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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마당냥이가 집안에서 살게 된다면 적응을 잘 할까요?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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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2.218.***.***

BEST
그 창고에 밥도 주고 하실분이 있고, 환경에 3년이나 적응했다면 억지로 신혼집으로 데려가는건 사람 욕심이 아닐까 하는 의견을 조심스레 내봅니다. 그리고 적응도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3.09 17:57

(IP보기클릭)211.119.***.***

2인자냥: 걱정하지 말라냥. 대장은 집에도 잘 적응할거라냥. 문제없다냥. 나도 1인자좀 해보자냥.
17.03.09 17:57

(IP보기클릭)121.190.***.***

마루™
ㅋㅋㅋㅋㅋㅋ 과연 얘가 떠나간 후 보스는 어떤냥이 될 것인지 궁굼하네요 ㅋㅋㅋㅋㅋㅋ | 17.03.10 13:04 | |

(IP보기클릭)112.218.***.***

BEST
그 창고에 밥도 주고 하실분이 있고, 환경에 3년이나 적응했다면 억지로 신혼집으로 데려가는건 사람 욕심이 아닐까 하는 의견을 조심스레 내봅니다. 그리고 적응도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3.09 17:57

(IP보기클릭)121.190.***.***

흔한개발자
역시 적응하기 힘들까요 ㅠㅠㅠ 아버지가 고양이때문에 창고를 꾸미질 못한다고 3년동안 계속 잔소리를 들어 왔기에 결심한 일이였는데....역시 포기해야하나..ㅠㅠㅠㅠㅠ | 17.03.09 18:50 | |

(IP보기클릭)112.218.***.***

죽어라! 세바스곰
저도 글만 보고 의견을 낸거라, 부모님이 고양이를 진심(?)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으셨고, 작성자분이나 반려자 분이 먼저 잠깐이나마 실내생활을 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고, 늦지 않더라도 바른 판단이라고는 말을 못하겠네요, 적응기간동안 힘들더라도 1년, 2년 후에 냥이가 행복해한다면 저도 작성자분도 좋겠지만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고양이는 아니지만 밖에서 12년, 다른 강아지를 집에서 12년 키워본 사람으로써 가둬둔다는 생각을 항상 하는 사람이라 그냥 제 일 같아서 댓글을 단거니 냥이와 작성자분의 상생(?)을 바래봅니다 | 17.03.09 22:53 | |

(IP보기클릭)121.190.***.***

흔한개발자
네 ^^ 댓글감사드립니다. 그렇다면 한번 집안으로 들여보고 얘가 적응을 너무 못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려 놔야겠네요ㅠㅠ 밖에서 키우나 안에서 키우나 딜레마는 있는것 같네요ㅠ_ㅠ | 17.03.10 11:22 | |

(IP보기클릭)117.123.***.***

벽이나 천장에 장남감을 여러개 매달아 놓거나 집사님이 많이 놀아주면 되지요^^
17.03.09 17:58

(IP보기클릭)121.190.***.***

인디안 밥
ㅎㅎㅎ; 사실 그것도 걱정되네요..얘가 장난감엔 관심이 없어서...진짜 살아있는것 아니면 성에 안차나봐요;; 이러다 한밤중 우다다하려나ㄷㄷㄷㄷ 다른 냥이들은 길냥인데도 장난감 보면 환장하는데 얘만 유독ㅠㅠㅠㅠ | 17.03.10 13:03 | |

(IP보기클릭)124.59.***.***

밖에서 적응을 잘 하며 산 경우라면 집안으로 데려오는건 좀 조심스럽지 않을까 합니다. 신혼집에서도 외출냥이로 키울 수 없다면 힘들지도 모르죠.
17.03.09 20:05

(IP보기클릭)121.190.***.***

마우스쥔고양이
주변 친구들 반응이 그렇더라구요...밖에서 적응한고양이가 안에서 적응 하련지..그렇다고 낯가림도 심해서 산책냥도 힘들것 같구요..ㅜㅠ | 17.03.10 11:26 | |

(IP보기클릭)124.195.***.***

가출할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17.03.10 00:04

(IP보기클릭)121.190.***.***

VF-1A
만약 집안에서 키우게 된다면 최대한 문은 막을 생각입니다. 동물병원에 있는 그 철문을 설치한다던가..;ㅂ; | 17.03.10 11:27 | |

(IP보기클릭)183.104.***.***

어차피 동물을 자유롭게 방치시켜두지 않고 과 함께 사는건 이기심이지 않나요? 그들과 서로 의사전달이 되지 않는한. 뭐 저라면 집안에서도 잘해줄께 하면서 데려올듯.
17.03.10 02:26

