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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슬롯 비트매니아의 뒤를 이은 코나미의 두번째 비트매니아 슬롯
사실 구입하지는 꽤 되긴 했는데 얼마전 10주년 극장판 정보도 추가로 나오고 해서 오랜만에 다시 돌려보았습니다.
이번 기기는 파치슬롯 돌아가는 펭귄드럼 입니다.
최초출시는 2017년 3월.
타입은 A+ART(5.5호기) 입니다. 동시기 나온 같은 타입의 파치슬롯 중 가장 유명한것을 찾으면 파치슬롯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2가 될 듯 합니다. 지금도 현역 가동중이죠.
펭귄드럼을 출시한 메이커는 키타덴시(北電子)라는 곳으로 파치슬롯계의 바다이야기라 불리는 져글러 시리즈가 대표되는 회사 입니다.
기본적으로 노년층을 타겟으로 한 안정적인 스펙의 슬롯을 만드는 메이커입니다만, 거기서 조금 벗어나면
현재 일본에서 그 어느 업체보다도 라이트노벨 원작 콘텐츠를 가장 많이 슬롯화한 메이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성공한건 다른 업체의 리제로 이긴 합니다)
기본적인 게임성은
보통때 > 보너스 당선 > CZ 당선 > ART(메달을 늘리는 구간) 돌입
또는
보통때 > 보너스 당선 >보너스 당선 > 보너스 당선 > ... > 보너스 당선 > 보너스 당선 천장 도달 > ART 돌입
정도가 메인 루트 입니다.
펭귄드럼은 보너스 확률이 가벼운 편이기 때문에 보통은 2번째 루트가 메인이 되곤 하는데, 이 게임성에 가장 가까운걸 찾아보면
바질리스크 타임으로 유명한 바질리스크 키즈나가 있습니다.
메인 보너스라 할 수 있는 ART 생존전략은 전반 데스티니 타임과 후반 생존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슬롯은 모든 재미를 데스티니 타임에 몰아두어서 솔직히 말하자면 보통때와 생존전략중에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재미가 없습니다.
이 슬롯의 모든 재미가 응축되어 있는 데스티니 타임.
파치슬롯의 ART라는 시스템은 규정된 횟수를 소화하면 기본적으로 종료되는 시스템인데,
데스티니 타임은 7번 안에 1/5.65 확률의 벨을 당기면 이론상 무한히 계속되는 시스템 입니다.
대략 7번 중 한번이라도 20% 정도의 확률에 당첨되면 다시 남은 게임수가 7번으로 리셋되는 구성이죠.
개인 최고기록은 여기서 100번 넘게 버텼던것 같습니다.
뭐 가챠로 비유하면 3성, 4성, 5성이 있는 가챠를 7번 돌려서 한번이라도 4성이 나오면 돌 소비 없이 무한히 가챠를 돌릴수 있는 시스템이다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메인 보너스 구간인 생존전략
1세트 30게임 구성으로, 30게임 소화한 다음에는 중앙 상단에 표시되어 있는 사과 갯수 만큼 계속 추첨을 실시합니다.
4~5개 정도 있으면 한번 정도 당선되는 확률이기 때문에 사과가 많을수록 오래갈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게 되면 보너스(펭귄드럼 찬스)에 당선되지 않는한 크리스탈 공주가 끊임없이 걷는걸 보며 그저 소화만 해야 하기 때문에 긴장감도 없고 그저 지루하기만 할 뿐입니다.
원작이 있는 콘텐츠임을 생각하면 사실 썩 잘 만든 작품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빠찡꼬와 다르게 파치슬롯은 어지간히 큰 타이틀이 아니면 개발비를 크게 들이기 어려운 점도 있고, 펭귄드럼이 메이져한 콘텐츠인가 하면 다소 미묘한 구석이 있지요.
그래도 애니메이션 원작의 유기기가 나오면 아무래도 원작에서 볼 수 없는 연출을 기대하게 되는데, 펭귄드럼은 그 부분에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특히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걸까의 경우 완전 신곡이나, 매드 무비 같은 연출 등이 들어간것 생각하면 펭귄드럼의 연출의 빈약함은 더더욱 아쉽게 다가왔습니다.
그렇다고 이 회사가 이런 부분에서 아예 아무것도 안하는 회사인가 하면 그건 또 아닌게
최근 나온 노 게임 노 라이프는 애니메이션에서 각종 패러디가 나온것을 계승해 아예 도처에 패러디를 박아 버렸더군요.
(왼쪽은 애니메이션판, 오른쪽은 슬롯판...슬롯은 원작에 있는 연출을 사용하면서도 아예 새로 그린걸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파치슬롯 돌아가는 펭귄드럼이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데스티니 타임이 너무 재미있어서 홧김에 구입한건 좋았지만, 데스티니 타임만 재미있는 슬롯이라 크게 실망하고 현재는 전원 뽑아 구석에 보관중인 녀석 입니다.
슬슬 방이 좁아져서 처분해야 할 것 같아 처분하기 전에 기록삼아 남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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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자체는 배대지를 통해서도 살 수 있긴 할겁니다. 슬롯 자체는 1~2만엔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데 한국의 경우는 무게 때문에(40kg정도) 배송료가 좀 많이 나올것입니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기기라면 중고나라에서도 물건이 올라오긴 하는데, 중고나라에 올라오는 경우는 보통 기 백만원 정도 하기 때문에 추천드리기 좀 애매하네요... | 21.07.26 04: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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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괜찮으시다면 정보좀 얻을수있을까요? 일본로컬에서 사는 방법을 좀 알고싶은데요... | 21.07.27 03: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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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또는 전문 업체를 통한 구입이 보통입니다. 옥션의 장점은 업체에서 구입하는 것 대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점이지만, 슬롯이나 빠찡꼬는 배송지가 일반 가정인 경우 배송을 안해주는 경우가 있어서(인근 영업소까지만 하기 떄문에 직접 수령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 입찰전 배송해주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업체 구입의 경우 1~2만엔 비싼 경우가 발생할 수 있지만, 배송전 기기 청소와 가동 여부 확인 및 가정으로의 배송을 모두 해주기 때문에 가격차가 크지 않다면 업체에서 구입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 21.07.27 1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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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일단은 제가 정보력이 너무 없어서 조금 더 정보력을 쌓아야 할거 같네요... 단순 인터넷 검색해도 나오긴 하는데 섣불리 구매 하려고 하는건 안될거 같아서.. | 21.07.28 0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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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시다면 역시 업체를 통하는게 제일일것 같습니다. 적었듯이 가격은 옥션보다 비싸지만, 가동 체크, 내부 청소 같은거 다해주다보니 결함품 구입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 21.07.29 0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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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검색력이 부족해서 업체는 잘 못찾겠네요 해외에서 사는거는 아마존밖에 몰라서.. 혹시 괜찮으시다면 업체명도 추천 받을수있을까요? 쪽지 부탁드리겠습니다. | 21.07.29 01: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