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반려견 하울이가 작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림프종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브날 저녁 갑자기 비명을 지르고 쓰러져
유모차에 싣고 건대 동물병원 응급실에 달려간
저의 생의 가장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 였기도 했네요
정밀검사후 결국 림프종 판정을 받았고
항암치료시 2-3개월 정도 남은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장고 끝에
호스피스를 결심하고 집에서 케어를 하는데
예상했던 시간보다 잘 버텨주고 있네요
키우는동안 흔치 않은 시스틴 결석 부터
피부병 그외 잔병치레들…
수도 없이 병원을 다니며
아무것도 못해도 좋으니 제발 아프지만 말라고
농담처럼 이야기 하며
가족처럼 키워왔는데
점점 기력 없어지는걸 지켜 보면서도 12살 노견이니
자연스러운 것 일꺼라고 안일하게 생각해
결국 말기 암 멍멍이를 만들어 버렸어요
각설하고
이젠 정말 이별의 순간이 다가 오는것이
점점 생기를 잃어가는 하울이의 눈망울에서 느껴져요
마지막 순간까지 고통없이 지냈으면해서
ㅁㅇ류 진통제를 몸에 달고 살다보니
반짝이던 눈망울이 점점 흐려져가요
기운내라 쓰다듬으면
목덜미 복부 가슴 온몸에 울퉁불퉁 암덩이가 만져져요
마음속으론 당연한 생명의 순환이니 슬퍼 할것 없다
되새기지만
나날이 꺼져가는 생명 을 지켜보는 것이
참 슬프고 괴롭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푸념글 남겨요
반려동물 친구들과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
후회 없이 사랑을 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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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죠! 감사합니다:) | 25.03.18 1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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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모차로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25.03.18 19: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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