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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룬의 아이들... 저하고는 전혀 안맞네요.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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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 혹시 찌야찌야 족이십니까? 책이 한글로 쓰였다고 찌야찌야어가 아니에요. 한국어입니다. 한국어로 읽으셨어야죠. 일단 이솔렛의 이야기. 나우플리온과 이솔렛의 관계는 사랑보다 책임감이죠. 읽기만 했다면 이걸 헷갈리지는 않을텐데... 이걸 헷갈리면서 그 뒤의 선택이니 희생이니 하는 말은 다 헛소리가 되어 버립니다. 애초에 이솔렛의 사랑 문제가 아니거든요. 보리스의 문제죠. '리리오페와 결혼해서 이솔렛과의 사랑을 버리고 스승인 나우플리온의 곁에 있냐, 아니면 나우플리온 곁에 있지 못하지만 이솔렛과의 사랑을 지키냐'. 이건 5권에서부터 떡밥도 던져지는데요? """마지막권에서 이솔렛은 나우폴리온이 행복해지려면 보리스가 리리오페와 결혼해야면서 보리스한테 직접 나우폴리온과 자신을 위해 제발 리리오페와 결혼해 줄것을 강요합니다. 보리스의 사랑을 떠보려는 귀여운 설득이 아닌 아주 간절하게 구걸하는식으로 서로가 얻을 이득을 읊어대면서 보리스를 설득하려고 하죠""" 댓글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글쓰신 분은 고등학생 수준이 안 되는가 보군요. 낄낄낄. 당연히 루시안의 집에 찾아갔을 때를 말씀하시는 거겠죠? 1.리리오페와 결혼한다는 건 섬에 돌아간다는 의미인데, 섬으로 가자는 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오지 말라고 아주 강력하게 말합니다. 2.구걸? 구걸은커녕 요구도 부탁도 없습니다. 그냥 나우플리온의 소식을 알리러 온 겁니다. 3.이득을 읊어댄다? 역시 없는 내용입니다. 4.리리오페랑 보리스가 결혼을 하든 말든 이솔렛과 나우플리온에게는 아무 득도 없는데요. "이솔렛이 대륙으로 떠나지 않고 섬에 남았다는 사실이 나우플리온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말해보죠. "네가 지금 먹는 과자 맛동ㅅ을 당장 버리고 새ㅇ깡을 사먹지 않는 걸 보니 넌 땅콩을 좋아하는구나." 똑같은 겁니다. 다른 이유는 부차적인 것일 뿐이라고요? 사실은 '글쓴분의 부차적인 관심사'겠죠. 그리고 데모닉 이야기. 리체와 조슈아는 드라마에 나오는 재벌남과 서민녀와는 하등 무관할 텐데요. 그걸 무시하고 끼워맞추니 황당한 결론이 나오죠. 일단 리체는 팔자를 못(안?) 고쳤습니다. 리체는 기어이 고향으로 돌아가 의상실 일을 계속하잖아요? 생활이 조금은 나아졌으니 고쳤다 칩시다. 그런데 팔자는 막시민도 고쳤는데 왜 리체만 신데렐라라도 된 것처럼 몰아세웁니까? 억지로 끼워맞추려다 보니까 그렇죠. 정치적으로 천재성을 발현하지 않았다. 1.이것만 가지고 작가의 능력부족이라고 하면 안되죠. 란지에가 대신 발휘하잖습니까? 이런 점에서 보면 오히려 내용의 완급을 적절히 조절한 거라고 보이는데요. 2.거지꼴이 돼서 여행 중인데 정치는 무슨 얼어죽을 정치입니까? 안나오는게 당연하죠. 7권에서 성에 돌아온 후에도 딱히 정치에 관여할 이유가 없습니다. 집안은 아노마라드 왼팔, 아버지 건재하시고요. 뭘 더 합니까? 3.데모닉에서 다루는 천재성은 제갈공명보다 고흐를 생각하는게 맞겠죠. 예술과 광기가 주로 다뤄지니까요. 누군가가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데모닉은 개인에게 초점이 맞춰집니다. 4.아버지, 프란츠 폰 아르님이 정치적으로 관여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묘사 이야기. 전민희님 문체 건조하다는 말은 반박할 가치도 못 느끼겠네요. 이 모든 것은 글쓴분의 개인적인 취향에 맞지 않는 부분을 작품성 자체가 떨어진다고 억지부리면서 일어난 참사인 것 같습니다. 룬의 아이들 안 읽어보신 분들은 오해 않으시길 바라며, 글쓴분은 똥을 게시판이 아니라 변기에 싸시길 부탁드립니다.
11.10.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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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에서 이영도 전민희 투탑은 들어봤어도 거기에 은근슬쩍 홍정훈이 올라오네;; 홍정훈표 판타지도 좋아라 하지만 세부묘사에서 전민희를 따라오진못하는데;; 차라리 홍정훈표 판타지 액션을 좋아한다고 하면 이해가 가겠음... 전반적인 흐름표현이나 세부묘사를 언제부터 홍정훈이 했다고;; 그리고 더로그 읽으셨다니깐 말하는데 어장관리녀의 끝은 디모나가 보여줬지...
