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도 룬의아이들이 출간되고 인터넷에서도 이영도 홍정훈작가랑 비슷한 급으로 추천하는 사람
들이 많아서 전민희씨의 룬의 아이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주일에 걸쳐 룬의아이들을 다 봤습니다. 룬의아이들을 평가하자면 룬의아이들 윈터러까지는
좀 볼 만 정도고 데모닉은 상당히 어설픈 느낌? 문체는 룬의아이들 전에 홍정훈씨의 작품을 봐
서 그런지 너무 대조가 되더군요.홍정훈의 문체는 글을 읽으면 바로 머리속에서 장면이 떠오를정
도로 디테일하고 설명이 잘 되어있는데. 전민희씨 문체는 홍정훈씨에 비해 매우 건조하더군요.
다른 장르면 몰라도 판타지 소설에서는 디테일한 자세한 묘사가 소설읽을때 엄청 도움된다고 생
각하거든요.
근데 저와 반대로 문학성 운운하며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작품 전체에 흐르는 어설픈 정치타령은 좀 짜증났음.차라리 몇십년전에 나온 정치 풍자 무협인
소호강호처럼 뭔가 남는 풍자가 있는것도 아닌... 그렇다고 불과 얼음의노래처럼 제대로된 정치
싸움이 나오는것도 아닌. 뭔가 어설프다는 느낌이 상당히 강하더군요.
윈터러... 작가가 여성이라 그런가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대립하는 남자 둘을 볼 수가 있었습
니다. 뭐 이런관계가 여성들의 로망이라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솔렛한테 매달리는 주인공과
이솔렛과 한때 연인 비스무리했던 주인공의 사부... 그러면서 이솔렛은 보리스 사부가 건강이
위험해지자 보리스한테가서 그의 희생을 은근하게 강요하지요. 그러나 그것조차 받아들이는 주인
공... 그리고 자신과 연결되지 못할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그 여자를 사랑하는 보리스... 여자입
장이었으면 와아~~ 부럽다. 이러겠지만 남자입장에서는 그냥 빨리 딴여자 만나서 잊었으면 했는
데 끝까지 한눈 안팔고 이솔렛을 일편단심 바라보는 너무나도 여성 중심적인 연애관이 좀 짜증
났습니다. 이솔렛 자신은 결국 보리스 사부를 선택했고 보리스와 이루어 지지 않을것을 알지만
그래도 끝까지 보리스가 자신을 사랑해주길 기대하는 모습은 정말 어장관리녀가 생각났습니다.
옛애인과 깨진후 옛애인의 친구와 눈이 맞아 새애인과 사랑을 키우던중 옛애인이랑 다시 엮이면서 과거의 감정이 살아나는 여자. 그러던 도중 옛애인이 곤란한 상황에 빠지자 새애인보고 니가 좀 희생해서 옛애인좀 살려줘... 여차저차해서 옛애인 살아나고. 그러면서 새애인한테 너와의 사랑은 진실된 사랑이었어 난이제 원래 애인한테 돌아가지만 그래도 날 잊지 말아줘... 이런느낌?
전민희 작가도 어장관리를 선호하는 여성이었나 봅니다.
데모닉이었던가? 남자한테는 반감을 불러 일으키는 사고방식인 ,남자만 잘만나서 팔자 고치려
는 생각을 하는, 즉 여자의 운명은 잘난남자 만나는것에 달려있다는 굉장히 수동적인 사고방식
그리고 귀족남을 여자의 운명을 바꿔줄수 있는 존재로 생각하는 의견을 옹호하는 작가가 남자
인 저로서는 좋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여자입장에서는 조슈아같은 귀족 남자한테 끌리는것
은 본능이자 로망이겠지만요.
그리고 데모닉? 난 맨첨에 주인공이 천재라기에 삼국지 제갈공명처럼 몇 수 앞을 내다보는
그런 천재인줄알고 오오~~ 재미있겠는데??? 이랬죠. 맨 첨에 데모닉 주인공이 공화국 무너뜨릴
땐 솔직히 제갈공명으로 보였습니다. 근데 포스는??? 그때 뿐... 그뒤 7권동안 이런 모습은
한번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뒤 스토리는 그냥 매력18짜리 바드 + 샤먼... 뭐 이런 x같은 경우가. 주인공 천재라
며??? 제갈공명급을 기대한 내가 바보였군요.작가가 능력이 안되면 주인공을 천재로 설정하
지 말던가...
