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하루동안에 엄청 많은 조회수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오른쪽이라니!!
감사합니다. ㅠㅠ
저 시절의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게 놀랍습니다.
친구끼리 옛 추억 이야기하는 기분이었어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루리웹 레어아이템 게시판은 항상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게시판에 올라오는 엄청난 레어 아이템에 비해서는 보잘 것 없으나 제가 가진 나름 레어라 생각하는 물건이 있어 올려봅니다.
90년대를 보내신 분은 아시겠지만 어릴 적 일요일 아침엔 K본부에서 하던 디즈니 만화동산을 보고 하루를 시작했는데요.
제 기억에 딱 그 프로그램이 끝나면 채널을 바꿔서 보던 시트콤이 있었습니다.
바로 "LA 아리랑"
어떤 시트콤인지 잘 기억이 떠오르시지 않는 분은 아래 영상을 보시면 기억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억나시나요?
95년부터 2000년 초까지 방영되던 시트콤으로 LA에 사는 이민자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시트콤인데요.
순풍산부인과, 하이킥 시리즈로 유명한 김병욱 PD가 본격적으로 시트콤에 발을 들여놓은 계기가 된 시트콤이자
대한민국에 실질적으로 시트콤이란 장르를 정착시킨 작품이라고...나무위키에 쓰여 있더군요.
김병욱 PD 작품인 건 이제서야 알았네요. (._.)
작품소개는 위키를 참조하시면 될 듯하고요...
https://namu.wiki/w/LA%20%EC%95%84%EB%A6%AC%EB%9E%91#fn-1
사실 전 최근에 이 오프닝 영상을 접하고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고요.
그 때 기억도 살릴 겸 시트콤 오프닝에 사용된 음악을 듣고 싶어서 여러 경로로 찾아봤지만 쉽게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러던 중에 정말 우연찮게 당시 OST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아는 분들과 추억 공유를 하면 좋겠다 싶어 올려봅니다.
CD표지입니다. 항상 일요일 아침에 보던 기억만 있어서 일요 시트콤인줄 알았는데 처음엔 일일 시트콤이었던 모양이군요.
뒷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포니캐년 계열 삼포니라는 회사가 유통을 맡았었네요.
오픈 케이스는 이렇습니다.
"이제부터 영원까지"
시트콤의 오프닝으로도 사용 된 곡인데요. 드라마의 주인공인 김변호사(김세윤 분)의 실제 모델인 홍세홍 변호사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랍니다.
해외 주재원이나 이민자의 마음을 잘 그려낸 가사라 생각합니다.
사실 좀 놀랐던 건 마츠바라 마사키나 카시오페아의 음악이 같이 수록 되 있었다는건데요.
아마 당시 시트콤 화면 전환 때 음악으로 사용되서 같이 들어간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포니캐년 계열이라 그런 걸지도 모르겠구요)
홍세봉 변호사의 약력과 악보까지.
앨범 보면서 간만에 추억에 빠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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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이당시 시트콤이 정말 재미있었지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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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우리말 잘 못하던 박준형이 지금도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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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봤는데, 마지막회를 기억하고 있어요. 그때 전 출연진이 나와서 인사를 하고, 다 함께 주제곡을 부르면서 끝을 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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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일요일 아침에 했던걸로 기억하는대 7시인가 8시인가 시간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내요. 만화동산 끝나고서 이거본 기억이 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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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30분씩 평일 밤에 하다가 나중에 일요일 오전으로 옮겼던 걸로 기억합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후속으로 이대근, 최민식씨가 나왔던 '아빠는 시장님'이 이어진걸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일요일로 옮기면서 일부 배우분들도 바뀐걸로 기억. 원래 이제니씨가 이정섭씨 딸로 나왔었는데 주말판에서는 김현수씨로 바뀌고, 그 외 몇몇 배우들이 교체된 것 같네요. 이영범씨도 실제부인분이 연기하시고...; 기억나는건 일요일로 옳기고 끝날무렵에 한고은씨가 별로 비중이 없는 조연으로 나왔었는데 갑자기 광고였나? 다른걸로 빵 뜨면서 조연이었던 한고은씨가 나중에는 상당히 부각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튼 저도 참 재미있게 봤던 시트콤입니다. 무조건 웃길려고만 하지 않고 매화마다 스토리가 짜임새있어서 재미있게 봤던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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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이당시 시트콤이 정말 재미있었지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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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지 않은 사람이 보기에도 저시절 방송은 대부분 재미있었고 센스넘쳤습니다. | 17.03.03 09: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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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의 전성기는 맞는 것 같아요. 크게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보고 웃을 수 있었는데 말이죠~ | 17.03.03 21:13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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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S
저도 우연한 계기로 영상을 접하고 당시 기억을 단번에 떠올리게 되었어요. 어릴적이었는데 그 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는게 신기하네요. | 17.03.03 2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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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여운계 배우님이 젋으실 때죠. 좀 더 건강하셨더라면 지금도 좋은 연기 보여주셨을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 17.03.03 2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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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봤는데, 마지막회를 기억하고 있어요. 그때 전 출연진이 나와서 인사를 하고, 다 함께 주제곡을 부르면서 끝을 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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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요? 마지막 회는 저도 기억에 없어서 어땠는지 잘 모르지만 그 때 당시 프로그램의 종영 방식을 생각하면 왠지 상상이 되는 장면이네요. | 17.03.03 21:1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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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주의
