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갤에 지난 8월 처음으로 글을 올려본후 몇개월만에 다시 글을 올려봅니다.
한국은 어제가 크리스마스였지만 여기는 오늘이 크리스마스라 하루 늦었네요 ㅎㅎ
그리고 지난번과는 다르게 기쁜 소식이 있어요. 전에 제가 올린 글에는 시에서 사슴을
대대적으로 퇴치해서 모두 사라졌다고 썼었는데요, 글을 올린지 한달만에 그간 안보이던
사슴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슴들이 몇달간 자취를 감취고 시에서 사슴 퇴치운동을
벌일때만 해도 다시는 이 아이들을 못볼줄 알았는데 정말 기쁘네요 :D
어디서 들은건데 사슴은 귀소본능이 있다더니 정말인가봐요 ㅎㅎ
시에서 다행이 사슴들을 사냥한게 아니라 어딘가 다른곳으로 몰아넣었다가 실패했나봅니다.
오늘 올리는 사진들은 요세 찍은 사진이 아니라 지난 9월 학교로 돌아가기전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강이예요. 몸이 불편한 아이인지라 사슴 퇴치운동때 가장 걱정했던 아이인데 다행이 살아있어요 :D
사과를 정말 좋아합니다. 이제 법이 바껴서 원래는 주면 안되지만 몇달만에 본게 너무 반갑고 살아있는게 고마워서
재빨리 사과를 찾아다 조공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저날은 왠일인지 한동안 사과를 먹지않고 저를 쳐다보더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강이도
제가 반가웠을지도 몰라요 ㅎㅎ
한동안 가만히 있길래 오랜만에 스킨쉽을 시도해보았습니다.
강이는 다른 사슴들보다 더 당차고 겁이 없어서 제가 아무리 만져줘도 겁을 내지않아요.
오히려 만져주면 즐기면서 머리를 들이밀 정도로 ㅎㅎ
강이 뒤에 있는 사슴은 처음보는 아이로 예전부터 저희집에 찾아오는 고정 멤버가 아니였습니다.
저 아이는 아직 어리거나 사람들과 접촉을 잘 안한것 같은게 제가 조금만 가까이 가도 움찔하면서 뒷걸음질 치더군요.
제가 추측하기론 강이가 새로 낳아서 얼마정도 다 큰 사슴같습니다.
몇년간 강이와 다른 사슴들이 저희집에 식객으로 지내면서 알아낸점이 강이는 꼭 자신의 새끼들과 같이 다니고
강이의 새끼들이 독립을 하면 그 아이들도 저희집을 자주 찾아오더라고요. 그래서 저 아이는 아마 얼마간 사슴들이
저희 동네에 잘 안보였을적에 태어나서 제가 모르는 사슴인가봅니다.
아버지랑 잔디를 깎던중이였는데 아이들이 오랜만에 놀러와서 도중에 그만두고 뒷정원 문을 열어서 좀 쉬다가게 했습니다.
거실에서 찍은 뒷정원 사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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