11.11.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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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귀족이 로망? 한마디로 간추려지지도 않는군요. 어딜봐서 데모닉이 "한 천재 귀족과 그 귀족을 사랑하게 된 소녀의 이야기"로 축약될 수 있는지 저한테 설명좀 해주세요. 전체적인 스토리 자체도 사랑이야기 따위는 거의 들어가지 않았던데다가, 그들은 셀러리맨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는 처지에서 도망다니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대체 왜 사랑이야기라고 판단하게 되신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더구나 오히러 리체는 초반에는 짐덩어리, 중반에 가서도 친구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대사와 행동들을 보입니다. 당신이 말하는 사랑이야기가 되기에는 너무 건조하지 않습니까? 아무리봐도 "전민희 작가님에대한 오해 + 여성에 대한 좋지 않은 가치관" 이 뒤섞이게 되어 나타난 오해 and 편견 이라고 밖에 해석이 안되네요. 4. 전략? 천재가 뭐? 당신은 조슈아가 천재라는 것에 주목했나보군요. 물론 조슈아가 천재라는 것은 이야기 전반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그 "데모닉 조슈아"에 대한 주위 사람들에 대한 인식, 그리고 조슈아 자신의 인식이고, 그 인식을 깨뜨리면서 성장해가는 주인공(조슈아, 막시민)이 이야기의 주된 스토리입니다. 이야기는 조슈아가 천재라서 이러저러한 일을 했다, 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들이 이러저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성장합니다- 라는게 주 스토리 라는거죠. 거기다가 천재로서의 포스는 예술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보여지고 있습니다. 막스 카르디로 활동하면서 또, 도망치다가 두르넨사 지방에서(어딘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20일 정도만에 모든 하나의 공연을 만들면서 성사시키고 또 공연을 하는 장면들은 그의 천재성을 나타내기에 충분할 정도입니다. 당신은 전민희 님의 소설에서 나오는 시나 노래의 박자감을 느끼면서 읽을 수 있는지 없는지 상당한 의구심이 생기네요. 또한 윗분이 적어주셨듯이, 조슈아가 처해진 상황은 그의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상황 보다는 막시민의 그런 멀티사고능력과 함께, 적응력, 궤변이 더 필요한 상황으로 주어졌습니다. 그렇게 되다보니, 조슈아의 전략적 천재성이 드러날 필요가 없게 되었던 것뿐, 작가님이 할 수 없으니 그렇게 바꾼게 아닙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당신은 작가님에 대한 상당한 편견과 오해를 가지고 계신거 같네요. 당신에겐 전민희 작가님의 세월의 돌을 읽어보라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당신이 말하는 여성상과는 다른 히로인이 나오니까요. 그걸보고도 그런식으로 말씀하실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11.10.0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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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단하다. 내가 이거 댓글 쓸라고 5년도 더 전에 잊어버린 다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찾으려 10분을 넘게 헤매다 왔네.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당신. 1. 어설플 정치타령 당신이 보기에 이 소설이 정치를 풍자하기 위한 소설로 보인다면 그냥 책을 읽지 말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저 배경설정 중 하나인것을 가지고 그것이 주된 스토리마냥 나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 2. 한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대립 어딜봐서 대립입니까. 나우플리온하고 보리스가 언제 이솔렛을 두고 대립하게 되나요. 오히려 나우플리온은 보리스와 이솔렛의 그러한 감정을 반기고 있습니다. 그가 안타까워 하는것은 약혼을 했었고, 파기하게 된 배경과 그의 아버지 일리오스에 대한 진실 또한 그것을 제대로 밝힐수 없었던 것들 등등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인 것들입니다. 당연히 이솔렛에 대한 애정은 있었겠지요. 하지만 그 애정은 이성으로서의 애정보다도, 한명의 가족으로서의 애정측면이 강합니다. 어렸을적부터 나우플리온과 이솔렛은 사이가 좋았고 남매같았다는 글은 여기저기서 나오구요. 이러저러한 사건들로 인해서 특히, 자신이 검의 사제가 된 후로부터는 엄청나게 깊어진 골로 인해서 이솔렛을 종종 떠올리고 안타까워 했던 것이지, 그것이 이성으로서의 애정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네요. 당신은 당신의 누이를 이성으로 보나봅니다? 또 나중에 이솔렛이 나우플리온이 병으로 위험해지자 보리스에게 희생을 강요한다고 하셨지요? 당신이 왜 그렇게 본지 아나요? 이미 처음부터 그 3명의 관계를 꼬고 꼬아서 자해석이 엄청나게 들어간 상태 - 이솔렛과 나우플리온은 서로 이성으로서 사랑하는 사이었고, 헤어지게 되었다가 보리스와 그런 사이가 되었다. - 로 보기 시작하니 루시안의 집에서 나타난 대화를 그렇게 이해하게 된겁니다. 사랑을 안해보셨거나, 아니면 여성에 대해서 상당히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계신것 같네요. 그 어디에도 이솔렛이 나우플리온을 직접적으로 증오하는 식의 글들은 없습니다. 오히려 스토리를 보다보면, 일리오스와 나우플리온의 관계에서 빚어진 일 때문에 생겨난 인식때문에 간접적으로 나우플리온을 미워하게 되고 그 골이 해결되지 못한 채로 오라가게 되자 시간이 약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골이 깊어져서 커서도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거죠. 물론 상황이 그렇게 되기까지는 이솔렛 본인의 자부심 또한 한 몫 합니다. 루시안의 집에서 이솔렛이 리리오페와 결혼을 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말한것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그런 상처들을 스스로 칼로 찌르는 말입니다. 보리스는 나우플리온을 버릴수 없고 또 이솔렛 또한 포기할 수 없으며, 자신 역시 나우플리온에게 갚아야 할 빚(일리오스가 나우플리온의 병을 치료해주지 않게 된것과 보리스)이 있고 자신 역시 보리스에게 이성으로서의 애정을 품고 있으나 보리스와 이솔렛 둘다 그 어떤것도 포기 할 수 없음을, 그런 벗어날 수 없는 괴리를, 고리를 깨뜨릴 수 없는 자신들을 자조하고 있는겁니다. 만약 당신이 말했던 그런 상황이라면 당신은 후에 보리스가 붉은 심장을 가지고 썰물섬에서 이솔렛과 했던 대화들은 하나도 이해가 안되셨겠네요.
