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유학중인 간다무다 입니다.
유학 온 지 며칠 지나서 슬슬 적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근황을 좀 알려드릴까, 해서 글을 올려요.
우선 저번에 올리지 않았던 거실입니다.
기숙사가 복층형이라서 1층은 거실 및 주방으로 되어 있고 2층이 실거주공간이에요.
옆 방에는 타일러와 알렉스가 살고 있는데, 알렉스는 조용하고 정리도 잘 하는 반면 타일러 이 놈은 게임하고 치우지도 않고 음료수 마시고 깡통 재활용도 안하고 아오 진짜
지금 옆에서 보고 있는데 무슨 말 하는지도 모를겁니다.
큰 소파 하나와 작은 소파 하나가 있습니다.
타일러 이 놈은 지 방 침대 두고 맨날 여기서 게임하다가 잠들어요.
별 볼 일 없는 식탁과 의자.
어제 월마트 다녀와서 좀 치웠습니다.
아 물론 아침 설거지는 아직이에요.
저녁 먹기 전에 하려구요.
인덕션 레인지와 오븐이 붙어있습니다.
오븐도 타일러 이 놈이 피자 먹는다고 설치다가 엎어갖고 아주 고생을 했죠.
냉장고는 꽤 큽니다.
쓰레기통과 건조 메트.
어제 월마트에서 장을 봐와서 그런지 꽤 풍성합니다.
씨리얼은 바삭함이 생명이니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습기를 차단해줘요.
타일러가 가져온 주방 식기들.
제 라면들과 타일러의 커피 카트리지와 프로틴.
진이 라면을 엄청 좋아합니다.
제 방입니다.
진이 들어오면서 RA에게 전화해 침대를 2층 침대로 바꿨습니다.
덕분에 공간 창출이 가능해졌습니다.
옷장입니다.
그냥 뭐 그냥저냥한 옷들 걸어놓는 곳입니다.
철봉을 샀습니다.
거치식이라 할 때만 거치해서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제 책상입니다.
월마트에서 탁상용 라이트와 연필꽂이, 책받침을 샀습니다.
전부 블랙이라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 물론 삼각대도 블랙으로 구입했습니다.
48달러 정도 주고 구입했는데 가격 대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삼각대를 한국에서 사보지 않아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희 학교 근처에 있는 대형 식료품 판매점입니다.
월마트에 비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꽤 커요. 농협 하나로 마트 대형 사이즈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이 작은 시골 동네에 무려 한국 라면들이 있다니...ㅠㅠㅠㅠ
신라면 블랙도 있었는데 블랙은 비싸서 일반 신라면과 너구리를 사왔습니다.
젓가락이 정말 너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제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렇게 새 팬도 사고 체도 사고 라면 냄비도 하나 사고 했네요.
새 기구를 사용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에그 토스트로 해결할까 합니다.
노룻노릇하게 구워지고 있네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아래는 며칠 전에 튀니지 친구한테 초대받아서 제 룸메랑 같이 놀러갔을 때 찍었던 친구들 사진이네요.
메디의 친구 모로코인 하빕.
제 룸메인 중국인 진.
저와 하빕.
스타워즈를 좋아합니다.
건방지게.
메디.
굉장히 재미있는 친구입니다.
메디와 하빕.
노도카와 중국인 친구 스티븐.
롤을 참 좋아합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한국은 온라인 게임의 천국이라던데 너는 뭐 하는 게임 없냐 혹시 없으면 같이 롤 하지 않을래 등등
싫다고 했습니다.
sorry steven
저보다 두 살 위인 제 룸메지만 친구 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저랑 성격이 비슷해서 깔끔한걸 좋아하는 지라 청소를 참 잘 합니다.
호스트인 튀니지 친구 메리엠과 노도카.
노도카와 메리엠.
튀니지의 전통 음식들입니다.
튀니지 음식인지 터키 음식인지 잘 모르겠는데, 그 이유가 진이 받은 문자에는 터키 음식이라고 되어 있었던 것 같거든요.
저는 진이 받은 문자를 보고 따라가겠다고 한지라 잘 모르겠네요.
야외 바베큐 그릴이 있고 벤치도 같이 있어서 거기서 같이 밥을 먹었습니다.
여기는 노을이 참 예뻐요.
다만 건물에 가려진게 좀 아쉽긴 하네요.
메디.
노도카.
하빕.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자기 술 취한 사람 같다고 사진 내려달라고 했던 사진입니다.
루리웹은 예외란다.
껄껄.
여기 초록색 친구는 켄이었나 아마 그랬을 겁니다.
말레이시아였나, 아마 그랬어요.
즐거운 한 때.
핀이 나갔네요.
여기는 공기가 어찌나 맑은지 별이 이렇게 다 보입니다.
