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돌아온 케젠입니다
거의 4년만일까요..
본 계정은 정치문제때문에 특정 게시판 비판했다가 영정당했었고 때문에 루리웹 활동은 접은 상태였습니다.
그 이후로도 그림포기와 실연, 인생 자포자기로 코로나시국과 함께 완전히 히키코모리 생활을 했네요.
현실도피한답시고 주변과도 연락끊고 차도 팔아버리고 수년간 회사와 집만 왕래하며 틀어박혀있었습니다.
이상한 뻘짓한다고 수천 빛까지 쌓이고...
그러다 최근에 마음을 다잡고 인생을 다시 시작해보려고
포기했던 탈모치료도 시작하여 약먹은지 2개월만에 조금은 효과를 보고있고 그림도 공돌이 생활하면서 조금씩 다시 붙잡고 있습니다. 실력은 퇴화되었고 나이도 먹어서 머리가 굳었지만 그래도 진득하게 천천히라도 나아가보려구요.
아직도 자존감회복은 힘들고 솔직히 자신감은 떨어지지만 그때마다 할수있다고 스스로 다독이며 멘탈 부여잡아보고 있습니다.
그림을 다시 시작하고 잃었던 삶의 열정을 되살리고자 커뮤니티 활동도 다시 시작해보려고 이곳저곳 둘러보다 오랜만에 루리웹 본계정에 들어오니 약2년전에 제가 키우는 고양이들을 기억해주셨던 한 회원님이 안부 쪽지를 보내셨더라구요.
아이들 보고싶고 가끔은 반려동물 게시판에 소식 좀 들려달라고요..
가슴찡해지고 저희 애들 기억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지만 계정이 정지상태인데다 2년전 쪽지라 이제와서 답장드리지도 못했네요. 대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소식 전해드리기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 계정에 마이피에서 정치 이야기나 갈등요소글은 하지않겠습니다. 나이먹은 만큼 깨닳은것도 많았고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며 전처럼 갈등에 맞대응하는것도 힘겨워졌기도 하구요.
대신 제가 그나마 할수있는 그림과 냥님들 소식으로 인사 자주 드리려고 합니다.
사랑이는 곧 12살 생일을 맞이 합니다.
아이들 1살때부터 활동했던것같은데 중간에 쉬고오니 벌써 노묘가 되었어요.
다행히 두 아이 다 건강하게 제 곁을 지켜주고 암울했던 저의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적어도 살아온만큼 더 살수있게 건강 기원해주세요^^
잘부탁드립니다^^
여전히 껌딱지처럼 사이 좋은 두녀석 입니다
한때 개그묘였던 라온이도 11살먹은 지금까지 깜찍하구요ㅎㅎ
전보다 나잇살 먹어서 포동포동해진 사랑냥이지만
미모는 여전합니다(팔불출)
하지만 어릴때부터 고질병이었던 기침까지 여전해서 문제.
나이먹어도 하는짓은 여전히 아깽이때 그대로인데
몸은 나이먹었다고 어필중인 라온군ㅜㅜ
오른쪽 눈 위에 작은 혹이 났다가 가라앉는가 싶더니 땜빵이ㅜㅜ
그외에도 살 가죽에 혹이 만져지는 부위가 두군대정도 있지만
생활에 지장은 없는 상태.
한복입혔던 화질구지 인생샷이 2살~3살때쯤이니 벌써 10년 전.
제가 대학 졸업할때부터 3개월령을 데려온지도 12년째.
제 사회생활 시작부터 지금까지 제 곁을 지켜준
고마운 제 가족이자 가슴으로 낳은 자식들입니다^^
이 아이들 덕분에 힘든 시기 지금까지 혼자 살면서도
견뎌온것 같아요.
아이들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아직 남아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노묘 이야기로 가끔 출몰 할것같으니 잘 부탁드려요^^
아니 첫 복귀글이 베스트라니 ㅠㅠ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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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안보이셧구나 싶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참 다행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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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노묘가 되버렸어ㅠ 그래도 귀엽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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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랑 라온이 기억나네요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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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에 처음 보고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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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뵙게되서 반가워요 ㅠㅠ 다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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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왕! | 22.09.22 14: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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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안보이셧구나 싶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참 다행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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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뵙게되서 반가워요 ㅠㅠ 다시 잘 부탁드립니다 | 22.09.22 14: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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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노묘가 되버렸어ㅠ 그래도 귀엽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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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평생 아기고양이지만요 ㅎㅎ그래도 살아온만큼 더 살아주리라 믿습니다 ㅠㅠ | 22.09.22 1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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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랑 라온이 기억나네요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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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억해주시다니 감개무량 ㅠㅠ 다시한번 잘부탁해영^^ | 22.09.22 1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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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에 처음 보고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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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리즈시절부터 봐주신분 ㅠㅠ 다시뵐수있어서 기쁘네요 다시 잘 부탁드려요^^ | 22.09.22 14: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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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도 그 점이 항상 신기하고 감사해요. 물론 가치관도 행동도 삶의 방식도 다르기에 맞춰줄수있는 제가 아이들을 존중하며 살아가고있지만 함께 살다보면 녀석들도 저를 존중한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많아요. 특히나 고양이는 정말 털빠짐(이건 쉴드 불가)빼면 정말 신이 사람에게 함께 살라고 만들어주신 반려동물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제 삶에 완벽한 존재 ㅠㅠ | 22.09.22 15: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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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입니다ㅜㅜ 다시 뵐수있어서 기쁘네요ㅜㅜ 잘부탁드릴게요! | 22.09.22 15: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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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뵙습니다^^ 잘부탁드릴게요! 냥이들두요ㅎ | 22.09.22 16: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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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양이별로 돌아간 나비의 명복을 빕니다...반려동물을 키우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겪어야될 이별이지만 그걸 알아도 결코 마음의 준비를 할수가 없는거같아요. 어떤 말씀으로도 위로가 될수 없겠지만 적어도 내가 믿기지않고 슬픈만큼 아이와 함께 했던 시간이 행복했다는 증거라는건 확신 할수있겠죠...나비도 틀림없이 행복했을거에요. 노묘 키우는 입장에서 초조하고 두려운 심정이지만 나비의 평생을 함께해주신 집사님이 기운차리셨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아이들 건강 기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사님도 건강하시고 종종 라온이 보면서 나비도 추억해주세요 | 22.09.22 18: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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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다시 잘 부탁드려요^^ | 22.09.24 1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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