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록희는 4/1로 한살이 되었습니다.
가장 건강했을 때의 지표를 남기고자 건강검진을 진행하였어요.
네 이렇게 28page 짜리 결과서가 나오는 ..!
종합접종 받았던 것 중에 한가지 항체가 떨어져서
추가 접종 필요한 것 외에는 건강했습니다.
가정분양하는 집에서 데려온 아이지만
랙돌에게 호발하는 심근비대증등 유전병등이 걱정되어
유전자 검사도 진행했고 다행히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넘무 순하고 착한 록희는 병원에 데려갈 때도, 가서도 하악질 한번 안하고
수의사 손에 번팅까지 하는 (...) 아이지만
병원에 자주 갈 일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분명 어제만 해도 날씨가 이랬었는데 (25/4/14)
오늘은 햇빛이 쨍쨍! (25/4/15)
마침 남편도 쉬는 날이라 꽃구경 하러 나갔습니다.
집에서 차로 20-30분 거리인 황금산쪽 산책로에 갔는데,
집 근처가 아닌 곳에서도 저 자신감 있게 바짝선 꼬리!
테무에서 산 꼬까옷에 리드 줄 달고 산책중
하지만 옷이 너무 작구나...
햇빛 보다 눈부신 록히의 눈빛
포토존에서는 포즈도 취해주십니다.
산책하는 고양이가 흔치 않으니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록희는 그 관심을 즐깁니다.
그냥 자신을 지나치는 사람을 보면
쫄쫄 따라가려고 해요. (..관종?)
엄마 잊어버려도 밥은 굶지 않고 살겠구나 싶음
얼마 전 유게에서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데 왜 나에게 안기지 않을까? 하는 글에
급식 아줌마가 귀찮게 쫓아다니면 너도 싫어할거잖아! 하는 뉘앙스의 댓글을 보았는데
그것을 보고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록희는 여러모로 이상적인 고양이 입니다.
모난 곳이 없다고 할까요?
입맛도 까탈스럽지 않고, 너무 앙칼지지도 않고
목욕, 양치, 병원 등에서 애먹이지도 않고...
퇴근하면 항상 중문까지 마중도 나와요.
단지, 뭐랄까 직접적 접촉?을 기피하는 듯 해요.
자는 아이 옆에 가서 살짝 누우면 몇분 정도는 참아줍니다.
그러다가 임계점이 넘으면 발치쪽으로 도망갑니다.
발치쪽으로 찾아가서 누우면
다시 반대쪽으로 ..
그래서 다시 옆으로 가면
침대 밑으로 내려갑니다.
그래...급식아줌마가 쫓아다니면 부담스럽겠지...
컴퓨터 서브모니터 아래 방석 자리 정도가 가장 가까운 것 같아요.
손을 뻗으면 닿을 정도이긴 하지만 밀착은 싫어하는.,,
어쩔 수 없을 때 안기는 것은 거부하지 않아요
하지만 평소에도 무릎에 올라오고
같이 잤으면 좋겠지만
좀 더 시간이 지나면 가능할까요?
록희 사진 몇 장 더 두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