11.10.0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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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 미려한 묘사하면 전민희 작가인데 전민희 작가의 묘사가 구리시다는 분은 처음보네요
11.09.2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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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렛과 한때 연인 비스무리했던 주인공의 사부... 그러면서 이솔렛은 보리스 사부가 건강이 위험해지자 보리스한테가서 그의 희생을 은근하게 강요하지요. 그러나 그것조차 받아들이는 주인 공... // 여기가 이해가 안되네요. 어떻게 이런 해석을 하시죠; 극중 골모답의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은 보리스 혼자입니다.(사부는 과연 알지 모르겠네요) 단지 이솔렛이 찾아온건 복잡한 심경아닌가요. 보고싶다 + 보리스에게 사부의 위독한 상황을 당연히 알려야 한다는 가치관 + 자신의 오해를 비롯한 불편한 상황들을 해결하기 위한 마음? 정도 전혀 이솔렛은 또다른 이계의 몬스터의 존재를 알지 못하죠 ㅇㅇ...
11.09.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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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솔렛과 사부의 사이는 끝납니다. 애초에 사랑도 없어요(당시 이솔렛 나이도 10세도 안되죠) 사부는 이솔렛을 그냥 가족같은 동생으로만 생각했고(이솔렛에 대한 맹새를 못 지킨 미안함 뿐이지;) 이솔렛도 단지 아버지의 죽음과 사부의 말하지 않는 비밀에 빡쳐서 인연을 끊은거죠 그리고 마지막에 뭘 사부를 선택합니까; 보리스가 분명히 말하죠 이솔렛은 섬사람이고 전사이자 자신의 유일한 가족의 추억이 있는 섬에서의 생활의 중요함을 선택한거지요 마지막으로 열린 결말입니다. 지금 당장은 생이별을 했지만 둘의 나이는 아직 젊고 언젠가 만날 여지가 있는 그런 상황이죠.
11.09.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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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니 재미를 못 느낄 이유가 있네요; 이해하는 관점이 완전히 다르시네요. 그리고 데모닉 천재성을 전략으로 안보여줘서 아쉽다... 데모닉의 천재성은 예술쪽으로 보여줬고요 ㅡㅜㅡ(미흡하겠죠.) 데모닉의 또다른 능력은 영매입니다. 역시 영매로써 다급한 상황을 해결했고요... 자신이 짱인걸로 알고 있는 데모닉 사실은 아직 젖비린네나는 꼬맹이일 뿐이라는 사실도 잘 보여줬고..(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해 미쳐버리는 아주 불편한 존재) 나중에 3부에서의 대륙의 격동기를 연결하기 위해 자신의 지위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도 생겼고요
11.09.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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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정체성도 혼란하면서 살인자에게 쫒기는 주인공이 중점인 소설에서 얼음과불의노래의 정치를 기대하다니;; 제 느낌은 액션영화를 봤는데 멜로가 없어라며 비평하는 글을 보는 느낌이군요..
11.09.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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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 미려한 묘사하면 전민희 작가인데 전민희 작가의 묘사가 구리시다는 분은 처음보네요
11.09.2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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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희작가 글을 보면 작가 객관적으로 서술하는게아닌 주관적으로 서술하고 전지적작가시점에서 암시도 대놓고 합니다. 일례로 보리스가 란지 에와 헤어질때 란지에가 보리스와 적으로 훗날 적으로 마주치게 될거란걸 객관적으로 서술하는게 아닌 작가가 대놓고 암시하죠, 그리고 이솔렛 과 이실더가 아무런 감정이 없는 사이가 아니라니... 책을 제대로 읽어본건가요? 나우폴리온과 보리스가 이솔렛때문에 서로를 의식하는 장면 도 책에 여러번 나옵니다. 특히나 보리스와 이솔렛이 둘이 외박을 했으때 허탈해 하지만 내색하지 않으려 하는 나우폴리온의 심정을 작가가 직접 책에 표현까지 했죠. 또 한 이솔렛역시 아직까지 옛감정들이 남아있다는 암시를 여러번 보여줬습니다. 전민희작가의 특성상 암시는 즉 작가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 내 표현이었습니다. 마지막권에서 이솔렛과 보리스의대화중 " 난 나우폴리온 사제님이 아버지가 죽더라도 자신만 살아오려 했으리라고, 단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 어" 라고 고백하지요 . 자신이좋아하는 나우폴리온이 약혼파기한것에 대해 자존심이 상했다는걸 여러군데서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또한 이솔렛 이 자존심이 강한 여성이라는것도 여러군데서 표현되어서 책을대충봐도 다들 아실겁니다. 특히나 압권인것은 마지막권에서 이솔렛은 나우폴리온이 행복해지려면 보리스가 리리오페와 결혼해야면서 보리스한테 직접 나우폴리온과 자신 을 위해 제발 리리오페와 결혼해 줄것을 강요합니다. 보리스의 사랑을 떠보려는 귀여운 설득이 아닌 아주 간절하게 구걸하는식으로 서로가 얻 을 이득을 읊어대면서 보리스를 설득하려고 하죠. 여기서 작가가 대놓고 보리스가 좌절했다는 것을 서술해줍니다. 이게 뭘 의미하는지는 고 등학생수준만 되어도 아실테죠. 이대목에서 이솔렛에게는 보리스보다는 나우폴리온이 우선이순위라는것을 대놓고 보여주지요. 그리고 보리스가 나우폴리온과 이솔렛을 위해 붉은 심장을 구해주고 이솔렛은 섬으로 돌아가죠. 이솔렛도 섬밖에서의 삶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결국 섬에서의 생활을 선택하죠.선택지가 2개인 상태에서 왜 섬에서의 생활을? 다른이유는 부차적인것일뿐.보리스와 나우폴리온중 나우폴리온을 선택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소설속 장치 중 하나입니다. 이걸 보고도 나우폴리온과 이솔렛이 아무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하군요. 그리고 데모닉 맨첨에 천재라는 것을 보여주기위해 전략을 보여줬죠. 맨첨에 천재성을 부각시키기위해 제갈량같은 전략을보여줬으니 당연히 다 음도 그 치밀한 전략을 기대하게디고 그 다음번 전략을 구상해 뒀어야 하는데 역량이 문제였는지 안보여줍니다. 그럴거면 차라리처음부터 예술 쪽으로 보여줬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죠. 이유는? 작가가 천재가 아니니까... 나중에 천재성을 전략으로 보여주는게 힘들어서 예술, 영적능력으 로 바꿨다는걸 머리가 좀 있으면 아는 내용아닌가요?