(IP보기클릭)121.190.***.***

OldGamer™
뭐 제 이기심이기도 하죠... 일단 얘가 나좀 키워달라고 막무가내로 절 따라와서 눌러살고는 있지만 어떻게 살게 해줘라고는 서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으니...; 그래도 얠 돌보고 있는건 전데 결혼이란 이유로 떨쳐놓고 가려니 맘이 안좋기도 하구요...일단 데려가보고 적응 잘 하냐 못하냐에 따라 판단해야죠... | 17.03.10 11:39 | |

(IP보기클릭)211.216.***.***

죽어라! 세바스곰
저도 두 냥이 집사거든요. 둘다 줍줍냥입니다. 그게... 집앞에서 '키워주라'라고 들은듯 홀려서 같이살고는 있지만, 중성화때 좀 깊은 고민이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결론 내린겁니다. 그냥 난 이기적으로 내맘대로 '못나가게하고 너랑 살고싶어. 미안한데 이해해주리라 믿는다' 그냥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는데, 그다지 고민안해도 될문제 같아요. 적응못하면 도로 데려다주면 될것같기도하고.. | 17.03.10 11:52 | |

(IP보기클릭)121.190.***.***

OldGamer™
최대한 데려가고싶은 맘에 글을 쓰게됐어요 ㅎㅎㅎ아버지 눈치도 보이고해서..ㅠㅠ 적응못한다 해도 우리집 창고가 있으니까..아버지껜 앞으로 10년만 양해 구한다고 해야죠ㅎㅎ; | 17.03.10 14:43 | |

(IP보기클릭)187.227.***.***

그게, 자기가 살던 곳에서 집안으로 데려오면 바깥 풍경이 낯익기 때문에 적응을 못하는 냥이들이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아예 다른 동네로 데려가서 집안에서 키우면 한 일주일 야옹거리다가 적응한다고 합니다. 지금이야 동네 대장냥이일지 모르지만, 로드킬과 쥐약 ㅠㅠ 등의 위험을 피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더 센 놈이 오면 영역밖으로 밀려날 수 밖에 없으니까요 ㅜㅜ 제가 즐겨 보는 캣맘 블로그를 보면 한때 온 동네를 호령하던 야옹이들도 결국, 노쇠와 질병을 피하지 못해 신흥강자가 나타나면 옆 동네로 밀려나서 사료도 제대로 얻어먹지 못하고 스러져 가더군요 ㅜㅜ 전 데려가시라고 강추 드리고 싶어요 ^.^
17.03.10 08:08

(IP보기클릭)121.190.***.***

부농말랑이
아하~ 아예 다른동네면 괜찮다는 의견이시군요 ^ㅂ^ 사실 지금 얠 이렇게 키우는것도 불안하죠ㅠㅠ첨엔 찻길 건널까봐 안보일때마다 노심초사했었구요... 위생적인 부분도요.. 일단 데려가보고 지켜본다음 판단하려합니다 ㅠㅠ | 17.03.10 11:49 | |

(IP보기클릭)187.227.***.***

죽어라! 세바스곰
아! 그리고 결혼 축하드립니다 ^.^ | 17.03.10 14:32 | |

(IP보기클릭)121.190.***.***

부농말랑이
앗! 네 감사합니다^////^ | 17.03.10 14:35 | |

(IP보기클릭)121.138.***.***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at&no=850304&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EC%82%B0%EC%B1%85 결혼 축하드려요 ^_^ 길냥이로 적응한 샴고양이를 냥줍하셔서 자꾸 나가려고 해서 종종 산책시키시며 키우시는 분입니다. 간혹가다 산책하는거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고 목욕하는거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고 적응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거둬서 데려가주시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에 올려봅니다
17.03.10 14:53

(IP보기클릭)121.190.***.***

루리웹-0780755669
앗 감사합니다^///^ 링크까지 주시고 좋은정보감사합니다. 데려가서 답답해하면 저도 몸줄매고 산책냥으로만들고싶네요ㅎ 낯가림 심한게문제지만 인적없는곳으로 다니면 괘찮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 17.03.11 01:45 | |

(IP보기클릭)121.171.***.***

저희집 애들도 시골에서 살다가 이사하면서 데리고 왔는데 엄청 갑갑해 하네요. 반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합니다. 종종 밖에 데리고 나가서 바람 쐬게 해주곤 합니다만 그래도 예전에 자유롭게 돌아다니던 거랑은 비교도 할 수 없겠죠. 시골에서 활개치고 뛰어다니던 녀석들이 집안에 갖혀 있으니 살만 오동통 하게 올랐네요ㅋ
17.03.10 15:50

