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재능넘치는 금손분들이 넘치는 게시판에 감히 저같은 무재능 똥손이 글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군요;;
지난번에 문특 인터넷에서 살다가 아무생각없이 "성진국의 티슈케이스"라는 글을 보게됬습니다.
다름 아니라 평범한 티슈케이스 윗면에 트러블이라는 만화에 나오는 미캉이라는 캐릭터가
요염하게 누워있는 일러스트를 붙이고 티슈를 빼서 이불처럼 착각하게 만들어
티슈를 뽑을때마다 캐릭터를 벗기는듯한 착시현상을 유발하게하는 정말로 불건전한 이미지였는데요
보면서 진짜 열도애들은 일상생활이 가능한가 싶을정도의 충격적이었습니다.
근데 이미지를 자세히 보니 그냥 A4용지에 인쇄해서 붙이고 휴지만 꺼낼수있게
가운데만 틈을 놔줄정도로 간단한 작품이라 저도 왠지 할수 있을것만 같더군요.
사실 마음같아선 아예 휴지케이스 단면도를 그려서 아예 새로 휴지케이스를 만드는게 정석이겠지만
생각해보니 저희집 프린터는 A3이상 크기의 인쇄는 무리인데다가
그렇다고 이런 요구를 인쇄소에 부탁할수가 없는 노릇이므로[..]
그냥 일러스트만 오려서 기존의 휴지케이스에 붙이는 방식을 쓰기로했습니다.
그렇게해서 집에있는 휴지케이스 길이를 측정해서 어찌어찌 만든 단면도
처음에는 캐릭터의 색기를 올릴수있도록 캐릭터 복장을 합성으로 벗겨서 써볼려고했습니다만
제작하면서 알아보니 이 캐릭터가 무려 초등학생이더군요;;;
솔직히 저런 초등학생이 어딨나하면서 기가 막혔지만,
원래 일본 만화란게 여자그려놓고 남자라고 우기는 작품도 많이 나오는걸보면 다 그렇잖습니까
어쨋든 서둘러 벗긴 이미지를 처분하고 원본의 이미지를 쓰기로했습니다[..]
근데 원본 이미지 자체도 수위가 높아서 괜찮을런지 모르겠군요;;
어쨌든 그렇게 원본일러스트를 사용해서 만든 단면도를 인쇄하고
휴지케이스 크기에 맞게 오리고 접습니다
그리고 휴지케이스에 씌워주면 완성
뭐라고 해야하려나.. 완벽하지도 않은데다가
인쇄도 너무 대충해서 그런지 퀄리티가 바닥을 치긴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두근거리긴 하네요
아니 경찰아저씨, 초등학생한테 두근거렸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만들다보니 재미들어서 몇개 더 만들어봤습니다
생각보다 옆으로 누워있는 이미지는 찾기가 힘들더군요
치노짱 지금 내 옆에 누워있어..
옆으로 누운 모습이 아니라 구글검색해서 나온 다키마쿠라 이미지를 써봤는데
이것도 나름 괜찮네요.
미쿠짱 페로페로 하고싶...
음..이건 괜히 만든거같군요[...]
뭐랄까 이미지 구하는것만 오래걸렸지
4장 다 합쳐서 전부 한시간도 안걸릴정도로 금방만들수있습니다.
시간대 효율비를 따졌을때 결과물은 괜찮네요
여러분도 집에서 뭔가 외롭다는 생각 느낄때는 한번 미소녀이미지 오려서 휴지케이스에 붙여보세요
덤으로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이면 다 되기때문에
이런 이미지를 써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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