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의 다른 글의 링크는 이곳에
오사카 여행 두번째 (현재글)
유후인 & 후쿠오카 여행 글의 링크는 이곳에
서울 여행 글의 링크는 이곳에
4. 2일차. 그리고 또 다른 친구
8월 2일은 아야가 오전에 잠깐 출근을 하는 날이기때문에 아야는 일찍 일어나서 출근, 산콘과 저는 늦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약 11시쯤 아야가 복귀를 했는데... 새로운 친구가 합류했습니다.
(이바라키현, 오사카에서 매우 먼곳에 사는 40대 초반의 아저씨. 닉네임은 코지)
코지는 원래 잠깐만 합류해서 얼굴만 보고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일정을 바꿔서, 2일과 3일에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예상치못한 반가운 등장에 1시간정도 잡담을 하다가, 예정된 점심메뉴인 스키야키 가게로 출발 했습니다.
(숙소의 옆집. 지나갈때마다 모두 "코와이ww"를 연발 🤣)
(가는길에 한국어가 있기에 신기해서 촬영한 사진. 여기저기 한국어가 많습니다)
스키야키는 타베호다이 코스가 있는 체인점으로 가기로 했고, 난바역 근처의 난바시티로 갔습니다.
(타지마야 라는 체인점의 스키야키. 처음 먹어보지만 숙련된 스키야키 조리사 산콘이 알아서 다 해줬습니다. 🤤🤤🤤)
처음 먹어본 스키야키에 오이시!를 연발하며 열심히 집어먹었습니다.
계산은, 어차피 밥을 한번 사려고 했던 제가 전부 했습니다.
5. 멀리서 온 선물, 그리고 광란의 노래방
밥을 먹은이후 일단 숙소로 복귀.
일때문에 합류하지 못한걸 아쉬워한 다른 친구가 아야에게 보낸 택배가 있었고,
다음날의 일정때문에 어차피 아야가 차를 가져와야 했기때문에 아야가 잠시 집에 갔다왔고,
아저씨 3명은 그대로 소파나 이불에서 기절 🤣
(사진은 박스 1개지만, 노도구로와 킨메다이 조림등의 냉장음식을 보낸 1박스가 더 있었습니다)
뭔가 많은 택배를 일단 놔두고 일단 오후 예정으로 회사에 가져갈 선물과 노래방을 위해서 다시 난바역으로 출발
난바역 근처의 코미디 극장에서 선물을 구입하고, 타코센을 사서 먹으며 노래방체인인 쟝카라로 향했습니다
(일부러 찾아서 부른 눈의꽃 한국버전)
약 3시간정도 있었는데 아저씨X2와 아가씨X1은 그다지 많이 부르지 않아서 혼자서 2시간 30분정도를 부른 광란의 노래방....
그와중에 슈퍼로봇대전 유저답게 각종 참전작 오프닝을 불렀는데, 아저씨들이 처음에는 모르다가 "어? 저거 본적있는데?" 라고 하는 상황이 2시간 30분동안 반복
3시간정도 부르다가, 오늘도 함께 저녁을 먹기로 한 테루에게 연락이 와서 그대로 끝내고 테루와 합류.
6. 잡담으로 시작해서 잡담으로 끝난 저녁
이동하는 도중에, 아야와 잠깐 대화를 했는데, 게임에서 알고지내는 여러 한국인들과 함께 새로운 서버에서 3개월정도 짧게 플레이한적이 있는데,
이때 아야도 함께 플레이하며 친해진 다른 한국인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후쿠오카에 살고있는 한국인이 있었음)
그런데 그때 한국인 2명이 사용하던 사진이 매우 귀여웠다고 아야가 말했는데,(동물 인형이 벽을 오르는 뒷태 사진)
아야가 팬더버전을 가지고 싶다고 했고(아야는 팬더를 매우 좋아함)
그자리에서 바로 그 한국인을 불러서 물어봤더니, 1분만에 사진을 구해줬습니다.
(중간에 낑겨있는 나란사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도톤보리에 있는 이자카야에 갔습니다.
(톤페야끼가 맛있었던곳)
이야기를 하다보니 2시간쯤 지났고, 테루는 또다시 출근을 위해서 집으로 복귀
코지도 내일까지 함께 하기로 했기때문에 그대로 4명이 택시를 타고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그와중에 아저씨 X2는 또 편의점에서 술을 한가득 구매...
일본에서 맛있기로 유명하다는 노도구로와 킨메다이를 택배로 보냈었고, 아저씨X2는 이걸 안주로 열심히 술을 흡입...
열심히 아저씨들이 술을 마시는 도중에 (본인은 술을 싫어해서 항상 음료수)
준키가 아야에게 영상통화를 걸어서 통화를 하게됬습니다.
이때, 또 약간의 꽁트가 발생....
(꽁트의 후기 채팅. 어린아이 사진이 준키)
코지는 사실 1일에 준키를 보러 갔다가, 그대로 2일에 합류한것이라 준키가 코지의 얼굴은 알고있었지만
산콘과 저의 얼굴을 모른다는걸 이용해서, 산콘이 저인척 하며 준키를 속였습니다 🤣
약간 어눌한 일본어로 "하지뭬마시뛔, 보쿠가 키무 데스~"(처음뵙겠습니다. 제가 kim입니다)하며 준키를 속였고
안그래도 새벽에 일을 하기때문에 일어난지 얼마 안된 준키는 비몽사몽간에 그것에 속고 이후 속은걸 알려주면서 준키가 당황하는 상황이 됬는데
덕분에 재미있었네요.
코지까지 합류하면서 인원이 많아지니 자연스럽게 늦게까지 대화를 하게됬고
어느새 새벽 3시가 되어서 다음날 예정을 위해서 강제로 해산하고 잠들었습니다.
3일차는 마지막 글에서....
(IP보기클릭)121.129.***.***
(IP보기클릭)39.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