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소 답지않게 이번 여름 휴가는 일주일 통째로 쉬게됨에 따라
9일이라는 휴가기간을 이용하여 일본 여행 계획을 짜던 중,
블루아카이브 2.5주년을 맞아 도시마엔의 니와노유라는 온천에서 콜라보 이벤트를 한다는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휴가기간이랑 겹치기도 하고, 평상시에도 목욕탕 다니는 걸 좋아해서
이참에 온천도 체험해볼겸 겸사겸사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대충 이케부쿠로에서 세이부 이케부쿠로센을 타고 넘어갔습니다.
도쿄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 도쿄 도심과는 다른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얼마전 6월쯤에 세계 최대규모의 해리포터 테마파크가 이곳 도시마엔에 문을 연 탓인지
역 분위기도 해리포터의 그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조금 일찍 알았더라면 그쪽도 예약을 시도해봤을텐데 아쉽네요.
(사실 해리포터는 본적이 없어서 그렇게 아쉽지 않았습니다. 굿즈로 파는 로브가 탐나긴 했지만....)
콜라보 첫날인 8월 2일 아침 10시 20분쯤에 도착했는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일반 관광객 절반, 센세들 절반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뭐 콜라보 첫날, 오픈타임이라서 저렇고,
11시~11시 30분 이후는 별 대기없이 입장이 가능했습니다.'ㅅ'
혹시 가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여유롭게 가셔도 문제 없을 듯 합니다.
입구 전경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콜라보 안내 입간판과 캐릭터 등신대 패널이 반겨줍니다.
대충 기본 요금은 평일 낮타임 기준 2310엔인데
여기서 캐릭터 넷중에 하나가 인쇄된 수건을 받을 수 있는 콜라보 사양을 선택하면 2870엔이 됩니다.
대충 이정도 요금으로 결코 저렴하진 않습니다.ㅠ
온천 내부 시설 사진은 찍을 수가 없으니 대충 링크에서의 설명과 같은 느낌입니다.
소금 온천이 메인인 곳인데 상당히 염도가 높더군요.'ㅅ';
보통 저는 안경을 쓰고 탕에 들어가기에 안경의 상태가 조금 걱정되기도 하더군요.
탕 온도도 적당해서 상당히 기분 좋은 목욕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입욕 전에도 이용할 수 있지만
대충 입욕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면 휴식터, 식당, 기념품 코너 등이 있습니다.
온천도 온천이지만 이곳을 굳이 찾아온 이번의 방문의 메인이죠.
굿즈는 첫날이라 그런지 넉넉하게 있었습니다.
아마 콜라보 내내 물량에는 문제 없을거 같긴 합니다.'ㅅ'
다른 굿즈는 딱히 관심 없는데 코코나 도장은 가지고 싶었기에
코코나 도장과 그것만 사오기 좀 그래서 수건도 한장 사왔습니다.
나이 먹고 나니 굿즈 수집에는 좀 흥이 떨어진 편이라 다른 굿즈는 딱히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뭐 암튼 블루 아카이브 좋아하는데,
일본 방문할 기회가 있으니 겸사겸사 온천도 즐기고 싶다 싶으시면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해리포터 관심 있으시면 미리 워너 브라더스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예약 잡으셔서
함께 즐겨 보심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ㅅ'
일단 도심에서 떨어진 곳이라 콜라보 온천 하나만 보고 가기에는 쪼~~~금 애매하다 느껴질 수도 있어요.
마침 콜라보 시작일인 8월 2일부터 수나코 픽업 및 페스 시작이므로
온천의 힘을 받아 무사히 수나코 뽑을 수 있었습니다.
온천의 힘 -> 돈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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