었을 때 제 동생이 "연애를 포기한 자의 침대"라 명명하였습니다.)
문 안쪽에서 나가는 쪽 -
사진찍고 보니까 시계가 멈춰 있네요. ㄷㄷ 밥 줘야지.
지도를 굉장히 좋아해서 이런 거보면 눈이 반짝 반짝!
한 쪽 벽은 통으로 옷장을 넣었어요.
왜 옷이 많은데 늘 입을 옷이 없는 지는 미스테리...
작은 행복구역!
볕 좋은 날에 창문 열고 의자에 콕 박혀서 책 읽으면 세상 행복합니다.
굿즈나 인형들은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여동생이 한국에서 한 방에 모아서 보내줘요!
(\_/)
그리고 저의 덕질 쿄쿄쿄 >( ʚ̴̶̷̆ ̯ʚ̴̶̷̆ )>
/⊃ ♥
사실 진짜 덕질존은 서재에 있어요!
여긴 공부+일 하는 공간입니다.
보통 크롬창이 한 20개쯤 열려있지만 루리웹 아조씨들 속 터지실까봐 바탕화면으로 조심스레 돌려놓음...
그림, 음악, 영상일을 주로 해서 게속 맥만 써왔는데, 요즘은 본업이 학업, 부업으로 자잘한 일들을 하다보니 기본 아이맥으로 바꿨는데도 잘 돌아가요.
M1 찬양해...하지만 마우스는 게이밍 마우스여야한다.
현생이 바빠서 막 빡세게는 못해도 기본이 겜순이라 게임용 윈도우 피씨는 거실에 있습니다.
요즘은 소소하게 VR로 운동이나 하고 그래요.
창문을 열면 이렇게!
신축단지라 약간 그 독일 구옥의 그 느낌은 없지만 안전하고 편해요.
주말에는 봄맞이 녹색이들 이발도 완료했으니 이제 봄이 올 날만 남았네요.
저희 동네는 경험상 4월 중순에도 불시에 눈보라가 몰아치기 때문에 방심하면 안 됩니다.
앞으로 음식갤 여행갤 뭐 요런 곳에서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반가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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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인테리어가 아기자기 하고 귀엽네요. 침대는 거의... 보스몹 제단 수준이네요. 아주 강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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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인테리어가 아기자기 하고 귀엽네요. 침대는 거의... 보스몹 제단 수준이네요. 아주 강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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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그...저기 한 번 올라가면 내려가는데 큰 용기와 다짐이 필요하죠... | 22.03.31 0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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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딱 자러 가려고 컴퓨터 끄는 그 순간에 알림이 두둥. 감사합니다! 이 집도 벌써 4년째라 계속 가구 배치를 바꾸고 있어요. 방 안에서 손대는건 한계가 있네요. | 22.03.31 08: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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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달리면 기뻐 날뛰는 ENFP라 잠이 안오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베트남에서 뱀이랑 쥐 잡는 분 보고 재밌어보여서 저도 글 써봐야지 생각했어요. 이제 익숙한 독일 생활입니다! :) | 22.03.31 08: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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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몇 년째 이러고 살았다는게 개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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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여기는 한국이랑 좀 다른 의미로 주택난이 심각해서 (진짜 대도시 주택 부족) 대도시 외곽에 신축 아파트가 많이 생기고 있어요. 구옥에 사는 친구 말로는 땅 산다는 쪽지가 거의 매일 우편함에 있대요. ㅋㅋ | 22.03.31 1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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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게 제 방만 따지자면 14.5 제곱미터 정도구요. 집은 전용면적 102 제곱미터라 한국 한 33평?? 정도 인 것 같아요. (독일식 방4 화장실 2) 감사합니다. :) | 22.03.31 1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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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냥 평범한 아이패드 에어입니다. 혹시 인형 앞에 있는 것을 물어보신 거라면 아이패드 미니 2세대예요, 유물이죠! | 22.03.31 16: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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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버릇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 천만 다행이예요. 그래도 가끔 핸드폰을 떨어뜨려서 그 쪽만 막아뒀죠! ㅋㅋ 감사합니다. | 22.03.31 16: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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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예요. 집 안은 한국 아파트와 비슷하구요 (바닥 난방도 되죠!) 발코니에 샷시가 없다? 저층이다? 이 정도 차이가 있으려나요. ㅎㅎ | 22.03.31 16: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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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페어팅어라고 하니 옛날에 인터넷서 봤던 볼페어팅어 박제 이미지가 생각이... (토끼머리 사슴뿔 아니었던가) 아... 그리고 방사진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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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 친구 맞아요. :) 조합은 하기 나름이라서 여우 머리도 있고...