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구입해본 PUNK WORKSHOP의 PWS Blaze 게이밍 버튼입니다.
시대가 흐르면서 격겜도 아케이드서 사람들이 모여 하던 것에서, 온라인을 통해 집이나 여타 개인적인 장소에서 하는 것이 주류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이 그렇게 해왔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철권판에 파키스탄 유저들이 등장하면서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이기에 발생할 수 있는 정보의 활용에 대해 주목 받기 시작하더군요.
버튼이나 스틱등을 조작할 때 발생하는 소음을 이용한 사플 같은 것 말입니다.
그러한 결과 이런 게이밍 기어에 무소음, 저소음 등이 주목 받게 되더군요.....
는 프로씬이나 대회 같은거 참가 하시는 분들의의 얘기이고,
일반 유저라면 집에서 게임할때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눈치밥을 덜 먹기 위해 저소음 부품등을 찾는게 보통일겁니다.
암튼 아케이드 스틱을 구성하는 부품 중에서 특히 많은 조작을 하게되는 버튼에 대해서
보통은 '게이밍핑거'라는 제품이 저소음 버튼으로서 애용되는 편입니다만,
이번에 PUNK WORKSHOP이라는 스틱 전문 업체에서 PWS Blaze라는 버튼이 발매되었습니다.
이 버튼의 포인트는 보통 스프링 장치나, 키보드의 스위치를 이용하는 버튼들과 달리
PWS Blaze는 마우스 같은데 사용되는 마이크로 스위치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무소음 마이크로 스위치를 사용하여 소음을 잡고,
키보드 스위치보다 물리적으로 짧은 입력 거리를 이용해 더 빠른 입력 반응을 노린 제품입니다.
사실 이런 제품은 OneFRAME이라는 신생업체쪽이 먼저 개발을 시작했고,
저도 그쪽을 주문했었는데 출하직전 결함이 발견되어, 주문 취소 당하고...ㅠㅠ
제품 수정후 최근에서야 재발매되었더군요.
그 사이에 PUNK WORKSHOP에서 같은 컨셉의 버튼이 발매되었고,
저는 이쪽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버튼들을 제거하고, 새로운 버튼으로 교체해줍니다.
저는 레버와 레버리스를 혼용해서 쓰는지라 배선이 조금 복잡합니다...;;
이게 기존 게이밍핑거 사용시의 느낌입니다.
가까이서 녹음해서 다소 시끄럽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그래도 여타 버튼에 비하면 조용한 편입니다.
PWS Blaze의 경우 입니다.
플라스틱이 부딪히면서 나는 소음은 어쩔수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거의 무소음에 가까운 수준의 느낌이 듭니다.
아마 오프라인에서 사용하면 주변 소음에 묻혀 무소음이나 마찬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