상업적으로 성공한 만화공장장 김성모가 떠오르더군요. 게임과의 연계와 캐릭터성을 살려서 대
중적으로 성공한 작가... 제 개인적 의견은 전민희 작가는 아무래도 이영도 홍정훈급은 아닌
거 같았습니다.
아마도 룬의아이들전에 홍정훈씨의 더로그나 월야환담을 읽어서 룬의아이들이 대비효과로 인
해 재미없게 느껴진 것일수도 있을겁니다.
들이 많아서 전민희씨의 룬의 아이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주일에 걸쳐 룬의아이들을 다 봤습니다. 룬의아이들을 평가하자면 룬의아이들 윈터러까지는
좀 볼 만 정도고 데모닉은 상당히 어설픈 느낌? 문체는 룬의아이들 전에 홍정훈씨의 작품을 봐
서 그런지 너무 대조가 되더군요.홍정훈의 문체는 글을 읽으면 바로 머리속에서 장면이 떠오를정
도로 디테일하고 설명이 잘 되어있는데. 전민희씨 문체는 홍정훈씨에 비해 매우 건조하더군요.
다른 장르면 몰라도 판타지 소설에서는 디테일한 자세한 묘사가 소설읽을때 엄청 도움된다고 생
각하거든요.
근데 저와 반대로 문학성 운운하며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작품 전체에 흐르는 어설픈 정치타령은 좀 짜증났음.차라리 몇십년전에 나온 정치 풍자 무협인
소호강호처럼 뭔가 남는 풍자가 있는것도 아닌... 그렇다고 불과 얼음의노래처럼 제대로된 정치
싸움이 나오는것도 아닌. 뭔가 어설프다는 느낌이 상당히 강하더군요.
윈터러... 작가가 여성이라 그런가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대립하는 남자 둘을 볼 수가 있었습
니다. 뭐 이런관계가 여성들의 로망이라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솔렛한테 매달리는 주인공과
이솔렛과 한때 연인 비스무리했던 주인공의 사부... 그러면서 이솔렛은 보리스 사부가 건강이
위험해지자 보리스한테가서 그의 희생을 은근하게 강요하지요. 그러나 그것조차 받아들이는 주인
공... 그리고 자신과 연결되지 못할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그 여자를 사랑하는 보리스... 여자입
장이었으면 와아~~ 부럽다. 이러겠지만 남자입장에서는 그냥 빨리 딴여자 만나서 잊었으면 했는
데 끝까지 한눈 안팔고 이솔렛을 일편단심 바라보는 너무나도 여성 중심적인 연애관이 좀 짜증
났습니다. 이솔렛 자신은 결국 보리스 사부를 선택했고 보리스와 이루어 지지 않을것을 알지만
그래도 끝까지 보리스가 자신을 사랑해주길 기대하는 모습은 정말 어장관리녀가 생각났습니다.
옛애인과 깨진후 옛애인의 친구와 눈이 맞아 새애인과 사랑을 키우던중 옛애인이랑 다시 엮이면서 과거의 감정이 살아나는 여자. 그러던 도중 옛애인이 곤란한 상황에 빠지자 새애인보고 니가 좀 희생해서 옛애인좀 살려줘... 여차저차해서 옛애인 살아나고. 그러면서 새애인한테 너와의 사랑은 진실된 사랑이었어 난이제 원래 애인한테 돌아가지만 그래도 날 잊지 말아줘... 이런느낌?
전민희 작가도 어장관리를 선호하는 여성이었나 봅니다.
