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으로 첫째 고양이(깜냥이)는 19살, 둘째 고양이(페르시안)는 17살이 되었습니다.
첫째 고양이는 파양된 올블랙이 있다고 해서 수락산역까지 차 끌고 가서 데리고 왔었습니다.
중성화 수술때 동물병원을 휘어잡아서 제발 데려가라는 소리가 나오게 만든 뇬이죠.
할매가 된 지금도 승질머리는 여전해서 멍뭉이들도 할매를 무서워 합니다.
둘째 고양이는 여친-현 와이프가 지인 집에서 분양받아온 아이입니다.
얘를 키우고 왜 페르시안을 많이 키우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천성적으로 느긋하다는 페르시안 중에서도 이 녀석은 특히나 느긋하고 사람을 좋아합니다.
아직 건강하게 잘 놀고 있지만 역시 나이가 드는 티가 납니다.
옛날에 찍은 사진과 비교해보면 점점 털빨이 약해지고 작아지는 것이 역력합니다.
웬만해서는 소파높이 이상은 뛰어 오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약해졌다고 느껴서인지 사람에게 더 의지하려고 하구요.
그래도 여전히 할매는 부업을 계속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둘째는 유튜브 보는 것을 좋아하지요.
그리고 사실 막내가 하나 더 있습니다.
태어날때부터 장애가 있는 유기묘인데, 살처분 당할 상황이라 임시로 데리고 있으려던 것이
어쩌다보니 쭉 같이 살고 있습니다.
처음엔 화장실도 쓸 줄 모르고, 그루밍도 할 줄 몰랐었는데, 가끔 할매한테 맞기도 하고
삼촌한테 구박도 받으며 꿋꿋하게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세 녀석이 싸우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서로 살가운것도 아니라서 셋이 함께 있는 사진은 없습니다.
심지어 셋이 겸상도 안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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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10년을 살아도 오래사는건데 19년;;; 장수묘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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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동안이네요 ㅎㅎ 귀여워라 ㅎㅎㅎ
(IP보기클릭)220.93.***.***
주인의 애정이 느껴지는 사진이네요 추천~
(IP보기클릭)175.192.***.***
이제 대학 보내야겠네요 ㅎㅎ
(IP보기클릭)76.174.***.***
저도 16살 고양이 있는데 걷는 것도 좀 어그적거리고 높은 곳은 이제 많이 힘들어하더군요 -_ㅠ 고관절이 안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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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학 보내야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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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6살 고양이 있는데 걷는 것도 좀 어그적거리고 높은 곳은 이제 많이 힘들어하더군요 -_ㅠ 고관절이 안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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