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후인 관광을 마치고 옆동네인 히타로 이동했습니다.
아무래도 유후인 보다는 한국분들에게 그렇게 유명하진 않은 동네일텐데요.
한 번쯤 가볼만 한 동네 같습니다.
이 동네에서 유명한건
'마메다마치'라는 흔히 말하는 '큐슈의 작은 교토'와
장어, 히타 야끼소바, 온천 정도인 것 같네요.
뭔가 갬성돋는게 많은 동네입니다
냐~ 표지판
오래된 건물들이 많습니다.
이 좁은 길로 사람도 바글바글 차도 돌아다니더군요
그나저나 온 동네에 장어향이 가득합니다.
여행느낌나는 석상도 찍어주고
히타의 유명한 술공장이라는군요.
여기 들러서 우리집 술좋아하는 사람 선물하나를 샀습니다.
근데 나중에 와서 줬더니
취향아니라고...
쩝...
알콜이 들어있지 않은 '아마자케'아이스크림입니다.
식혜와 비교되는 아마자케.
먹었더니 식혜보다는 막걸리향이 약간 도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네요.
이 강이 리틀 교토라는 이름을 만들었다 합니다...만
으음...
마메다마치를 보고 쭉 빠져나옵니다.
사실 히타에는 유명한게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진격의 거인' 작가가 여기 출신이라네요.
애니메이션도, 만화책도 보질 않아서 뭔가 논란이 있었다 들었는데...
일단은 여행지로써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여튼 그래서 숨은 관광지가 있는데...
잘못왔습니다.
저~ 밑에 가야하는데
이 위로 올라와버렸네요.
경치는 죽입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뜨뜻하니 여기서 자고싶더군요
댐 위쪽인데 시원시원한 뷰와
물흐르는 소리가 좋습니다.
하지만...
저희 목적지는 원래 저기였어야 했거든요...
이거 참 ㅋㅋㅋ
그래도 여기서 내려본 덕에 두 가지 시선이 다 보여지네요.
아찔한 높이
관리소와 음료자판기 등이 있던 건물.
일단 내려가는 길을 찾아봅니다.
이리저리 돌다가 찾아냈어요.
진격의 거인 에렌, 미카사, 아루민의 동상 이라고 되어있네요.
숲길을 들어갑니다.
와보니까 이건 차없으면 못오겠다 싶더라구요 ㄷㄷㄷ
진격의 거인
에렌. 미카사. 아루민 소년기의 동상
그러니까 저 댐을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서
진격의 거인에 나오는 성벽이라고 한거같네요.
AR체험이 가능하다는데
이놈들 산골 들어오니까 데이터가 안터져서 뭘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ㅋㅋㅋ
올라가~~
간만에 등산을 합니다
(사실 경사 얼마 안되는 곳입니다 ㅋㅋ)
여기 사람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한국 단체관광 버스가 한 대 와있더라구요?!
정규 코스는 아니고 투어 신청을 해서 오신 듯 했습니다.
여튼 댐 근처로 올라가보면
놀란 표정의 아이들 동상이 있네요.
이게 그거같던데
거인 얼굴보고 놀란?
그거 맞죠?
아마 이런 시점 아닐까 싶네요.
댐 위에서 내려본게 거인의 시점이구요 ㅋㅋ
사실 저 동상말고는... 뭐 없긴 합니다.
내려오는 길 휴게소에 진격의 거인 박물관이 있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차를 못해 그냥 왔네요.
자연경관이랑 공기는 끝내줍니다
다시봐도 댐은 거대하군요.
저 댐위에 동생놈 얼굴을 합성해놨는데
재미는 있으나 공개하긴 거시기한 얼굴이라 패스하겠습니다 ㅋㅋㅋ
차량 렌트를 하시고 진격의 거인 관심있으시면
히타관광, 그리고 여기 댐도 들러보시는거 괜찮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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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먹을것도 볼것도 많더군요 ㅋㅋ | 23.03.13 18: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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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동네지만 상당히 괜찮습니다 ㅎㅎ | 23.03.13 19:5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