데모닉이었던가? 남자한테는 반감을 불러 일으키는 사고방식인 ,남자만 잘만나서 팔자 고치려
는 생각을 하는, 즉 여자의 운명은 잘난남자 만나는것에 달려있다는 굉장히 수동적인 사고방식
그리고 귀족남을 여자의 운명을 바꿔줄수 있는 존재로 생각하는 의견을 옹호하는 작가가 남자
인 저로서는 좋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여자입장에서는 조슈아같은 귀족 남자한테 끌리는것
은 본능이자 로망이겠지만요.
그리고 데모닉? 난 맨첨에 주인공이 천재라기에 삼국지 제갈공명처럼 몇 수 앞을 내다보는
그런 천재인줄알고 오오~~ 재미있겠는데??? 이랬죠. 맨 첨에 데모닉 주인공이 공화국 무너뜨릴
땐 솔직히 제갈공명으로 보였습니다. 근데 포스는??? 그때 뿐... 그뒤 7권동안 이런 모습은
한번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뒤 스토리는 그냥 매력18짜리 바드 + 샤먼... 뭐 이런 x같은 경우가. 주인공 천재라
며??? 제갈공명급을 기대한 내가 바보였군요.작가가 능력이 안되면 주인공을 천재로 설정하
지 말던가...
상업적으로 성공한 만화공장장 김성모가 떠오르더군요. 게임과의 연계와 캐릭터성을 살려서 대
중적으로 성공한 작가... 제 개인적 의견은 전민희 작가는 아무래도 이영도 홍정훈급은 아닌
거 같았습니다.
아마도 룬의아이들전에 홍정훈씨의 더로그나 월야환담을 읽어서 룬의아이들이 대비효과로 인
해 재미없게 느껴진 것일수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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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 혹시 찌야찌야 족이십니까? 책이 한글로 쓰였다고 찌야찌야어가 아니에요. 한국어입니다. 한국어로 읽으셨어야죠. 일단 이솔렛의 이야기. 나우플리온과 이솔렛의 관계는 사랑보다 책임감이죠. 읽기만 했다면 이걸 헷갈리지는 않을텐데... 이걸 헷갈리면서 그 뒤의 선택이니 희생이니 하는 말은 다 헛소리가 되어 버립니다. 애초에 이솔렛의 사랑 문제가 아니거든요. 보리스의 문제죠. '리리오페와 결혼해서 이솔렛과의 사랑을 버리고 스승인 나우플리온의 곁에 있냐, 아니면 나우플리온 곁에 있지 못하지만 이솔렛과의 사랑을 지키냐'. 이건 5권에서부터 떡밥도 던져지는데요? """마지막권에서 이솔렛은 나우폴리온이 행복해지려면 보리스가 리리오페와 결혼해야면서 보리스한테 직접 나우폴리온과 자신을 위해 제발 리리오페와 결혼해 줄것을 강요합니다. 보리스의 사랑을 떠보려는 귀여운 설득이 아닌 아주 간절하게 구걸하는식으로 서로가 얻을 이득을 읊어대면서 보리스를 설득하려고 하죠""" 댓글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글쓰신 분은 고등학생 수준이 안 되는가 보군요. 낄낄낄. 당연히 루시안의 집에 찾아갔을 때를 말씀하시는 거겠죠? 1.리리오페와 결혼한다는 건 섬에 돌아간다는 의미인데, 섬으로 가자는 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오지 말라고 아주 강력하게 말합니다. 2.구걸? 구걸은커녕 요구도 부탁도 없습니다. 그냥 나우플리온의 소식을 알리러 온 겁니다. 3.이득을 읊어댄다? 역시 없는 내용입니다. 4.리리오페랑 보리스가 결혼을 하든 말든 이솔렛과 나우플리온에게는 아무 득도 없는데요. "이솔렛이 대륙으로 떠나지 않고 섬에 남았다는 사실이 나우플리온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말해보죠. "네가 지금 먹는 과자 맛동ㅅ을 당장 버리고 새ㅇ깡을 사먹지 않는 걸 보니 넌 땅콩을 좋아하는구나." 똑같은 겁니다. 다른 이유는 부차적인 것일 뿐이라고요? 사실은 '글쓴분의 부차적인 관심사'겠죠. 그리고 데모닉 이야기. 리체와 조슈아는 드라마에 나오는 재벌남과 서민녀와는 하등 무관할 텐데요. 그걸 무시하고 끼워맞추니 황당한 결론이 나오죠. 일단 리체는 팔자를 못(안?) 고쳤습니다. 리체는 기어이 고향으로 돌아가 의상실 일을 계속하잖아요? 생활이 조금은 나아졌으니 고쳤다 칩시다. 그런데 팔자는 막시민도 고쳤는데 왜 리체만 신데렐라라도 된 것처럼 몰아세웁니까? 억지로 끼워맞추려다 보니까 그렇죠. 정치적으로 천재성을 발현하지 않았다. 1.이것만 가지고 작가의 능력부족이라고 하면 안되죠. 란지에가 대신 발휘하잖습니까? 이런 점에서 보면 오히려 내용의 완급을 적절히 조절한 거라고 보이는데요. 2.