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임 음악 작곡가를 꿈꾸는 '눈팅'만 하는 회원입니다 (_ _) 꾸벅~
몇일전에 어느 회원님께서 앨범 내신걸 보고 손가락만 빨고 있다가 저도 한번 올려볼까 해서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딱히 다루는 악기는 없고... 미디로만 작곡을 하는 흔히 말하는 마우시스트(마우스만 사용)이구요...
초등학생때 사물놀이랑 플륫 배운거 말고는 딱히 악기를 배운게 없네요...
게임 BGM 작곡가를 꿈꾸기에 곡 하나하나에 테마를 부여해서 작업을 하는 편입니다.
주로 사용하는 시퀸서는 큐베이스와 로직 정도 이구...
장비요? 그게 먼가요... 먹는건가요...? 그냥 DAW와 마우스 하나만 있으면 얼마든지 여러분들도 작곡가가 될 수 있어요~~ 킁!
미디를 잡고 작업한지는 어언... 음.. 한 7년 정도 되는데 거의 곡 카피를 하거나 머리 속에 있는 그림들을
멜로디로 표현한다던가...하는게 전부입니다...
웬만하면 BGM을 만드는 작곡가로써 동/서양 구분 없이 작업을 하려는 편입니다...
(근데 왜 동양적인 곡이 더 많은거냐...ㅠㅠ)
마지막으로 작업한 곡이 프로젝트 100이였으니 대충 100여곡 정도가 나왔었는데(카피 제외..)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건...
솔직히 다 마음에 드는데 ㅋㅋ 그래도 몇개 꼽아서 올려봅니다!!
1.CERES
태양계에 있는 왜소행성이였나 하는 별 이름입니다. 별을 탐험한다 상상하면서 만든 트랜스 곡입니다.
덥스탭을 별로 안좋아하지만 겉은 아름답지만 속은 시궁창인 이 별을 표현하기엔 덥스탭만한 요란한 게 없다고 생각하여
비트를 조금 주고 만들어봤습니다~
2.Kaleidoscope
역시 망원경이라는 이름이라 별이란 주제가 겹쳐졌네요 본의 아니게... 곡 이름의 상당수는 마눌님께서 점지해주시기에 별수 없습니다.
이 곡은 제가 첫 트랜스라는 곡을 만들었던 곡을 어레인지 하여 보컬&랩 샘플링을 가미해 좀 더 있어 보이게 만든 곡입니다.
3.Enjoy
갤럭시 카메라 프로모션 영상에 넣을 곡을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영상을 보고 만드는건 처음이여서 템포 맞추는데 좀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원본 영상의 음악은 차분한 오케스트라 곡이였...
4.Parad8x
순전히 마눌님 취향을 저격한 일종의 인스턴트 곡입니다. 뽕짝 느낌도 나고 어디서 들어본 멜로디도 나오고...
로직을 처음 배웠을때 만들었던 곡입니다.
5.전장
스트링 편곡을 위해 공부 삼아 만들어봤던 곡입니다. 좀 웅장하고 멋지게 만들고 싶었으나 그러진 못했고...
그래도 처음 스트링 잡아봤던 곡이라 애정이 가긴 합니다.
6.약속 Vocal Version
첫사랑... 은 개뿔.. 여러분 첫사랑은 망합니다... 하지 마세요... 첫사랑이랑 헤어지고 폐기처분할까 하다가 그냥 살려낸 곡이에요.
사실 가사를 좀 야하게 썼었는데 도저히 제 심장으로는 감당이 불가능 하여 좀 미화시켜 가사를 써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19금쪽으로 상상하면서 들으시면 "아... 그래서...ㅋㅋ" 하는 느낌이 팍 오실껍니다.
사실 이 곡에 대한 에피소드가 굉장히 많아요.. 예를 들면 사운드 엔지니어가 드럼을 녹음해놓고 컴프레서를 이빠이 집어넣고
보내준 바람에 화가 나서 드라이한 소스 달라고 했더니 날려먹었다고 해서...ㅡㅡ;;
암튼 곡을 녹음해준 남 보컬께 감사하다는 소소한 인사를... (부르기 많이 힘들었을텐데..)
7.Oriental Fantasy
동서양 퓨전곡입니다. 인도(?)부근 한 사막에서 차를 타고 막 달리는 느낌을 상상하면서 만든 곡입니다.
이제부터 나오는 곡들은 동양적 색상을 많이 띄게 될 텐데요... 아무래도 작곡가 취향이 약간 동양적이라서..ㅠㅠ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리듬게임 좀 하시는 분들은 어떤 분을 떠오르시게 될텐데... 제 MIDI 첫번째 스승님이 바로 그 분입니다.
8.White Storm
눈보라를 테마로 만들었던 곡인데.. 블리자드로 하자니 그만한 포스를 내는거 같지도 않고 해서 마눌님이 정해주신 이름으로 그냥 고고.
이 곡의 초안은 역시 리듬게임 작곡가 맴매한테서 화성학을 배울때 나왔던 초안을 뼈대로 만들어봤던 곡입니다.
9.어느 가을 이야기
순도 100% 마눌님과 저의 추억을 담고자 했던 곡입니다. 그래도 작곡가 하는 남편인데 마눌님을 위한 곡 하나쯤은 있어야 겠다 싶어서
나온 곡입니다. 역시 동양적 느낌이 물씬 깃든 곡입니다. 이 곡 역시 녹음 해준 여 보컬께 감사하다는 소소한 인사를... (부르기 많이 힘들었을텐데..)
10.Terroir
이 역시 마눌님의 작명 센스가 돋보이는 곡으로 피아노를 마우스로 찍기 연습 할때 나온 곡입니다.
11.Execute
2시간만에 나온 이 역시 인스턴트 곡입니다.
대충 이 정도로 뽑아봤어요. 굉장히 허접한 곡들만 있어서 아직 갈길은 멀고.. 이 바닥이 많이 힘든건 사실이지만, 언젠가는 이 걸로
밥 벌어 먹고 살수 있는 날이 오겠죠...ㅠ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그림은 뽐내기가 쉬운데 음악은 그러질 못해서 항상 아쉬워요.
사운드 클라우드도 있어용용용~
http://www.soundcloud.com/oe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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