11.10.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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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솔렐은 어장이 어느정도 있던게 맞는거 같음 감정묘사를 너무 교모히 해서 직접적으로 캐치하기 힘들 뿐 개인적으로도 노땅 아저씨랑 지금 뭐하는짓인지 불편했던 기억이 있네요
11.10.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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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뭔가 대충 읽은게 아닌데 저런 해석을 하다니; 리리오페 이야기를 한것을 그런식으로 받아들이다니 그 상황에서 자신의 돌이킬수 없는 오해 시간이 겹친 상황에서 보리스를 보고 싶은 마음까지 있는 그 상황에서 리리오페 이야기를 한 것을 구걸로 받아 들이는건 어떻게 이미 받아들이는 시선이 다르네요 엄청나게 진짜; 이렇게 생각은 안드나요? 어짜피 스승은 죽는다 보리스에게 나우폴리온이 어떤 존재인지 누구보다 알고 있다 그래서 임종이라도 봐야한다 임종을 보기 위해선 섬으로 가야하고 그 방법은 자신의 생각으로는 단 하나 뿐이다 그래서 그냥 막막한 현실 앞에서 냉정하게 생각한 말이다 보리스는 그 상황에서도 그런 생각을 하는 이솔렛에게 대륙과 섬과의 묘한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솔렛이 섬생활을 하는 이유 중 다른이유를 부차적으로 말하는 것 이것도 전혀 다른 방식이시네요? 아버지의 보금자리 섬사람으로 대륙과는 다른 사상을 가진 전사 이런게 다 부차적이라니요 아니 보리스와 이솔렛의 마음을 확인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나우폴리온과 이솔렛의 사이가 연인의 관계라는 결론을 내리는 것도 신기합니다? 솔직히 처음 글 쓴거 보고 정말 ㅁㅊㄴ이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답글보니 정말 자세히 보셧네요 이건 정말 제가 ㅁㅊㄴ이라고 생각한게 부끄럽습니다 그 점 죄송하고요 답글을 보니까 그런 생각을 하는 이유를 잘 적어주셨네요 ... 남들이 느끼지 못한 부분은 잘도 캐치하면서 어떻게 대륙사람과 섬사람의 차이를 계속 강조하는 부분을 외면하십니까... 그 해석한 부분에서 이 부분을 추가해보시면 더 완벽한 비평이 될 듯 싶네요 그리고 데모닉 마지막권 보면 작가도 언급하는 부분입니다 그 부분을 다시한번 보세요 ㅎㅎ 천재를 다루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접근했는지요아마 천재를 소재로 한 당사자가 더 잘 설명해줄 겁니다. 전략부분 말입니다. 꼬마시절엔 전략을 구사해야죠 그 상황에서는 그런데 그 다음에는 어떠죠? 그 다음 상황에서는 막시민의 능력이 더 필요하는 그런 상황들의 연속이였습니다. 이야기 흐름 자체가요 오히려 모든 자신만만한 데모닉이 부족한 부분을 알게되는 여행이였죠. 만약에 최초 데모닉 이카본의 이야기였으면 원하시는 전쟁 전략 이런 부분이 당연히 마구마구 나와야하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전략이 안나오면 욕하시는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죠슈아는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문득 궁금하네요 란지에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11.10.0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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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말 재미없는 건 사실..... 읽다 치웠음.