거지꼴이 돼서 여행 중인데 정치는 무슨 얼어죽을 정치입니까? 안나오는게 당연하죠. 7권에서 성에 돌아온 후에도 딱히 정치에 관여할 이유가 없습니다. 집안은 아노마라드 왼팔, 아버지 건재하시고요. 뭘 더 합니까? 3.데모닉에서 다루는 천재성은 제갈공명보다 고흐를 생각하는게 맞겠죠. 예술과 광기가 주로 다뤄지니까요. 누군가가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데모닉은 개인에게 초점이 맞춰집니다. 4.아버지, 프란츠 폰 아르님이 정치적으로 관여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묘사 이야기. 전민희님 문체 건조하다는 말은 반박할 가치도 못 느끼겠네요. 이 모든 것은 글쓴분의 개인적인 취향에 맞지 않는 부분을 작품성 자체가 떨어진다고 억지부리면서 일어난 참사인 것 같습니다. 룬의 아이들 안 읽어보신 분들은 오해 않으시길 바라며, 글쓴분은 똥을 게시판이 아니라 변기에 싸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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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에서 이영도 전민희 투탑은 들어봤어도 거기에 은근슬쩍 홍정훈이 올라오네;; 홍정훈표 판타지도 좋아라 하지만 세부묘사에서 전민희를 따라오진못하는데;; 차라리 홍정훈표 판타지 액션을 좋아한다고 하면 이해가 가겠음... 전반적인 흐름표현이나 세부묘사를 언제부터 홍정훈이 했다고;; 그리고 더로그 읽으셨다니깐 말하는데 어장관리녀의 끝은 디모나가 보여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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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귀족이 로망? 한마디로 간추려지지도 않는군요. 어딜봐서 데모닉이 "한 천재 귀족과 그 귀족을 사랑하게 된 소녀의 이야기"로 축약될 수 있는지 저한테 설명좀 해주세요. 전체적인 스토리 자체도 사랑이야기 따위는 거의 들어가지 않았던데다가, 그들은 셀러리맨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는 처지에서 도망다니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대체 왜 사랑이야기라고 판단하게 되신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더구나 오히러 리체는 초반에는 짐덩어리, 중반에 가서도 친구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대사와 행동들을 보입니다. 당신이 말하는 사랑이야기가 되기에는 너무 건조하지 않습니까? 아무리봐도 "전민희 작가님에대한 오해 + 여성에 대한 좋지 않은 가치관" 이 뒤섞이게 되어 나타난 오해 and 편견 이라고 밖에 해석이 안되네요. 4. 전략? 천재가 뭐? 당신은 조슈아가 천재라는 것에 주목했나보군요. 물론 조슈아가 천재라는 것은 이야기 전반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그 "데모닉 조슈아"에 대한 주위 사람들에 대한 인식, 그리고 조슈아 자신의 인식이고, 그 인식을 깨뜨리면서 성장해가는 주인공(조슈아, 막시민)이 이야기의 주된 스토리입니다. 이야기는 조슈아가 천재라서 이러저러한 일을 했다, 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들이 이러저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성장합니다- 라는게 주 스토리 라는거죠. 거기다가 천재로서의 포스는 예술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보여지고 있습니다. 막스 카르디로 활동하면서 또, 도망치다가 두르넨사 지방에서(어딘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20일 정도만에 모든 하나의 공연을 만들면서 성사시키고 또 공연을 하는 장면들은 그의 천재성을 나타내기에 충분할 정도입니다. 당신은 전민희 님의 소설에서 나오는 시나 노래의 박자감을 느끼면서 읽을 수 있는지 없는지 상당한 의구심이 생기네요. 