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 처음 글 써보네요.
심지어 첫 글이 방사진 게시판이라니 허허...
20살 때부터 나가 살다가 23에 입대, 올해 전역해 부모님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원래는 전역 후 전역컴을 사고 전세집을 구할려고 했는데...
1년 사이에 집값도 그래픽 카드값도 올라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ㅠㅠ
결국 당분간 본가에서 살기로해 기분 전환할 겸 방을 꾸며봤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평범한 작은 방인데 몇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여기 장식장이 4개 들어가야된다는 거죠.
(사진찍고 보니 하던데 다 나와서 급히 가렸습니다.)
반대쪽에서 보면 아주 게임기랑 피규어 천지입니다.
보드게임, 콘솔게임, 포켓몬에 프라모델까지 취미가 워낙 많아서 전역하고 짐만 2주동안 풀었네요. ㅠㅠ
혼자 집 하나에 살다(그래봤자 원룸이지만) 방 하나에 짐을 다 우겨넣을려니 힘들었습니다.
여기는 포켓몬이랑 닌텐도 게임기장입니다.
여기는 보드게임이랑 콘솔게임, 진짜 게임장입니다. 어릴때부터 하던 유희왕 카드부터 최근에 산 보드게임,
콘솔게임은 스위치랑 액스박스 한정판이랑 포켓몬 게임 정도만 가지고 있습니다.
(ps4랑 스위치 게임들은 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군대가기 전에 술 먹겠다고 다 팔아버렸습니다.)
건담은 결국 방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베란다로 쫒겨나 버렸습니다.
여기는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책상입니다. 전역하고 큰맘먹고 4k 모니터랑 스피커, 앰프 샀습니다.
전공도 컴퓨터 공학이고 게임개발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어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만 있고 전역도 했으니 이 정도는 사도 된다고 자기합리화하면서 샀습니다.
최근 통장잔액을 보며 후회 중입니다. ㅠㅠ
(선 정리는 나름 한다고 했는데.... 현실은 사진보다 좀 더 심각합니다.)
바닥은 따로 뭐 한건 아니고 "타일 카펫"이라고 검색해서 사서 깔았습니다.
제가 직접 깔아서 베란다 끝에 가면 안 맞습니다.
전역도 했고 기분 좋아서 한번 써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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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늑함이 느껴진다니 다행이네요. | 21.08.09 16: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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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 21.08.09 16: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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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름은 생각이 안나네요… 아무튼 저거 가성비 좋습니다!! | 21.08.09 16: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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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세코3세대 달아놓은 친구집 가봤는데 일단 소음은 생각했던것보단 크지는 안았슴당 선풍기 강풍 돌려놓은 정도의 소리...? 에어컨 치고는 분명 소음이 큰 편이긴한데 사람마다 케바케일거같네요 소음문제는 시원한건 확실히 효과가 좋은 거 같긴한데...가격이 어마무시해서 저도 좀 고민중입니당 70만원정도 하는거같은데 한 2~40정도 선이었음 크게 고민안했을테지만 ㅠㅠㅠ | 21.08.08 21: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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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건 확실히 시원해서 좋습니다. 다만 소음이 진짜 애매한데 저는 베란다가 있어서 조금 낫지만 책상 바로 옆에 설치하게 된다거나 하면 많이 시끄러울 것 같네요. 거리만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고 실외기를 설치 못하는 환경이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21.08.09 16: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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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이걸 알아보시다니 | 21.08.19 15:0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