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그 업계에서 종사했던 적이 있어서... 추억 되살릴겸 다녀왔습니다.
입구부터 반겨주던 카멜레온
시간맞춰 분무해주고 이래저래 고생 많이했던...
사실 박람회라 해봐야 크레스티드 게코가 한 80%는 되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입문용 모프라도 5년전에 비하면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진 것이 위안이랄까요
챠콜, 세이블, 릴리, 아잔틱 같은 모프보다 이런 클래식한 모프가 정감이 갑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건진 베스트샷
펫테일은 사랑입니다.
제가 일할때 참 인기 좋았던 펫테일들
이제는 크레스티드 게코에 밀려 잘 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박람회에 얼굴 비출정도로는 사육되는거 같아 기쁩니다.
그리고 평생 다시 키우고싶은 레오파드 게코들...
충식비중이 높아 먹이수급 문제로 고생했던 기억이 있는데 다시봐도 귀엽네요
한때 곰팡이병이 휩쓸고 가도 명맥을 이어가는 비어디 드래곤들
참 이쁜데 다크면 사육장도 비례해서 커지는게 아쉽죠
고온종이라 그렇지 초식인 유로메스틱스도 와줬습니다.
키울때 전기세가 참 어헣
양서류 친구들도 꽤 많이 와줬습니다.
다트프록부터 시작해서 트리프록류, 레인프록, 살라만다, 뉴트 등등...
하나같이 일할때 만나본 친구들이지만 그래도 정감가는건 어쩔수가 없나봐요
다들 우파루파다~ 하고 보고가던 히말라야 뉴트 유생들
이름을 빼앗긴거 같아서 조금 씁쓸 하면서도 웃겼던 장면이었습니다 ㅎㅎ...
이 외에도 중대형 도마뱀들도 꽤 많이 왔었습니다.
덩치큰 모니터, 테구, 세일핀 리자드 등등 동물원에서나 볼법한 친구들도 왔는데
셰일핀 리자드는 기분이 좋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ㅎㅎ
요즘은 네온드워프나 데이게코들이 핫하다는데 생각보다 전시가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핫하다며...ㅠㅜ
솔직히 같은 과라고 국내 번식사례도 없는 초-간지 선게이저라는 이름 붙이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참으로 몸값 비싼 친구들
몇년을 일해야 저 알비노 친구 애기들 대려올수 있을까요
반수생 거북중에 제일 좋아하는 스팟티드 터틀
8~12cm의 아담한 체구 검은 몸에 노란땡땡이
못참습니다 ㅠㅠ
언젠간 꼭 키워야죠...
그리고 언제나 출품되는 DBT 다이아몬드백 테라핀들 입니다.
개량종인 뉴블러드, 노블 외에도 오네이트, 콘센트릭, 캐롤라이나, 노던 등등 많은 아이들이 와줬어요
저는 저렇게 용골이 솟아오르는 애들이 취향인지라 용골 이쁜 아이들 위주로 찍었답니다.
이외에도 예전에는 비싸서 엄두도 못냈을 박스터틀 이라던지...
제 일할때만 해도 몇천만원 호가하던 방사거북이들도 생각보다는 저렴해진듯 합니다.
개인이 키울수 있는 거북중 마지노선이라 생각하는 사이즈에
등이 산처럼 높게 솟아 정말 돔같은 모습
그리고 방사무늬가 사람 미치게 하죠
행동도 육지거북이라 느릿느릿 하면서 귀엽습니다 ㅎㅎ...
한때 코로나때 뱀 수입이 한시적으로 막혀 전정 긍긍 했던 볼파이톤 들도
이제는 모프종이어도 초심자분들이 진입할만한 가격이 된것 같았습니다.
어린개체 특유의 민감한 시기만 잘 지나면 파이톤류에서 이만한 뱀이 있을까 싶어요
이번 박람회는 관상어도 같이 출품하였는데 규모가 작아도 왠만한 지역대회에서 우승할만한 멋있는 비단잉어들이 나와주었습니다.
최근 5년간 유행이 돌아와서 핫해진 개량 금붕어들
이런저런 질병에 취약해도 기본적인 항병력도 광온성이라 온도도 그렇게 민감하지 않은 아이들이라 많이들 키우십니다.
제가 처음 물고기를 키웠던 시절에 비하면 정말 격세지감이네요
박람회다 보니 이런저런 물품들을 출품하기도 합니다.
신형 외부여과기 라던지...
신형 걸?이식 여과기 라던지(저거보다 더 큰 자작품을 써본적이 있긴 합니다)
솔직히 신기능이 왜 필요한건지 몰?루겠는 여과기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박람회라고 이런저런 물고기들 많이들 와준게 좋기는... 했습니다
사실 관상어는 8월에 킨텍스에서 하는 박람회가 본겜인지라 힘을 그렇게 들이진 않은것 같더라구요
이외에도 투구게나 피라루쿠등 대형어종들 부스들도 있었지만
워낙 인기가 좋았던지라 사진에 담지 못한 부스들도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크레판이다 어떤 사람은 가봐야 새로운게 없다 합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많은 공감을 합니다.
어느 만화에서 말하기를 장르가 확대되려 노력하는 시기가 제일 빛나보인다고...
아무래도 저는 그 시기를 보내본 사람이었기에
특히나 당사자였기에 더더욱... 공감합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박람회가 계속 이어저 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것이
단순한 샵에 가서 체험하는것이 아닌 박람회라는 큰 공간에서 체험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이죠
이런저런 피드백을 받아 보완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제 추억에만 남지 않고 계속 이어져 가는 시장이 저는 그저 좋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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