또한 윗분이 적어주셨듯이, 조슈아가 처해진 상황은 그의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상황 보다는 막시민의 그런 멀티사고능력과 함께, 적응력, 궤변이 더 필요한 상황으로 주어졌습니다. 그렇게 되다보니, 조슈아의 전략적 천재성이 드러날 필요가 없게 되었던 것뿐, 작가님이 할 수 없으니 그렇게 바꾼게 아닙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당신은 작가님에 대한 상당한 편견과 오해를 가지고 계신거 같네요. 당신에겐 전민희 작가님의 세월의 돌을 읽어보라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당신이 말하는 여성상과는 다른 히로인이 나오니까요. 그걸보고도 그런식으로 말씀하실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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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단하다. 내가 이거 댓글 쓸라고 5년도 더 전에 잊어버린 다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찾으려 10분을 넘게 헤매다 왔네.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당신. 1. 어설플 정치타령 당신이 보기에 이 소설이 정치를 풍자하기 위한 소설로 보인다면 그냥 책을 읽지 말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저 배경설정 중 하나인것을 가지고 그것이 주된 스토리마냥 나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 2. 한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대립 어딜봐서 대립입니까. 나우플리온하고 보리스가 언제 이솔렛을 두고 대립하게 되나요. 오히려 나우플리온은 보리스와 이솔렛의 그러한 감정을 반기고 있습니다. 그가 안타까워 하는것은 약혼을 했었고, 파기하게 된 배경과 그의 아버지 일리오스에 대한 진실 또한 그것을 제대로 밝힐수 없었던 것들 등등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인 것들입니다. 당연히 이솔렛에 대한 애정은 있었겠지요. 하지만 그 애정은 이성으로서의 애정보다도, 한명의 가족으로서의 애정측면이 강합니다. 어렸을적부터 나우플리온과 이솔렛은 사이가 좋았고 남매같았다는 글은 여기저기서 나오구요. 이러저러한 사건들로 인해서 특히, 자신이 검의 사제가 된 후로부터는 엄청나게 깊어진 골로 인해서 이솔렛을 종종 떠올리고 안타까워 했던 것이지, 그것이 이성으로서의 애정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네요. 당신은 당신의 누이를 이성으로 보나봅니다? 또 나중에 이솔렛이 나우플리온이 병으로 위험해지자 보리스에게 희생을 강요한다고 하셨지요? 당신이 왜 그렇게 본지 아나요? 이미 처음부터 그 3명의 관계를 꼬고 꼬아서 자해석이 엄청나게 들어간 상태 - 이솔렛과 나우플리온은 서로 이성으로서 사랑하는 사이었고, 헤어지게 되었다가 보리스와 그런 사이가 되었다. - 로 보기 시작하니 루시안의 집에서 나타난 대화를 그렇게 이해하게 된겁니다. 사랑을 안해보셨거나, 아니면 여성에 대해서 상당히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계신것 같네요. 그 어디에도 이솔렛이 나우플리온을 직접적으로 증오하는 식의 글들은 없습니다. 오히려 스토리를 보다보면, 일리오스와 나우플리온의 관계에서 빚어진 일 때문에 생겨난 인식때문에 간접적으로 나우플리온을 미워하게 되고 그 골이 해결되지 못한 채로 오라가게 되자 시간이 약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골이 깊어져서 커서도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거죠. 물론 상황이 그렇게 되기까지는 이솔렛 본인의 자부심 또한 한 몫 합니다. 루시안의 집에서 이솔렛이 리리오페와 결혼을 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말한것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그런 상처들을 스스로 칼로 찌르는 말입니다. 