정말요!! 이후에 순풍이나 세친구, 남자셋 여자셋 정말 재밌게 봤는데!! 요샌 이런 시트콤은 볼 수가 없어서 많이 아쉬워요. | 17.03.03 2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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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아말로요. 당시를 추억으로 간직하고 또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네요. | 17.03.03 2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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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계속 LA아리랑이었죠! | 17.03.03 2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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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시트콤으로 방송되다가 주말 시트콤으로 변경 된 것 같더라고요. 음악은 그대로인듯해요. | 17.03.03 2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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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일요일 아침에 했던걸로 기억하는대 7시인가 8시인가 시간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내요. 만화동산 끝나고서 이거본 기억이 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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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동산이 8시쯤 했으니까 끝나는 시간 생각하면 9~10시 사이었던것 같아요. | 17.03.03 21: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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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억에 만화동산 새벽5시인가 6시에 시작 하던거 방송시간 변경되서 8시로 방영한걸로 기억해요. | 17.03.04 0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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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도 이분 목소리 듣자마자 그생각을 했어요 그거 외에도 한국관련 영상에서 몇번 들어본것 같아요 | 17.03.03 1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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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서 듣다 보니 많이 비슷하단 생각은 드네요!! 그런데 아직도 변호사로 활동 중이신 분이여서 찜질방 노래를 맡기는 어려우시지 않았을까 생각은 들어요. | 17.03.03 2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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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우리말 잘 못하던 박준형이 지금도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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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30분씩 평일 밤에 하다가 나중에 일요일 오전으로 옮겼던 걸로 기억합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후속으로 이대근, 최민식씨가 나왔던 '아빠는 시장님'이 이어진걸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일요일로 옮기면서 일부 배우분들도 바뀐걸로 기억. 원래 이제니씨가 이정섭씨 딸로 나왔었는데 주말판에서는 김현수씨로 바뀌고, 그 외 몇몇 배우들이 교체된 것 같네요. 이영범씨도 실제부인분이 연기하시고...; 기억나는건 일요일로 옳기고 끝날무렵에 한고은씨가 별로 비중이 없는 조연으로 나왔었는데 갑자기 광고였나? 다른걸로 빵 뜨면서 조연이었던 한고은씨가 나중에는 상당히 부각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튼 저도 참 재미있게 봤던 시트콤입니다. 무조건 웃길려고만 하지 않고 매화마다 스토리가 짜임새있어서 재미있게 봤던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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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ㅋ | 17.03.03 08: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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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아리랑이 이른 오전에하고 그거 끝나면 짝하고 짝 끝나고 좀 있으면 전국 노래자랑하고 전국 노래자랑 끝나면 만화영화 했었죠 ㅋ | 17.03.03 1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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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에 비행기 승무원, 파일럿이란 제목의 드라마 말씀하신거 아닐까요. | 17.03.03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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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읍사무소 님 말씀대로 저도 짝 같네요. 김혜수씨 나오고..얼마전에 써니에 나온 홍진희씨도 같이 나왔었죠. 스튜디어스 관련 드라마였다면 짝 맞는 것 같습니다. | 17.03.03 2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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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알프요 ㅋㅋ 고양이 먹는 외계인 ㅋㅋ 주인이 고양이 못먹게 하니까 어디서 최면술 배워와서 고양이한테 "넌 고양이가 아니다 넌 빵이다" 라고 최면 거는거 개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03.03 09: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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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아리랑은 그냥 오바없는 훈훈한 시트콤이었죠 | 17.03.04 0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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