11.10.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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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 혹시 찌야찌야 족이십니까? 책이 한글로 쓰였다고 찌야찌야어가 아니에요. 한국어입니다. 한국어로 읽으셨어야죠. 일단 이솔렛의 이야기. 나우플리온과 이솔렛의 관계는 사랑보다 책임감이죠. 읽기만 했다면 이걸 헷갈리지는 않을텐데... 이걸 헷갈리면서 그 뒤의 선택이니 희생이니 하는 말은 다 헛소리가 되어 버립니다. 애초에 이솔렛의 사랑 문제가 아니거든요. 보리스의 문제죠. '리리오페와 결혼해서 이솔렛과의 사랑을 버리고 스승인 나우플리온의 곁에 있냐, 아니면 나우플리온 곁에 있지 못하지만 이솔렛과의 사랑을 지키냐'. 이건 5권에서부터 떡밥도 던져지는데요? """마지막권에서 이솔렛은 나우폴리온이 행복해지려면 보리스가 리리오페와 결혼해야면서 보리스한테 직접 나우폴리온과 자신을 위해 제발 리리오페와 결혼해 줄것을 강요합니다. 보리스의 사랑을 떠보려는 귀여운 설득이 아닌 아주 간절하게 구걸하는식으로 서로가 얻을 이득을 읊어대면서 보리스를 설득하려고 하죠""" 댓글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글쓰신 분은 고등학생 수준이 안 되는가 보군요. 낄낄낄. 당연히 루시안의 집에 찾아갔을 때를 말씀하시는 거겠죠? 1.리리오페와 결혼한다는 건 섬에 돌아간다는 의미인데, 섬으로 가자는 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오지 말라고 아주 강력하게 말합니다. 2.구걸? 구걸은커녕 요구도 부탁도 없습니다. 그냥 나우플리온의 소식을 알리러 온 겁니다. 3.이득을 읊어댄다? 역시 없는 내용입니다. 4.리리오페랑 보리스가 결혼을 하든 말든 이솔렛과 나우플리온에게는 아무 득도 없는데요. "이솔렛이 대륙으로 떠나지 않고 섬에 남았다는 사실이 나우플리온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말해보죠. "네가 지금 먹는 과자 맛동ㅅ을 당장 버리고 새ㅇ깡을 사먹지 않는 걸 보니 넌 땅콩을 좋아하는구나." 똑같은 겁니다. 다른 이유는 부차적인 것일 뿐이라고요? 사실은 '글쓴분의 부차적인 관심사'겠죠. 그리고 데모닉 이야기. 리체와 조슈아는 드라마에 나오는 재벌남과 서민녀와는 하등 무관할 텐데요. 그걸 무시하고 끼워맞추니 황당한 결론이 나오죠. 일단 리체는 팔자를 못(안?) 고쳤습니다. 리체는 기어이 고향으로 돌아가 의상실 일을 계속하잖아요? 생활이 조금은 나아졌으니 고쳤다 칩시다. 그런데 팔자는 막시민도 고쳤는데 왜 리체만 신데렐라라도 된 것처럼 몰아세웁니까? 억지로 끼워맞추려다 보니까 그렇죠. 정치적으로 천재성을 발현하지 않았다. 1.이것만 가지고 작가의 능력부족이라고 하면 안되죠. 란지에가 대신 발휘하잖습니까? 이런 점에서 보면 오히려 내용의 완급을 적절히 조절한 거라고 보이는데요. 2.거지꼴이 돼서 여행 중인데 정치는 무슨 얼어죽을 정치입니까? 안나오는게 당연하죠. 7권에서 성에 돌아온 후에도 딱히 정치에 관여할 이유가 없습니다. 집안은 아노마라드 왼팔, 아버지 건재하시고요. 뭘 더 합니까? 3.데모닉에서 다루는 천재성은 제갈공명보다 고흐를 생각하는게 맞겠죠. 예술과 광기가 주로 다뤄지니까요. 누군가가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데모닉은 개인에게 초점이 맞춰집니다. 4.아버지, 프란츠 폰 아르님이 정치적으로 관여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묘사 이야기. 전민희님 문체 건조하다는 말은 반박할 가치도 못 느끼겠네요. 이 모든 것은 글쓴분의 개인적인 취향에 맞지 않는 부분을 작품성 자체가 떨어진다고 억지부리면서 일어난 참사인 것 같습니다. 룬의 아이들 안 읽어보신 분들은 오해 않으시길 바라며, 글쓴분은 똥을 게시판이 아니라 변기에 싸시길 부탁드립니다.
11.10.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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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단하다. 내가 이거 댓글 쓸라고 5년도 더 전에 잊어버린 다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찾으려 10분을 넘게 헤매다 왔네. 정말 대단한 사람이야 당신. 1. 어설플 정치타령 당신이 보기에 이 소설이 정치를 풍자하기 위한 소설로 보인다면 그냥 책을 읽지 말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저 배경설정 중 하나인것을 가지고 그것이 주된 스토리마냥 나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 2. 한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대립 어딜봐서 대립입니까. 나우플리온하고 보리스가 언제 이솔렛을 두고 대립하게 되나요. 오히려 나우플리온은 보리스와 이솔렛의 그러한 감정을 반기고 있습니다. 그가 안타까워 하는것은 약혼을 했었고, 파기하게 된 배경과 그의 아버지 일리오스에 대한 진실 또한 그것을 제대로 밝힐수 없었던 것들 등등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인 것들입니다. 당연히 이솔렛에 대한 애정은 있었겠지요. 하지만 그 애정은 이성으로서의 애정보다도, 한명의 가족으로서의 애정측면이 강합니다. 어렸을적부터 나우플리온과 이솔렛은 사이가 좋았고 남매같았다는 글은 여기저기서 나오구요. 이러저러한 사건들로 인해서 특히, 자신이 검의 사제가 된 후로부터는 엄청나게 깊어진 골로 인해서 이솔렛을 종종 떠올리고 안타까워 했던 것이지, 그것이 이성으로서의 애정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네요. 당신은 당신의 누이를 이성으로 보나봅니다? 또 나중에 이솔렛이 나우플리온이 병으로 위험해지자 보리스에게 희생을 강요한다고 하셨지요? 당신이 왜 그렇게 본지 아나요? 이미 처음부터 그 3명의 관계를 꼬고 꼬아서 자해석이 엄청나게 들어간 상태 - 이솔렛과 나우플리온은 서로 이성으로서 사랑하는 사이었고, 헤어지게 되었다가 보리스와 그런 사이가 되었다. - 로 보기 시작하니 루시안의 집에서 나타난 대화를 그렇게 이해하게 된겁니다. 사랑을 안해보셨거나, 아니면 여성에 대해서 상당히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계신것 같네요. 그 어디에도 이솔렛이 나우플리온을 직접적으로 증오하는 식의 글들은 없습니다. 오히려 스토리를 보다보면, 일리오스와 나우플리온의 관계에서 빚어진 일 때문에 생겨난 인식때문에 간접적으로 나우플리온을 미워하게 되고 그 골이 해결되지 못한 채로 오라가게 되자 시간이 약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골이 깊어져서 커서도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거죠. 물론 상황이 그렇게 되기까지는 이솔렛 본인의 자부심 또한 한 몫 합니다. 루시안의 집에서 이솔렛이 리리오페와 결혼을 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말한것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그런 상처들을 스스로 칼로 찌르는 말입니다. 보리스는 나우플리온을 버릴수 없고 또 이솔렛 또한 포기할 수 없으며, 자신 역시 나우플리온에게 갚아야 할 빚(일리오스가 나우플리온의 병을 치료해주지 않게 된것과 보리스)이 있고 자신 역시 보리스에게 이성으로서의 애정을 품고 있으나 보리스와 이솔렛 둘다 그 어떤것도 포기 할 수 없음을, 그런 벗어날 수 없는 괴리를, 고리를 깨뜨릴 수 없는 자신들을 자조하고 있는겁니다. 만약 당신이 말했던 그런 상황이라면 당신은 후에 보리스가 붉은 심장을 가지고 썰물섬에서 이솔렛과 했던 대화들은 하나도 이해가 안되셨겠네요.