보리스는 나우플리온을 버릴수 없고 또 이솔렛 또한 포기할 수 없으며, 자신 역시 나우플리온에게 갚아야 할 빚(일리오스가 나우플리온의 병을 치료해주지 않게 된것과 보리스)이 있고 자신 역시 보리스에게 이성으로서의 애정을 품고 있으나 보리스와 이솔렛 둘다 그 어떤것도 포기 할 수 없음을, 그런 벗어날 수 없는 괴리를, 고리를 깨뜨릴 수 없는 자신들을 자조하고 있는겁니다. 만약 당신이 말했던 그런 상황이라면 당신은 후에 보리스가 붉은 심장을 가지고 썰물섬에서 이솔렛과 했던 대화들은 하나도 이해가 안되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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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 미려한 묘사하면 전민희 작가인데 전민희 작가의 묘사가 구리시다는 분은 처음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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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 혹시 찌야찌야 족이십니까? 책이 한글로 쓰였다고 찌야찌야어가 아니에요. 한국어입니다. 한국어로 읽으셨어야죠. 일단 이솔렛의 이야기. 나우플리온과 이솔렛의 관계는 사랑보다 책임감이죠. 읽기만 했다면 이걸 헷갈리지는 않을텐데... 이걸 헷갈리면서 그 뒤의 선택이니 희생이니 하는 말은 다 헛소리가 되어 버립니다. 애초에 이솔렛의 사랑 문제가 아니거든요. 보리스의 문제죠. '리리오페와 결혼해서 이솔렛과의 사랑을 버리고 스승인 나우플리온의 곁에 있냐, 아니면 나우플리온 곁에 있지 못하지만 이솔렛과의 사랑을 지키냐'. 이건 5권에서부터 떡밥도 던져지는데요? """마지막권에서 이솔렛은 나우폴리온이 행복해지려면 보리스가 리리오페와 결혼해야면서 보리스한테 직접 나우폴리온과 자신을 위해 제발 리리오페와 결혼해 줄것을 강요합니다. 보리스의 사랑을 떠보려는 귀여운 설득이 아닌 아주 간절하게 구걸하는식으로 서로가 얻을 이득을 읊어대면서 보리스를 설득하려고 하죠""" 댓글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글쓰신 분은 고등학생 수준이 안 되는가 보군요. 낄낄낄. 당연히 루시안의 집에 찾아갔을 때를 말씀하시는 거겠죠? 1.리리오페와 결혼한다는 건 섬에 돌아간다는 의미인데, 섬으로 가자는 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오지 말라고 아주 강력하게 말합니다. 2.구걸? 구걸은커녕 요구도 부탁도 없습니다. 그냥 나우플리온의 소식을 알리러 온 겁니다. 3.이득을 읊어댄다? 역시 없는 내용입니다. 4.리리오페랑 보리스가 결혼을 하든 말든 이솔렛과 나우플리온에게는 아무 득도 없는데요. "이솔렛이 대륙으로 떠나지 않고 섬에 남았다는 사실이 나우플리온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말해보죠. "네가 지금 먹는 과자 맛동ㅅ을 당장 버리고 새ㅇ깡을 사먹지 않는 걸 보니 넌 땅콩을 좋아하는구나." 똑같은 겁니다. 다른 이유는 부차적인 것일 뿐이라고요? 사실은 '글쓴분의 부차적인 관심사'겠죠. 그리고 데모닉 이야기. 리체와 조슈아는 드라마에 나오는 재벌남과 서민녀와는 하등 무관할 텐데요. 그걸 무시하고 끼워맞추니 황당한 결론이 나오죠. 일단 리체는 팔자를 못(안?) 고쳤습니다. 리체는 기어이 고향으로 돌아가 의상실 일을 계속하잖아요? 생활이 조금은 나아졌으니 고쳤다 칩시다. 그런데 팔자는 막시민도 고쳤는데 왜 리체만 신데렐라라도 된 것처럼 몰아세웁니까? 억지로 끼워맞추려다 보니까 그렇죠. 정치적으로 천재성을 발현하지 않았다. 1.이것만 가지고 작가의 능력부족이라고 하면 안되죠. 란지에가 대신 발휘하잖습니까? 이런 점에서 보면 오히려 내용의 완급을 적절히 조절한 거라고 보이는데요. 2.거지꼴이 돼서 여행 중인데 정치는 무슨 얼어죽을 정치입니까? 안나오는게 당연하죠. 7권에서 성에 돌아온 후에도 딱히 정치에 관여할 이유가 없습니다. 집안은 아노마라드 왼팔, 아버지 건재하시고요. 뭘 더 합니까? 3.데모닉에서 다루는 천재성은 제갈공명보다 고흐를 생각하는게 맞겠죠. 예술과 광기가 주로 다뤄지니까요. 누군가가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데모닉은 개인에게 초점이 맞춰집니다. 4.아버지, 프란츠 폰 아르님이 정치적으로 관여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묘사 이야기. 