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라이 축제 여행의 2일차이자, 본격적인 오아라이 축제 구경입니다!
여러모로 여기서 자는게 맞는가 싶을 정도의 숙소였지만, 장점하나는 확실했습니다.
태평양으로 흘러가는 강 끝부분에 위치해서 뷰하나는 끝내줬다는건데요...
진짜입니다. 침대에서 이 태양권을 즐길 수 있습니다!
....늦잠은 안자겠네요.
아침을 즐기는 에리카 커피
왜 국자인지는 묻지마세요.
본격적으로 2일차 사진을 올리기전에 이날 여행 루트를 먼저 설명하자면
대충 지옥이었습니다.
다음 숙소가 오아라이의 서쪽 끝에 있었기에 일단 행사를 즐기면서 이동하는데 기왕 오아라이에 온거 바다도 즐기고 싶어서
해변가를 걸어 간다는 선택지를 골랐습니다...
다음 부터는 안하려구요.
전날 그렇게 무서웠던 카이몬 다리의 풍경입니다.
사진 구석에 전날 찍었던 전화부스가 있네요.
이쯤에서 포기를 하고 택시를 탔어야 했는데, 저때 오아라이 낮기온이 22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마을의 풍경이 마음에 들어 계속 걷기로 했습니다.
오아라이 아쿠아월드.
언젠가 가보고 싶네요.
오아라이 북쪽 해변의 모습.
날씨가 좋았기에 서퍼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짐입니다. 상기한 오아라이 횡단을 이 짐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여행사진인데 화각이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원인은 저 망원렌즈 탓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도착한 오아라이의 명물 토리이.
5년전에는 강력한 파도가 쳐서 나름 그림이었는데 이렇게 쨍한날에 보는것도 상당한 그림이었습니다.
동영상은 올라가지 않아 없지만, 아래가 전부 자갈들이라 파도치는 소리가 꽤 아름답습니다. 한번쯤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에는 예약에 실패한 시사이드 호텔
이곳의 창문뷰가 그렇게 좋습니다.
다만 후술할 새 숙소가 진짜 마음에 들어서 만약 또 가게 된다면 고민되네요 ㅋㅋ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아귀축제 현장
...은 5년전도 이번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ㅋㅋㅋㅋ 들어가는건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사람 구경은 실컷한거 같아요 ㅎㅎ
오타쿠의 고혈(?)을 빨아먹는 악랄한 아귀팀... 옆에 버스에서 많은 희생자들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슬쩍 올리는 오아라이의 갈대
그리고 행사장에서 조금 떨어진곳에서 있는 걸판 미니미니 마켓....
미니미니...? 싶지만 막 엄청 대규모는 아니니 아무튼 미니미니로 치기로 했습니다.
역시 행사가 행사니까 홍보용 코스프레도 있고 일반 참가 코스프레도 꽤 많았습니다!
아귀 축제에서 팔던 다즐링 한정시계
이후 온라인에서도 팔긴 했었지만 순삭이었다고 하네요.
다행이야 다즐링 팬이 아니라서..
그리고 움직이는 4호전차도 엄청 신기했습니다 ㅎㅎ
....어찌됐든 본격적으로 더 즐기기 전에 짐을 어떻게든 정리해야 되서 열심히 이동했습니다.
오아라이 선비치 주변의 풍경입니다. 이쯤되면 거의 걸판과는 관계자 적은 서퍼들을 위한 지역이잠 그래도 걸판 홍보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두번째 숙소!
드디어 숙소 다운 숙소입니다!
최대 3인까지 되는 곳인데, 사이즈 큰 저에겐 사실상 1,2인 숙소 같긴했습니다.
다만 공간 자체가 넓어서 이불만 추가하면 여러명이서 충분할것 같은 크기입니다.
다음에 오아라이에 온다면 다시한번더 묵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짐을 열심히 끌고온 제가 불쌍하셨는지, 구경하기 쉽게 오아라이 역까지 태워주셨습니다.
우와 레니게이드 우와....
그리고 걸판 래핑 택시...
숙소 주인이 추천 해주신 빵집입니다. 빵 자체의 부드러움이 좋더라구요.
본격적인 준비를 마치고 축제 나들이를 시작!
아무래도 메인은 5년전과 비슷한 이타샤와 이타?전차?들의 향연입니다.
그리고 상인회에서 노점을 내주는 형식으로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또 판넬 구경다는것도 재밋고요!
그리고 대인기였던 탱크...유모차?
가는곳마다 포커스를 받았습니다 ㅋㅋ
해체된 아귀... 이번에도 타이밍이 안맞아서 아귀 해체쇼는 담지 못했습니다...
올해인지는 알 수 없지만 대부분 판떼기들이 리뉴얼 되었습니다. 물론 간간히 옛날 버전도 있어서 재밋게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두체는 창문이 아닌 옥상으로 더 올라갔습니다.
사람들이 올해는 없나...? 하다가 더위에서 발견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첫번째 글에도 설명했든 오아라이의 낮은 굉장히 짧았습니다. 분명 시간대는 한낮인데, 어느새 골든타임이 시작되려고 하더라구요....
나름 시간안에서 열심히 돌았는데 충분히 못 돈 느낌..
올해도 성행하는 아귀가 아닌 팥죽....
축제의 마지막 즈음에 도달한 버스입니다.
사용한 렌즈가 렌즈다 보니 좋아하는 캐릭터인 에리카만 살짝 담아봤습니다...ㅠㅠ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고생 엄청 하시는 분들..
그저 감사합니다 ㅠㅠ
3-4시 사이의 미니미니 마켓
진짜 해가 지기전에 얼른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아마 도쿄에 제시간에 도착하려면 지금이 최적기가 아닌가 싶었나봅니다.
다시 숙소로 쉬러가기 전에 다시 한번더 오아라이 갤러리.
사람들이 엄청많아서 줄서야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발견한 한국식 오뎅트럭....!
.....가격은 묻지 마시고 아무튼 주인께서 우리나라의 맛을 살리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칭찬만 남기겠습니다..
오뎅 한번 먹고 슬쩍 한바퀴 도니까 어느새 해가 저버렸습니다..
진짜 엄청난 스피드였습니다...
하지만 전날의 교훈을 얻어 이번에는 어떻게든 본격적으로 밤이 되기 전에 숙소에 도착....
해서 쉬려는데, 바로 옆에 온천이 있다고 해서 못참고 가버렸습니다...
아 온천 못참지!!!!!
하고 갔다가 입욕제사고 돈깨졌습니다..
아 살 생각 없었는데..
2일차, 그리고 사실상 오아라이 축제를 마무리 하는 사진입니다.
총평은 마지막날의 사진과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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