11.10.0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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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귀족이 로망? 한마디로 간추려지지도 않는군요. 어딜봐서 데모닉이 "한 천재 귀족과 그 귀족을 사랑하게 된 소녀의 이야기"로 축약될 수 있는지 저한테 설명좀 해주세요. 전체적인 스토리 자체도 사랑이야기 따위는 거의 들어가지 않았던데다가, 그들은 셀러리맨에 의해 목숨을 위협받는 처지에서 도망다니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대체 왜 사랑이야기라고 판단하게 되신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더구나 오히러 리체는 초반에는 짐덩어리, 중반에 가서도 친구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 대사와 행동들을 보입니다. 당신이 말하는 사랑이야기가 되기에는 너무 건조하지 않습니까? 아무리봐도 "전민희 작가님에대한 오해 + 여성에 대한 좋지 않은 가치관" 이 뒤섞이게 되어 나타난 오해 and 편견 이라고 밖에 해석이 안되네요. 4. 전략? 천재가 뭐? 당신은 조슈아가 천재라는 것에 주목했나보군요. 물론 조슈아가 천재라는 것은 이야기 전반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그 "데모닉 조슈아"에 대한 주위 사람들에 대한 인식, 그리고 조슈아 자신의 인식이고, 그 인식을 깨뜨리면서 성장해가는 주인공(조슈아, 막시민)이 이야기의 주된 스토리입니다. 이야기는 조슈아가 천재라서 이러저러한 일을 했다, 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들이 이러저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성장합니다- 라는게 주 스토리 라는거죠. 거기다가 천재로서의 포스는 예술적인 측면에서 충분히 보여지고 있습니다. 막스 카르디로 활동하면서 또, 도망치다가 두르넨사 지방에서(어딘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20일 정도만에 모든 하나의 공연을 만들면서 성사시키고 또 공연을 하는 장면들은 그의 천재성을 나타내기에 충분할 정도입니다. 당신은 전민희 님의 소설에서 나오는 시나 노래의 박자감을 느끼면서 읽을 수 있는지 없는지 상당한 의구심이 생기네요. 또한 윗분이 적어주셨듯이, 조슈아가 처해진 상황은 그의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상황 보다는 막시민의 그런 멀티사고능력과 함께, 적응력, 궤변이 더 필요한 상황으로 주어졌습니다. 그렇게 되다보니, 조슈아의 전략적 천재성이 드러날 필요가 없게 되었던 것뿐, 작가님이 할 수 없으니 그렇게 바꾼게 아닙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당신은 작가님에 대한 상당한 편견과 오해를 가지고 계신거 같네요. 당신에겐 전민희 작가님의 세월의 돌을 읽어보라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당신이 말하는 여성상과는 다른 히로인이 나오니까요. 그걸보고도 그런식으로 말씀하실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11.10.0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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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건조하다. 이건 할말 없습니다. 어느정도로 묘사를 해야 디테일한 글이 되는건지 정말 알 수가 없네요. 홍정훈님의 글을 보지는 않았지만 저도 한번 봐야겠습니다. 싸우는 장면이 나오면 어느쪽 주먹이 상하좌우 어느각도 무슨 속도로 날아오는지, 주인공의 표정을 입꼬리는 어떤방향 어떤 각도로, 눈꼬리, 눈썹 역시 그런식으로 디테일 하게 묘사가 되어 있나봐요.
