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강화도 투어 다녀왔습니다.
강화도 여행은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에 다양하게 보고 왔네요.
강화도-석모도-교동도 코스로 갔습니다.
석모도는 다리가 생겨서 배가 아닌 차로 갔다올 수 있었네요.
날씨가 오전에 우중충하더니 점차 맑아지네요. 썰물때 모습입니다.
유명한 보문사 코스 예상외로 입장료가 있더라구요. 강화주민은 무료라는 거 같았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불상들이.. 보문사에서 가장 인상깊은 조각상이었네요.
와룡..이 아닌 와불상이라고 하네요. 누워있는 부처님 상은 처음 봤습니다ㅎㅎ
용조각상을 배경으로 바다를 내려다 본 모습. 용이 7마리가 있네요.
눈썹바위 마애석불좌상. 이걸 보려고 등산을 했네요.(힘들어..ㅠㅜ)
불상 앞에서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교동제비집. 교동도 오면 가장 먼저 들르는 곳.
뒤에 박모형을 보니 흥부가 생각나네요ㅎㅎ
교동도의 하이라이트 대룡시장.
역시 여행은 먹거리가 중요하고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가 본 전통시장 중에 레트로한 느낌들이 가득. 검정고무신이 생각나네요.
올드한 교동극장. 요새 이런 극장은 아예 볼 수가 없어서 신선했네요.
물론 극장 상영은 안하는 듯 하지만요.
원래 이발관이였는지 아니면 업종전환을 한건지 알수 없는 교동이발관.
대룡시장에서 가장 랜드마크같은 느낌이였네요.
역대 대통령 선거 홍보포스터도 붙어있네요. 대룡시장이니까 볼 수 있는 광경이지 싶습니다.
추억의 불량식품들. 탐구생활, 아폴로, 뽀빠이, 분깔사탕 등 추억돋네요ㅎㅎ
역대급 맛이였던 꽈배기와 찹쌀 핫도그.
근래 먹어본 핫도그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싸네요.
망향대. 북한을 멀리서나마 볼 수 있는 곳이였네요.
망향대를 마무리로 강화도 여행을 마칩니다.
서울 근교에서 당일치기로 가기엔 만족스러운 여행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