카메라로 찍긴 했는데 삼각대가 없어서 많이 흘들리네요.
그래서 샀습니다.
대학교니까 물론 학생들을 위한 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만, 오늘 가보니 시설은 딱히...
사실 문틀 철봉이랑 헬스 메트를 월마트에서 사왔는데, 그걸로 운동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치닝 딥핑 뺴고요.
여기는 신입생들을 위해 WOW 페스티벌이라는 축제를 한 삼일 정도 합니다.
매 학기 마다 하는 것 같네요.
저는 교육학과 이므로 수학 과목이 필수입니다.
중국인 룸메가 보더니 중국은 수학 안 배우는데 ㅉㅉ 하면서 놀리길래 Fu@k the up man 하고 받아쳤습니다. ㄲㄲ
물론 미술 교육과이므로 극장 관련 수업도 받아야 합니다.
저는 무대 보다는 무대 연출같은 무대 뒤에서 하는 수업을 더 좋아해서 극장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신입생들을 위한 강연회.
오티때 학과끼리 모여 학생들과 교수가 함께 회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 한국과 달리 미국은 학교 생활을 하면서 지켜야 할 여러가지 사항들을 직접 상황극을 통해 학생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킵니다.
정말 효과적이었어요.
한국에서의 안전수칙 교육을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죠. 다들 잠 자거나 폰이나 두들기고 있으니.
근데, 이렇게 상황극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여주니 너무 잘 듣더군요.
한국도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오전 9시에는 WOW Run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네, 말 그대로 마라톤입니다.
길이는 5km 정도로 그리 긴 거리는 아니지만 5km는 처음이라 꽤나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폐가 좋지 않아서 달리는 내내 가래가 나오는걸 참으며 달리느라 고생했네요.
하지만 결국 제가 이 세 명 중에서 가장 먼저 라인을 통과했습니다.ㄲㄲㄲ
맨 뒤에는 제 룸메 진, 옆에는 독일인 사스키야 입니다.
키가 진짜 커요... 178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784번을 달고 달렸습니다.
!!!!!!!!!
역시 양덕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어제 밤에 진과 함께 사진을 찍으러 나갔다가 당한 참사입니다.
바로 옆에 오하이오 강이 흐르고 있어서 습한데다 땀까지 흘리고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나갔더니 어휴...
미국 모기는 그래도 덜 간지럽더이다.
우선 근황은 여기까지 입니다.
마무리는 최근 찍은 주변 풍경 사진들로 마무리 할게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납시다 여러분.
공부 열심히 할게요.
오늘은 오후 5시부터 7시 반까지 극장 수업이 있는 날이네요.
첫 수업이라 조금 떨립니다.
그럼 다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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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힛갤 또 갔네요.
루리웹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세 번째 힛갤 감사하고요.
며칠만에 루리웹 들어와서 쪽지 확인하니 대첩이 성대하게 열렸더군요.
인종차별 제스처 그거요.
일단, 제 입장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저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우선 메디와 저희는 굉장히 친하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메디가 한 이 제스처가 단순히 사진을 찍기 위한 제스처라고 생각합니다.
댓글에 어느 누군가 말씀하신 것처럼 사진 찍을 때 친구들 끼리 엿 먹이고 머리에 뿔 달아주고 하는 것 처럼요.
하지만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렇게 성대하게 대첩이 열렸기 때문에 일단 해당 사진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을 올리기 전에 미리 알았어야 했는데, 미처 알지 못하고 올려서 기분 나쁘게 해드린 점 죄송합니다.
오늘 짐에 갈 예정인데, 메디를 만나게 되면 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제스처가 나쁜 제스처라는 사실을 알려주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이 잘 몰라서 그랬을 것 이라고 저는 예상합니다.
우선 여기까지만 적고 다음에 또 근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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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인종차별 제스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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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어........ 사진을 찍는 제스처에 불과하다 친구니까 그런다..... 시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소리 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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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눈찢는 행동은 흔히 말하는 동양인 비하입니다. 모르고 장난삼아 하는게 더 문제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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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상관할바는 아닌데요 저 눈찢는 행위 웬만하면 자제시키세요 정말 안좋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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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제스쳐 보통 그렇게 심각한건지 몰라서 하는거지 알려주면 또 안함 너가(흑인이 아닌 친구) 흑인친구한테 'nigger' 라고 말하는것과 같아 라고 말하면 멘붕에 이르는 표정을 볼 수 있을 지도 걔네들은 몰라서 그렇게 하는거니깐요 동냥비하의 제스쳐이지만 막 진짜 비하목적이 아니라 어린아이가 뭘 몰라 실수하는 것같달까 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예를 들어 이태원에서 외국인이 저러면 한국문화 잘아는 외국인들한테 멸시당함 한번 더 얘기하면 몰라서 그럴 확률이 상당히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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