11.10.0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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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적한 전민희님의 소설들은 둘다 성장소설이죠. 윈터러는 보리스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살아남으면서, 살아가면서 생기는 일들을 버티고 견뎌내면서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1권에서는 그저 어린 꼬마였던, 아무것도 할 줄 몰랐던 소년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배신을 당하고, 믿음을 알게되고, 사랑을 알게 되면서, 점차 성장해 나가는 거죠. (제 생각에)그 절정은 보리스가 자신의 삼촌인 블라도에게 찾아갔다가 삼촌에 없자, 전해달라면서 하는 말을 보면서 확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또 데모닉은 천재적인 능력을 갖고 있으나, 어딘가 불안정한 정신(자신의 존재에 대한 이중성 - 자신을 긍정적인 존재로 보고 싶으나, 주위 사람들은 자신을 싫어하고 가족들 역시 데모닉인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상황)을 가진 조슈아가, 막시민을 만나고 또 여러가지 사건들을 처하게 되면서, 자신 나름대로의 삶의 방식을 정하게 되고 스스로의 자아를 찾게 되는 그런 스토리란 말이죠. 물론 사랑이야기가 등장합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성장을 위한 부가적인 스토리에 지나지 않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사람들이 일본 만화나 NT소설에 상당한 영향을 받다보니, 이야기에 등장하는 로맨스에 대해서 상당히 크게 비중을 두고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만, 이 소설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물론 중요한 사랑이야기가 중요하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그 사랑이야기의 성사가 중요한것이 아니고, 그것으로 인해 그들이 얼마만큼 정신적인 성장을 하게 되는가 가 중요한 이야기라는 겁니다. 라고 정중하게 이야기 하는건 여기까지로 하고 난 당신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글을 싸질렀는지 이해가 안된다. 내가볼땐 홍정훈님에 대한 지능안티거나, 아니면 홍정훈님 개빠돌로 보인다. 하지만 적어도 이런 말도 안되는 글로 사람들의 어그로를 끌려한 당신을 어떻게 생각을 해야할지 감이 안잡힌다. 난 전민희 작가님을 좋아한다. 그래 빠돌이야. 윈터러는 8번을 봤고 데모닉은 4번을 봤고 세월의 돌은 6번을 봤으며, 현재 나오고 있는 태양의 탑은 나온 것만 4번은 봤을거다. 물론 전권을 다 소장하고 있다. 당신이 보기에 나 역시 전민희님 빠돌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내 글에 대해서 아주 찬찬히 반박해야 할거다. 내가 전민희님빠돌이기 때문에 저렇게 적었다는 걸 말이지. 사람이 뭔가를 맹목적으로 좋아하게 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대상이 아닌 다른 대상을 같잖은 이유로 까기 시작한다면 당신은 그저 아무런 이성적인 사고를 가지지 못하고서 당신이 좋아하는것 이외의 모든 것들을 비난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라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는다. 정신좀 차려라. 아니면 난독증 좀 고치던가. 아니면 당신이 적은 제목처럼 그저 당신하고 맞지 않을 뿐이니까. 당신이 적은 내용들 전부 철회하도록 하고.
11.10.0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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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훈에 비해 전민희 묘사력이 떨어질 건 뭔지? 홍정훈 작품 4개 전민희 작품 3개 읽어봤는데 묘사력을 비교하자면 전 오히려 전민희작가가 홍정훈에 비해 한 수 위라고 하겠네요. 월야환담은 창월야부터는 필력이 좀 후달리는 게 눈에 보이던데.. 홍정훈 식의 묘사가 마음에 든다는 건 님은 단지 액션이 많이 나오는 소설을 좋아하는 것 아닌지? 룬아가 취향 타는 작품이라 재미없다는 사람은 있어도 님처럼 이상한 걸로 까는 분은 처음이네요. 어장타령에 김성모 비유에는 뭐라 할 말도 없고.. - -; 차라리 이 글이 그냥 낚시글이었으면 하네요.
11.10.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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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그로 끄는 수준이 미묘하군요 -ㅁ- 제대로 읽으신 건 충분히 알겠지만 그걸 해석하는 과정은 작가가 의도하는 내용과는 전혀 동떨어진 느낌입니다;; 제가 보기에 이솔렛이 나우플리온을 미워하게 된 까닭은 자신의 아버지를 배신하고, 죽음에 이르게 상태에서 가족같이 따르던 나우플리온이 그런 아버지를 냅둔채 혼자 살아돌아왔다는 사실이 그 무엇보다 용서가 안되었던 상황으로 해석합니다만.....(혼사 문제도 주위의 흐름에 따른 걸로 봤습니다만;) 대륙으로 추방당한 보리스를 만나러 왔을 때도 분명히 그에 대한 언급이 표현됩니다. '난 처음으로 그것이 아버지의 고집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어' <= 이 부분말입니다. (정확한지는 모르겠네요. 기억속의 단어다보니. 하지만 의도는 저렇게 봤습니다.) 그리고 붉은심장에 대해 알게 된 이후 자신의 오해였다고 말하는 단어가 또 나오죠. '이젠 내 쪽이 채무자가 되어버리고 말았어.' 그리고 리리오페랑 결혼하면 되잖아 라고 묻는게 강요라니요;;;; 그건 오히려 보리스의 성격을 알기에 섬으로 다시 돌아와선 안된다고 말하는게 아닌가요;(혹은 그저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도 볼 수 있죠. 이솔렛도 꽤나 현실주의였으니.) 무엇보다 그 말이 나오게 된 것도 '나우플리온이 행복하게 되기 위해선'이 아니라 '죽기전의 나우플리온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섬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보리스에 대한 이솔렛의 대답'입니다. 보리스도 이솔렛의 '그럼 리리오페랑 결혼하면 되잖아'라고 말한 후에 현재 보리스가 떠날 때 이후로 시름시름 앓고 섭정의 큰 걱정거리가 되었다고 얘기하면서 심지어 떠나기 전에 '또는 이런 상황에서 조차 다른 이유때문에 왔는지도 모르지'라고 하며 살짝 자신의 마음을 내비치기도 합니다. 거기다가 수신호로 서로 마음을 확인하기까지하는 표현까지 나왔는데......허허허.......(그리고 굳이 말하자면 아까도 말했지만 이솔렛이 보리스를 만나러 간 것은 첫번째로 나우플리온과 보리스의 사이가 부모지간이라 느낄 수 있을 만큼 친밀한 사이였기에 알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는 것, 그리고 두번째가 보리스가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라고 생각할 수 가 있습니다. 루저님이 일찌기 언급하셨지만, 그 골모답에 대한 진실(롱고르드에 존재하고 있는)은 보리스만 알고 있기 때문에 나우플리온을 살리기 위해 보리스에게 희생을 강요한다는 말은 수십번을 생각해봐도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데모닉까지는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안그래도 루저님이 제가 생각하는 대부분을 그대로 말씀해주시네요 =_=;; 해석하신 내용들을 보시면 네, 저라도 저렇게 해석되면 재미없을 듯 합니다. 진실로요. .........해석능력을 보며 참 세상엔 여러사람이 있다는 견문을 넓히게 되서 다행이라 해야하나..........(이거 잘하면 성지글 될지도 모르겠네요 아하하하)
