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에 이런 게시판이 있는 걸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보잘 것 없는 방이지만 사진 찍어서 올려봅니다.
제 아이폰 SE(최초 모델, 요즘 새로나온 모델 아님)이 좀 연식이 되다보니 사진도 그리 선명하게 나오지는 않네요. 양해 바랍니다.
컴퓨터 및 게임용 책상입니다. 책상 우측 수납장에는 PC, 각종 콘솔 및 패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패드 커스터마이징을 한 지 몇 년이 되어서 패드가 좀 많이 모였습니다. 가장 아래쪽 패드 2개는 엘리트 패드 1세대입니다. 아날로그 모듈 교체한 것도 있고 하우징이랑 버튼을 교체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90도 회전하면 작업용 책상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입니다. 방이 좁아서 책상을 좀 교체하려 시도했는 데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옛날에 구매했던 책상을 아직도 사용 중입니다.
책상은 제가 총각 때부터 사용했던 거라 좀 오래되었습니다. 딱 봐도 책상이 올드해 보이지요?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제 아들 녀석보다도 나이가 많습니다~^^
실제로 책상이 지저분한 느낌은 없는 데, 사진을 찍어서 보니 장비가 많아서 좀 산만해 보이는 군요~^^;
작년부터 납땜용 장비 하나 둘씩 장만해서 이제는 제법 구성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도 아니면서 그 놈의 장비병이 도지는 바람에 좌측의 열풍기랑 책상 하단 납흡입기를 제외하고는 죄다 유명 브랜드의 고가 장비입니다. 돈이 좀 많이 아깝기는 했지만..요새 취미로 이것저것 DIY 키트도 만들고 있는데 직접 자작할 능력은 안 되고 알리 등 해외사이트에서 판매하는 DIY 키트를 구매하서 납땜하고 있습니다.
또한, 콘솔 패드 아날로그 모듈 교체도 종종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원래, 납땜 장비 구입한 목적이 아날로그 모듈 자가 수리 때문이었는 데, 이제는 좀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습니다. 마우스나 키보드 스위치도 가끔 교체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장비들은 가성비가 매우 떨어집니다만...후회는 없습니다. 확실히, 장비가 좋아서 작업 효율도 좋고 만족도도 높습니다.
참고로, 책상 가운데 보이는 건 3안 실체 현미경입니다.2안은 사람 눈으로 보는 거고, 나머지 1안은 카메라랑 연결해서 모니터 등에 화면을 표출할 수 있습니다. 현미경하고 카메라를 연결하는 CTV라는 어댑터를 연결해 주면 되는 데, 궁합이 별로 안 좋아서 모니터로 보면 화면 가장자리 쪽 포커스가 죄다 나가버려서 요즘엔 카메라는 거의 끄고 그냥 현미경으로 직접 보면서 납땜 작업하고 있습니다. 아, 이 현미경도 브랜드 장비는 아니고 알리에서 구입한 나름 저렴한(?) 제품입니다.
이상으로 제 방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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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많이 과하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 영상들 보면서 너무나 갖고 싶어서 어쩔 수 없이 지르게 되었네요. 그나마 JBC 인두기 제품군 중 가장 저렴한 거라는 데에 위안을 두고 있습니다. | 21.01.25 21: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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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받침대로 사용하는 멀티탭 정리함 말씀하시는 거죠? 이거 원래 13~14만원 정도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비싸서 구매를 보류했었는데 작년 여름쯤 쿠팡에서 8만원 정도에 싸게 판매하길래 바로 구매했던 겁니다. 정가 그대로였으면 구매 안 했을 거예요. 근데, 확실히 선정리도 되고 토글 스위치 방식이라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 21.01.25 2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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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정말 오래된 책상입니다. 이렇게 오래 사용할 줄은 저도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 21.01.27 1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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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마우스 스위치 교체, diy용 기판 구입 및 납땜, 콘솔패드 아날로그 모듈 교체 등등 하고 있습니다만...사소하게 시작했는데 뭔가 장비만 잔뜩 구입해 놓고 커져 버렸네요. (좋은 거 써보고 싶다는 장비병이죠,) | 21.02.22 13:4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