다람쥐도 있고...ㅋㅋㅋ 보통 토끼를 많이 하죠. 답글 감사합니다. | 22.03.31 16: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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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집자랑....한 거예요 ㅋㅋㅋ (농담) 저는 여기 게임방 피규어방 보면 재미있어요! 저도 하고 싶은데 못하는거라.. | 22.03.31 16: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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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불편한 부분도 분명 있지만 (침대가 너무 무거워서 옮기기 어렵다거나) 수납 부분에서 너무 만족해요! 저도 원래 계단을 놓았다가 공간을 너무 차지 하는거 같아서 뺐어요! | 22.03.31 2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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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유래는 바이에른 지역 설화에 나오는 동물이예요. :) 바이에른숲 깊은 곳에 살고 있다고 전해져요. | 22.03.31 2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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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사진 잘봤어요. 한국은 벌써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뮌헨엔 어떤 꽃이 피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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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뮌헨도 벚꽃이 폈었는데...주말에 내린 폭설로 그만... (원래 4월 초에 한번쯤 블리자드가 오더라구요.) 오늘부터 다시 봄 날씨네요! | 22.04.07 1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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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알고 여행하면 나름의 깊은 맛이 있어요. 주변국들은 기반지식없이 그냥 봐도 폼나는데 ㅋㅋ 서쪽지역이나 베를린에 다녀오셨나봐요! | 22.04.07 10: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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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못 안박으려고 하는데 저건 독일에 사는 동안 안 옮길거 같아서 콘크리트 뚫고 박았어요. 선반류는 대체로 Kleben statt bohren (뚫는 대신 부착하자) 류의 강력접착제로 달아요. 한 20kg은 거뜬해서 겨울옷 많이 걸어도 잘 버티더라구요. | 22.04.07 1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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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핰ㅋㅋㅋㅋㅋㅋㅋ역시 못으로 박는게 제일 확실하긴하죠..알려주신제품도 한번 찾아볼게용 | 22.04.07 15: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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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옛날에 방사진갤에서 독일집 본것 같은 기억이 있긴 하지만 ㅋㅋ 잘 없죠. | 22.04.14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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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댓글 감사합니다. 날 풀려서 놀러 다니게 되면 자주 올리겠습니다! | 22.04.14 2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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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80년대에 독일에 계셨으면 어려움이 많으셨겠어요! (한국물건 구하기나 인프라적으로) 이 글은 방구석 사진일 뿐이지만 다니면서 사진 많이 찍어 올리겠습니다 :) 추억이 방울방울 떠오를 수 있게요! | 22.04.14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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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따라서 두어달에 한번씩 frankfurt 한인 타운에서 사랑이 뭐길래 비디오 빌려보는거랑 사장님이 저희 귀여워해주셔서 비비빅 아이스크림 얻어먹은 기억이 나네요 ㅎㅎ | 22.04.14 2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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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뿐인 침대! :) | 22.04.14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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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두번째 집을 구할 때 진짜 징그럽게 고생한 기억이 있어요. ㅋㅋ 서류만 한 300개 보내고 면접(!)만 100번은 보러 다닌 것 같네요. 너무 간절해서 손편지를 일일이 적어서 같이 제출했었어요. 좋은 집 구하신거겠죠? 안정적으로 오래 오래 잘 사시길 바라요! :) 이사는 너무 힘들어... | 22.04.14 2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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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바이에른 삽니다 전 4년됐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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