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포맥스를 활용한 자작이네요 (예전에 만들었던거 -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3/read/28492868)
주말에 이사를 하면서 홈킷 사용을 위한 애플TV를 한 네트워크로 묶으면서 btv도 꼭 같이 사용하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사전에 인테리어 공사를 하며 인터넷 통신 단자함 커버를 떼어내고... 자작을 시작했습니다..
이게 처음의 단자함인데 지저분하기도 하고 콘센트가 1구여서 여러 기기 쓰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겸사겸사 정리하면서 콘센트도 4구로 바꾸었고 쓰지않는 CATV 선은 정리해줬어요
대충 앞에 앉아서 작업 시작했을떄의 모습
책상은 다리가 하나 부러져서 버릴거라 마구 칼질해버렸습니다.
슬라이드식으로 빼고 넣을수 있게 지지대를 만들었습니다.
기존처럼 피스를 박자니.. 나중에 관리하기 귀찮을듯해서...
지지대를 뚝딱뚝딱해서 만들어주면서 콘센트 위치도 확인해줬습니다.
대충 기기들 위치 확인해주기
좌상단은 아카라 스마트허브 m3
좌하단은 skb 기가랜 모뎀
우측은 asus ax56u인데 이사하면서 ax88u로 바꾸기로 했기에 대강적 위치잡는 용도로만 썼습니다.
그러고보니 요새 이런 커팅되는 컴퍼스도 팔더라구요
공유기가 자주 열뻗쳐서 죽던거 때문에 쿨러를 써왔기에 이것도 살려줬습니다.
아.. 120mm로 살걸...
여차저차해서 필요한 구멍들 뚫고 팬 끼우는 곳도 만들어주었습니다.
구멍들은 전부 랜선과 전원선 오가는 구멍..
팬도 그렇고 모든 부품들이 슬라이드 식으로 끼고 뺄수 있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쉽게 빠지진않아서 사용에도 추후 유지보수에도 문제 없습니다.
한참전에 만들어둔 지지대를 단자함 커버에 붙여주었습니다.
아카라 허브는 벽에 거는 마운트가 있던데 그걸 활용하여 나사로 박았습니다.
그게 만들기 편하기도 하고 어느정도는 유지보수 할만할거라 생각해서요
장착하기 전 앞의 모습
도색을 할까했는데 날도 춥고..
일단 프로토타입으로 써보면서 괜찮으면 제대로 가공해서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또한 쿨러 부분에 먼지필터도 슬라이드식으로 끼고 뺼수있게 되어있어요.
최종 연결 모습입니다.
단자함이 좁은데 선은 많고 팬때문에 비좁아져서 저런 우락부락(?)한 모습으로 연결되어버렸네요.
예전에 만들땐 학생이라 금방금방 했는데 이젠 직장인이라
퇴근후에 짜잘하게 작업하다보니 속도가 안나서 아직 완전 테스트는 못해봤지만
일단 집 전체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된건 확인해서
원하던대로 홈킷을 쓰면서 btv 시청도 할 수 있을거같습니다
긴글이지만 봐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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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쉬없이도 집 전체가 커버되는 상황이라 매쉬는 따로 구축하지 않았습니다 매쉬 구축하려고 새로 산거였는데 ax56u에서 ax88u 기변 차이가 어마무시하더라구요… | 25.02.12 00: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