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이 만만치 않더군요...
그래서 얼마전 미놀타 X-300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dslr도 좋지만 저한테는 아직 필름 카메라가 좋더라고요.
사진에 답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때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며 웃을수만 있다면 어떤 사진이든 좋다고 생각해요.
아직 인류가 타임머신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저에게는 이 사진들이 그당시로 돌아가는 유일한 타임머신인거 같습니다.
정식으로 필름카메라를 구입하고
봄동안 제가 본걸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사진을 올립니다.
서울.
지방에서 올라온 저에게는 힘든 곳이지만
주변에 아름다운 곳이 많더군요.
#3월
집앞 농구장입니다. 새로 생겼는데 학생들이 많이 오더군요.
2호선 건대입구역
흐린날의 명동
명동에서 인사동 올라가는길에 만난 태극기 집회자들
어르신들 께서 많이 모이셨더군요
흐린날에도 북적였던 인사동
경찰 청년
삼청동 사람들
밤에 밝아지는 건대
출근길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주택이 없어지고 원룸들이 생기는 곳이죠.
더 빽빽해지는 느낌입니다.
평일 선정릉의 오후
#4월
날이 풀려서 그런지 공사를 많이 하네요.
날이 풀려서인지는 모르겠어요.
오후의 버스
골목길
목이 따가웠던 그날
조심하세요.
날이 좋았던 골목길
누군가는 청춘을 태운 곳
누군가가 청춘을 태울 곳
4월이 되니 나무들이 꽃으로 인사 하네요.
파닥파닥
비오는날의 담배
#5월
다리를 건너며
다리는 의외로 볼것들이 많더군요.
건너가기는 힘들지만요.
북적북적
주말 아침의 터미널
직장인들
+ 5월 대구
지인의 결혼식이 제가 어릴적 살던 동네 근처에서 하더군요.
어릴적 이후로 가보지 않아서 찍어보게 됬습니다.
강뚝의 노인
이거 분명 제가 어릴때도 있었던거 같았는데...
오래된 다리는 없어지고 새다리가 멋지게 세워졌더군요.
그 다리가 그립네요.
계단이였는데...
아무도 강변으로 안가나 보네요.
어릴적 꼭 타보고 싶었던 그 배
일상속에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찍었습니다.
틈만나면 찍고 다녔는데 날려버린 사진도 많더군요.
그것도 나중에는 어떤 기억으로 남을지 모르겠습니다.
따로 출사 갈 시간이 없어서 그저 가지고 다니면서 찍어요.
사진은 많이 찍어보는게 답이라고.
오늘도 답을 찾아 많이 찍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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