전민희님 문체 건조하다는 말은 반박할 가치도 못 느끼겠네요. 이 모든 것은 글쓴분의 개인적인 취향에 맞지 않는 부분을 작품성 자체가 떨어진다고 억지부리면서 일어난 참사인 것 같습니다. 룬의 아이들 안 읽어보신 분들은 오해 않으시길 바라며, 글쓴분은 똥을 게시판이 아니라 변기에 싸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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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단하다. 내가 이거 댓글 쓸라고 5년도 더 전에 잊어버린 다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찾으려 10분을 넘게 헤매다 왔네.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당신. 1. 어설플 정치타령 당신이 보기에 이 소설이 정치를 풍자하기 위한 소설로 보인다면 그냥 책을 읽지 말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저 배경설정 중 하나인것을 가지고 그것이 주된 스토리마냥 나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 2. 한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대립 어딜봐서 대립입니까. 나우플리온하고 보리스가 언제 이솔렛을 두고 대립하게 되나요. 오히려 나우플리온은 보리스와 이솔렛의 그러한 감정을 반기고 있습니다. 그가 안타까워 하는것은 약혼을 했었고, 파기하게 된 배경과 그의 아버지 일리오스에 대한 진실 또한 그것을 제대로 밝힐수 없었던 것들 등등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인 것들입니다. 당연히 이솔렛에 대한 애정은 있었겠지요. 하지만 그 애정은 이성으로서의 애정보다도, 한명의 가족으로서의 애정측면이 강합니다. 어렸을적부터 나우플리온과 이솔렛은 사이가 좋았고 남매같았다는 글은 여기저기서 나오구요. 이러저러한 사건들로 인해서 특히, 자신이 검의 사제가 된 후로부터는 엄청나게 깊어진 골로 인해서 이솔렛을 종종 떠올리고 안타까워 했던 것이지, 그것이 이성으로서의 애정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네요. 당신은 당신의 누이를 이성으로 보나봅니다? 또 나중에 이솔렛이 나우플리온이 병으로 위험해지자 보리스에게 희생을 강요한다고 하셨지요? 당신이 왜 그렇게 본지 아나요? 이미 처음부터 그 3명의 관계를 꼬고 꼬아서 자해석이 엄청나게 들어간 상태 - 이솔렛과 나우플리온은 서로 이성으로서 사랑하는 사이었고, 헤어지게 되었다가 보리스와 그런 사이가 되었다. - 로 보기 시작하니 루시안의 집에서 나타난 대화를 그렇게 이해하게 된겁니다. 사랑을 안해보셨거나, 아니면 여성에 대해서 상당히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계신것 같네요. 그 어디에도 이솔렛이 나우플리온을 직접적으로 증오하는 식의 글들은 없습니다. 오히려 스토리를 보다보면, 일리오스와 나우플리온의 관계에서 빚어진 일 때문에 생겨난 인식때문에 간접적으로 나우플리온을 미워하게 되고 그 골이 해결되지 못한 채로 오라가게 되자 시간이 약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골이 깊어져서 커서도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거죠. 물론 상황이 그렇게 되기까지는 이솔렛 본인의 자부심 또한 한 몫 합니다. 루시안의 집에서 이솔렛이 리리오페와 결혼을 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말한것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그런 상처들을 스스로 칼로 찌르는 말입니다. 보리스는 나우플리온을 버릴수 없고 또 이솔렛 또한 포기할 수 없으며, 자신 역시 나우플리온에게 갚아야 할 빚(일리오스가 나우플리온의 병을 치료해주지 않게 된것과 보리스)이 있고 자신 역시 보리스에게 이성으로서의 애정을 품고 있으나 보리스와 이솔렛 둘다 그 어떤것도 포기 할 수 없음을, 그런 벗어날 수 없는 괴리를, 고리를 깨뜨릴 수 없는 자신들을 자조하고 있는겁니다. 