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우리집 발코니에 날아든 녀석

[천마루]

저번 일요일 점심때 거실에 있는데 웬 새 한마리가 발코니에 날아와 앉더군요..그냥 비둘기겠지 하고 유심히 봤더니..아니나다를까 번뜩이는 눈고 날카로운 부리..뭔가를 꽉 움쳐쥐고있는 예리한 발톱 맹금류였습니다! 제 주측이 맞다면 황조롱이일지도 모르겠군요..

부산 해운대인데 이런 도심에서 보기 힘든 저런 새를 볼수 있게 되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가까이 다가가도 주위를 두리번거리기만 할뿐 도망을 가지않더군요. 그래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동물원에서 우리에 갖힌채 힘없이 앉아있는 맹금류들을 측은하게만 바라보다가 이렇게 자유로운 공간에서 날다와 앉아있는 걸 보니 웬지 모를 힘과 맹금류다운 카리스마가 느껴졌습니다.

자연과 인간이 서로 더더욱 더불어 살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길 기대합니다.

[뚜쉬뚜쉬]

오..... 늠름하군요! 마치 자기가 사냥한걸 뽐내고 있는듯.... 역시 새는 자유로워야..

[Gothic Lolita]

득템자랑하러온듯.
뭔가 잡고있는게 쥐같기도 하고 새같기도 하고...

[Tommy feb/6]

포스가 좔좔~

[로리콘이아니야]

아.. 맹금류 정말 멋져요... 전 지금 닭 키우는데 애들 참 모이 갔다주면 목 빼고 짹짹대는 새끼새들이랑 다를게 없단 생각이...ㅠㅠ

[이거나드세요]

종종 도심에서 황조롱이 같은 맹금류가 있다는 뉴스나 다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 이들은 락둘기의 처치할 수 있는 대안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Z_gundam]

역시 자연에 있어야 포스가 제대로 나오죠.. 멋지네요..

[에르넬쉬카]

이거나드세요//그러고보니 황조롱이가 비둘기를 잡아먹고 있는 사진을 어디선가 본 기억이 나네요.. 후달달

[조용한언덕]

잡은게 뭔지 궁금하네요. 새 같기도 한데.. 정말 멋지네요

[반지의제왕 4]

와~

[조촐한 맨]

국가차원에서 도심지에 맹금류 좀 풀어놓으면 안되나

[참한기가스]

도심 한복판에 맹금류 방사라..-_-;; 다큐멘터리에서 봤는데 저런 맹금류들은 고층 빌딩에 자주 머리를 박아서 죽어나는게 흔한 일이라는데 신기하게도 닭둘기들은 갈수록 번성합니다;;

[sevil]

한 때 DC에서 유행했던(?) 황간지가 생각나네요. 저 늠름한 자태...

[신랑]

어? 발톱보니 참새 같은 작은새 잡은건가..

[붉은 혜성-★]

멋지네요~

[홍련Zll]

와우~

[마키노 유이]

참새같아욤 ㅋㅋ

[타우린2000mg]

닭둘기..이 넘들은 이제 인간들을 봐도 도망도 안가..-_-

[괴물 초장이]

그놈들은 자동차가 와도 안피해요;;

[모히칸]

어꺠에 올리구 다니고 싶다

[funmovie1]

황간지네..포스 장난아니다.

[淸狼]

비둘기 잡은듯....황조롱이 멋지네요

[眞.겟타 1]

와...조간지다 조간지

[아가보]

다만 배경일 조금 슬플뿐,, 자연이면 금상첨화일텐데.. 황조롱이가 약간 불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