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라이트 플랜터입니다.
길고 길었던 작업이 끝나 드디어 에어리스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역시나 sakimi chan님의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제작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완성품은 일러스트와 10만광년정도 괴리가 있어...
조형사로써는 실격일지도 모르겠군요 ㅎㅎ;;
이번부터는 살짝이지만 배경에 신경을 써보았는데요.
꽃들은 진짜... 디지털이기에 후딱 복사해서 심었지 손조형이였다면.... 정신이 아득해 집니다.
가까이서 보면 이런느낌? 입 주변이 만들고 나니 거슬리나.... 이 이상 수정하다가는
승모근이 버티지 못할 것 같아 다음 작부터 좀 더 신경을 써보는 걸로.... ㅎㅎ
어째서 이상한 곳은 항상 뒤늦게 발견하게 되는 걸까요 ㅋㅋ;;
멀리서 봤을때랑 뒷 모습이 제일 예쁘게 나온 것 같습니다.
이렇게 떠들다보니 피규어 리뷰어 같네요.
자기가 만들고 자기가 리뷰하다니 세상에....
음...? 이거 유튜브 소재로 괜찮을지도?... (본격 자기비판 콘텐츠)
의도친 않았으나 만들고 보니 cast off가 가능하네요.
아무도(나 빼고) 보지도 못하는 옷 안쪽도 한폴리곤 한 폴리곤 모두 조형했습니다.
뭐... 해부학 연습이라 생각하기로.
역시 여름의 꽃은 원피스죠
간만에 계절에 걸맞는 모델링을 한 것 같습니다.
분명 사진 찍을 땐 우와 이건 걸작이야!! 이랬는데
막상 사진을 올리면서 보니부족한 곳이 계속 눈에 띄어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뭐 계속하다 보면 나아지겠죠? ㅎㅎ
긴 스크롤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루리웹회원님들 모두 시워한 여름 보내시길 기도하며
전 이만 다음 작품은 뭘 만들지 고민하러 가보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뵐 때까지 건강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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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일러스트를 따라가다보니 ㅎㅎ. 좋은 건 독점하지 말고 퍼뜨려야죠. | 21.08.21 12: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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