만약 당신이 말했던 그런 상황이라면 당신은 후에 보리스가 붉은 심장을 가지고 썰물섬에서 이솔렛과 했던 대화들은 하나도 이해가 안되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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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귀족이 로망? 한마디로 간추려지지도 않는군요. 어딜봐서 데모닉이 "한 천재 귀족과 그 귀족을 사랑하게 된 소녀의 이야기"로 축약될 수 있는지 저한테 설명좀 해주세요. 전체적인 스토리 자체도 사랑이야기 따위는 거의 들어가지 않았던데다가, 그들은 셀러리맨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는 처지에서 도망다니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대체 왜 사랑이야기라고 판단하게 되신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더구나 오히러 리체는 초반에는 짐덩어리, 중반에 가서도 친구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대사와 행동들을 보입니다. 당신이 말하는 사랑이야기가 되기에는 너무 건조하지 않습니까? 아무리봐도 "전민희 작가님에대한 오해 + 여성에 대한 좋지 않은 가치관" 이 뒤섞이게 되어 나타난 오해 and 편견 이라고 밖에 해석이 안되네요. 4. 전략? 천재가 뭐? 당신은 조슈아가 천재라는 것에 주목했나보군요. 물론 조슈아가 천재라는 것은 이야기 전반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그 "데모닉 조슈아"에 대한 주위 사람들에 대한 인식, 그리고 조슈아 자신의 인식이고, 그 인식을 깨뜨리면서 성장해가는 주인공(조슈아, 막시민)이 이야기의 주된 스토리입니다. 이야기는 조슈아가 천재라서 이러저러한 일을 했다, 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들이 이러저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성장합니다- 라는게 주 스토리 라는거죠. 거기다가 천재로서의 포스는 예술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보여지고 있습니다. 막스 카르디로 활동하면서 또, 도망치다가 두르넨사 지방에서(어딘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20일 정도만에 모든 하나의 공연을 만들면서 성사시키고 또 공연을 하는 장면들은 그의 천재성을 나타내기에 충분할 정도입니다. 당신은 전민희 님의 소설에서 나오는 시나 노래의 박자감을 느끼면서 읽을 수 있는지 없는지 상당한 의구심이 생기네요. 또한 윗분이 적어주셨듯이, 조슈아가 처해진 상황은 그의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상황 보다는 막시민의 그런 멀티사고능력과 함께, 적응력, 궤변이 더 필요한 상황으로 주어졌습니다. 그렇게 되다보니, 조슈아의 전략적 천재성이 드러날 필요가 없게 되었던 것뿐, 작가님이 할 수 없으니 그렇게 바꾼게 아닙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당신은 작가님에 대한 상당한 편견과 오해를 가지고 계신거 같네요. 당신에겐 전민희 작가님의 세월의 돌을 읽어보라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당신이 말하는 여성상과는 다른 히로인이 나오니까요. 그걸보고도 그런식으로 말씀하실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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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에서 이영도 전민희 투탑은 들어봤어도 거기에 은근슬쩍 홍정훈이 올라오네;; 홍정훈표 판타지도 좋아라 하지만 세부묘사에서 전민희를 따라오진못하는데;; 차라리 홍정훈표 판타지 액션을 좋아한다고 하면 이해가 가겠음... 전반적인 흐름표현이나 세부묘사를 언제부터 홍정훈이 했다고;; 그리고 더로그 읽으셨다니깐 말하는데 어장관리녀의 끝은 디모나가 보여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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