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래는 거주중인 외국인은 구매가 불가능했던, 여행객만을 위한 패스인
일본철도 JR의 '큐슈 레일패스'가
4월부터 9월22일까지 거주중인 외국인도 구매가 가능하게 되어서
이 기간 중에 다녀오자 하고 바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3일짜리 북큐슈권을 구매했고, 가격은 1인당 1만엔입니다.
북큐슈권은 이렇게 제일 남단은 나가사키와 쿠마모토, 오이타까지 갈 수 있습니다.
나가사키는 따로 다녀오기도 했고, 다음에 또 갈 일이 있을 것 같아서
히타-벳푸-오이타-쿠마모토를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1만엔에 빛나는 티켓...!
3일권은 총 6장까지 지정석 예약이 가능한데, 창구에서 예약하면 무료로 신칸센도 지정석 예약이 가능합니다!
유후인노모리 같이 특급열차 중에서 지정석만 운행되는 기차도 있으니 미리 예약해두는게 좋습니다.
하카타역은 큐슈의 중심답게 수많은 열차들이 다닙니다.
일본에 살다보니 철덕이 아닌데도 철덕처럼 변해가네요 ㅎㅎ
찐 철덕님들한테는 쨉도 안되겠지만요 ㅋㅋ
가장 먼저 하얀색 소닉이 들어옵니다.
해당 열차는 오이타행은 소닉으로 운행중이고 나가사키로 갈 때는 카모메로 운행된다고 하네요(카모메 맞나요?)
저는 히타로 갈 때 특급 유후인노모리를 타기로 했습니다.
분위기상 슬슬 여행이 풀리는 추세인데, 유후인노모리는 관광객이 많을땐
예약조차 어려울정도로 꽉꽉 차거든요.
이 기회에 타봐야죠.
메이커 열차라 그런지, 유후인노모리 전속(??) 승무원분들이
이렇게 서서 티켓보고 탑승구 안내도 해주시고, 탑승시에 인사도 해주십니다.
후쿠오카의 하카타역에서 출발합니다.
특급 유후인노모리 열차가 들어옵니다.
해당 열차는 하카타에서 유후인으로 향하는 열차인데, 종점은 벳푸로 알고 있습니다.
관광을 위한 열차기 때문에 굉장히 특이하게 생겼고, 1.5층 높이의 열차로써 높은 위치에서
바깥구경이 가능합니다.
실내에 탔더니 아니메-쥬 라는 잡지 기념 포스터가 있네요.
첫번째 지정석표는 하카타->히타 행 지정석입니다.
여행 다녀오면서 느꼈지만... 3일간 6장의 지정석표 다 쓰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저도 결국 5개만 쓴 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마지막 글쯤엔 계산이 되겟네요
출발하자마자 아침식사를 즐겨봅니다.
작은 테이블에 칼피스 워터와 연어+명란의 주먹밥을 먹어봅니다.
다 먹고 열차구경을 떠납니다.
2호차에 위치한 카페칸입니다.
음료, 맥주, 간식거리와 에키벤도 판매중이고, 굿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때 굿즈 하나만 살걸...하는 후회를 아직도 하고 있네요 ㅋㅋ
스탬프 찍는건 무료라 딱 찍고 왔습니다.
카페칸 바로 옆칸은 시원하게 통유리가 뚫린 관광칸이 있습니다.
창문쪽을 향한 카페테이블에 앉아 유후인 사이다를 마실 수 있습니다.
스탬프 찍기도 있는데, 열차말고 아까 본 잡지관련 스탬프도 있네요.
유후인노모리는 관광열차답게 전면부 창문으로 정면 관람이 가능합니다.
저는 자리가 뒤쪽인지라 아예 후미쪽에 가서 구경했습니다.
유후인노모리~
운전석도 볼 수 있어요!
기관사님들 짐칸인가 짐이 가득이네요
히타에 도착해 열차를 보냅니다.
아쉬우면서도 여행에 대한 설레임에 두근거립니다.
히타는 오이타현에 속한 작은 도시입니다.
온천이 유명한 곳이며, '물의 도시'라는 별칭을 가진 곳이기도 하죠.
하지만 저는 여기 온 목적이 오직 야키소바입니다 ㅋㅋ
몰랐는데 진격의 거인 원작자가 여기 사람이라네요.
진격의 거인 관련 그림이 여기저기;;ㅋㅋ
히타역입니다. 작은 역 광장인데 진격의 거인 동상도 있네요.
너무 길어져서 다음편에 이어서 오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편은 히타와 벳푸 여행기입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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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2.06.16 13: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