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주말, 피곤하고 유독 산책하기 귀찮은 날....
하지만 봄이는 에너지가 너무 넘치는 날....
어디선가 양말을 물어와서 양말을 파괴하고
그걸로도 부족해 공으로 놀아달라고 하는.....
오늘은 좀 혼자 놀면 안되겠니...?
엄마가 놀아주지 않으니 아빠에게 달려가는데
아빠는 잔다........
일어나라고 긁어대는 탓에 아빠가 눈을 뜨고 봄이와 대화를 청하고
아빠는 봄이에게
산책가자고 했을때 봄이가 반응하면 나가자고 하네요...
(당연히 반응하겠지......)
'산책갈까?'하고 속삭이기만 했는데 고개를 돌려 쳐다보는 봄...
무서워...........
엄마아빠 둘다 반응이 없으니 미쳐날뛰어 침대를 뛰어다닙니다....
침대에서 내려와 나가지 않으니 올라타면서 짖네요ㅋㅋㅋㅋ
이 표정을 보고 어떻게 안나갈수가 있을까요ㅠㅠ
나가기로 하고 이제 엄마가 헤어롤만 말고 나가자고 하는데
봄이는 그 시간조차 못 기다려주나봐요
나가자고 자꾸 물어뜯고 괴롭히네요ㅠ
맹수의 눈빛............
결국 두손두발 다 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 사자머리하고....산책 다녀왔습니다ㅠㅠㅠ
이노무 에너자이저
산책 나가서 봄이의 반응을 보니 안나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지나가는 강아지마다 냄새맡고 놀자고 난리 피우는 통에 부끄러웠다는......
여러분! 알고 있었지만 1일 1산책은 정말 필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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