11.10.08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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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자세히 읽어보니 룬덕후님과 the님 글들이 더 정확하네요 -ㅁ-; 자 앞으로 무슨 댓글들이 달릴지 기대가 되네요;; (대체 어쩌자고 이런 어그로 글을 남기셨....;)
11.10.08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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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주 전에 이 글 읽었을 때는 딱히 덧글 달 필요도 없겠다 싶어서 내비뒀더니... 진지 1000%로 짚고 넘어가는 분들이 계시네요 후덜덜. 나도 룬의 아이들 참 좋아하지만 애정도가 확연히 다른 듯 해서 자신 없어진다
11.10.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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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쓴 글을 보면 솔직히 감상문도 아니요 그렇다고 논리정연하게 비평하는 것도 아니요...그냥 까는거 같습니다...댓글까지 다 읽고 100% 확신;;
11.10.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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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에서 이영도 전민희 투탑은 들어봤어도 거기에 은근슬쩍 홍정훈이 올라오네;; 홍정훈표 판타지도 좋아라 하지만 세부묘사에서 전민희를 따라오진못하는데;; 차라리 홍정훈표 판타지 액션을 좋아한다고 하면 이해가 가겠음... 전반적인 흐름표현이나 세부묘사를 언제부터 홍정훈이 했다고;; 그리고 더로그 읽으셨다니깐 말하는데 어장관리녀의 끝은 디모나가 보여줬지...
11.11.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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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에서 전민희 씨가 홍정훈 씨 보다 못하다는 말을 듣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_-;;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윈터러, 데모닉, 세월의 돌, 태양의 탑이 월야환담(홍정훈 씨 작품은 이것밖에 읽은적이 없어서..)시리즈보다 더 재밌었음...
11.12.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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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진짜 새로운 해석이네요; 특히 윈터러에 나오는 등장인물간의 심리묘사를 저런식으로도 해석할수 있군요 =ㅁ=;;;;;;
12.01.1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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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깔수도 있지 죽자고 달려드냐? 룬의아이들까면 뭐 안되냐? 신성불가침이냐?
12.03.1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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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사차원인가... 나도 데모닉은 재미없게 봐서 때려쳤지만 윈터러는 한 4,5번 재탕했는데 어떻게 저렇게 생각을 하게 되남.
12.07.2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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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스승이라면 나우플리온 사제님 말씀하시는 건가요? 전 룬의 아이들 너무 잼있게 봤는데 뭐그렇게 개인의 생각을 함부로 말씀하시나요;; 그리고 남자는 빨리 딴여자 만났으면.. 한다고요? 저도 남잔데 그런생각없었어요 너무 함부로 말씀하시네요.
13.02.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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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외국에서 살다오셨나
13.07.08 12:51

(IP보기클릭)210.123.***.***

여기가 한글도 못 읽는데 소설 대충 읽고 글을 씨부렸다는 그 의문의 장소입니카?
18.05.21 12:04

(IP보기클릭)14.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가 어떻게 돼야 5% 첨가된 로맨스를 가지고 이런 똥을 쌀 수 있는 건지 존나 궁금해진다 현실에서 사랑을 못해봐서 사랑이야기만 읽고 이해하고 싶은대로 곡해한 다음에 전체를 다 평가한 거 아님? 그리고 데모닉 여캐가 ㅋㅋㅋㅋㅋㅋ팔자 피려고 ㅋㅋㅋㅋㅋ했다니 오히려 걘 주인공이랑 엮어서 인생 종칠 뻔한 인간임 데모닉의 천재성? 손으로 사람 목 꺾는 살인자가 쫓아오고 집에는 내 행세를 하는 착실한 가짜 아들이 있어서 돌아가지도 못하는데 팔자 좋게 정치는 무슨 정치 도망갈 때 쓸 자금이나 벌어야지 게다가 귀족이랑 결혼해서 팔자 피려는 노오력은 니가 말한 여캐는 아예 하지도 않고 그 지랄된 거 걍 ↗같아했고 오히려 주인공의 눈나랑 결혼한 남캐가 더 함 니 능지로 이해했을지 모르겠는데 지 아들인지 딸 팔아서 주인공 대역 만든게 그 놈이다 새끼야 아묻따 여자만 까는 게 여자를 싫어하고 무서워하는데 소설로는 여자랑 사랑 나누고 싶은 전형적인 찐따가 쓸 법한 감상 수준임 사랑만 죽어라 읽지만 연애도 못해봐서 사랑도 이해 못해 스토리도 이해 못해 행동 동기도 이해 못해 주제도 파악 못해 넌 글씨를 어떻게 읽냐?
22.06.1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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