(IP보기클릭)121.190.***.***

spectatory
반년지나도 힘들어하는군요ㅠ 확실히 자유로운생활이랑은 다르니까요ㅠㅠ 음 저도 적응걱정과는 별개로 데려가면 걱정되는것중하나가 살입니다 지금도 쏘다니는데도 불구 살이 장난아닌데 집안에살면 얼마나 더 찔지ㅠㅠ | 17.03.11 01:48 | |

(IP보기클릭)121.54.***.***

안됨. 첨부터 집고양이면 모를까 밖에서 키우던놈은 집안에서 못버팁니다. 몇개월된 집냥이를 밖에서 살게 냅두니 결국 집으로 들어올려고 발악을 하더군요. 밖에서 키우던 녀석이라면 똑같겠지요. 그냥 냅두는게 정답입니다.
17.03.11 02:43

(IP보기클릭)220.120.***.***

많은 분들이 길고양이를 자유로운 영혼이라 말씀하시지만 저는 그 의견과 좀 다릅니다. 고양이는 밖에 있다고해서 자유로운게 아닙니다. 그저 태어나서 살게된곳에 밖이었을뿐, 고양이가 지향하는 삶은 먹이와 잠자리, 대소변이 원할한 안정적인 삶입니다. 먹이사슬이 존재하지않는 도심속 고양이에게 이는 온전한 삶이라고 볼수없죠. 문명속에 살고있는 고양이는 사람과 함께 사는게 지극히 정상적인 삶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영역동물입니다. 하지만 영역동물이라고해서 그 장소만을 고집하는건 아닙니다. 예컨데 침입자에게 져서 쫒겨나거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먼곳까지 와버렸을때(트럭에서 자다가 엉뚱한곳에 운반되서 그곳에 정착할때처럼) 자신의 영역을 리셋하게 됩니다. 때문에 신혼집이 살던곳과 멀리 떨어져있다면 고양이의 영역감각을 리셋시킬수있습니다. 단 이사한곳에서 처음부터 모든곳을 돌아다니게 하지마시고 처음엔 방 하나에서 지내게 하다가 적응하는듯 싶으면 거실로 나오게 하는식으로 영역을 순차적으로 넓혀주시고 문단속을 잘해서 밖으로 나가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 하셔야합니다. 앞서 말씀드렷듯 고양이는 자유를 갈망하는 동물이 아니라 안정적인 삶을 지향하는 동물입니다. 흔히 집을 나가는 고양이를 가출묘라고 하지만 이는 자유를 갈망해서가 아니라 호기심에 나가봤다가 미아가 되는 경우입니다. 우리가 집고양이를 "갇혀있다"라고 착각하고 규정하기때문에 가출이라는 표현이 나오는것이죠. 밖에서 사는 고양이는 자유로워보이지만 실상은 정해진 자기 영역에서 먹는곳, 자는곳,싸는곳 등을 규정해놓고 그 위치들만을 경유할뿐입니다. 저 모든게 다 갖추어져있는 집고양이는 아주 호화롭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있는것이지요. 가끔 바깥에 호기심을 보이는것은 바로 주인때문입니다. 고양이가 집사를 "주인"이 아니라 엄마 아빠이자 "가족"으로 인식하고있다는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고양이에게 가족은 영역을 공유하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주인이 정해진 영역 밖으로 나가니 자기가 나가도 안전한곳인줄 착각하는것입니다. 그리고 막상 나가게되면 당황하는것이죠.(애초에 길고양이였다면 이 당황하는 과정이 많이 생략되긴합니다) 그러니 집에있는 고양이가 바깥의 자유를 갈망한다는것은 인류관점으로 생각하는 착각입니다. 저는 신혼집에 얼마든지 데려가서 키울수있다고 생각하고요(그 과정이 쉽진않기에 인내심은 필요합니다) 고양이가 추구하는 삶의 이상을 생각하면 집안으로 데려오는게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영역을 리셋시킬수있는 환경이 주어졌을때만요. 단 바깥에 살던 아이니까 산책을 필요로 하지않나 생각하실수있는데 영역동물인 이상 영역 밖으로 나가는것은 "안전"을 담보할수없으므로 고양이 스스로가 두려워하는게 정상입니다. 바깥에 살던 아이는 반대로 영역을 확장하는줄 착각해서 계속 바깥에 나가려할수있으니 어떠한 경우라도 집 안에서만 키우시고 바깥으로 나가는걸 봉쇄하시는게 좋습니다.
17.03.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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