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오른쪽 왔다고 동생들이 연락이 와서 호다닥 들어와 봤습니다.
글 올려놓고 잠시 잊고 살고 있었는데 ㄷㄷㄷㄷ 이런 가문의 영광이....ㅠㅠ
가...감사합니다..ㅠ_ㅠ) 크 흡!!
우선 루리웹 눈팅 유저였는데, 오래간만에 글을 올릴려고 아이디를 체크했더니.... 찾을수가 없네요.
그래서, 뉴비로 가입했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철권BR 시절때 열심히 활동 했었는데....이제는 그냥 쭈구리 아재가 되었...
아무튼
디아블로4 동영상 보다가 아 이런애가 나오는구나 그러고 시들 했다가
요즘 들어와서 갑자기 뭔가 필이 꽂혀서 홀린듯이 만들어보았네요.
릴리트 제 취향은 좀비 슬랜더 컨셉입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풍선 가슴....싫습니다.(단호박)
그리고, 악마라면서 왜 몸매는 신(GOD!!)의 축복을 받아야 하는지..
저는 이게 좀 모순이고 설정 오류처럼 생각되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충 이런 느낌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딘가 있을 약간의 슴가 흔적을 넣긴 넣었으니 찾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제 집에는 삼디 프린터로 출력 해봅니다.
뭐 나쁘지 않게 나온것 같습니다.
레진 컬러 때문에 음영이 잘 보이지 않네요.
정말 고민이 많았던 파팅 이었습니다.
얼굴과 뿔의 경계선이 없다보니 어느선에서 잘라야 할지 좀 난감 하더군요.
통으로 뽑자니 채색할때 여러가지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 안될것 같고 나름 최선을
찾아서 잘라냈습니다.
저는 파팅 할때 우선순위가 있는데, 접합부는 가장 안보이는 곳으로...하되
그런데, 그게 어려운 상황이면 가장 후가공 처리하기 쉬운면으로 빼자라는 주의라서
이렇게 앞으로 뺏습니다.
그래서 요렇게 퍼티로 처발 처발해서 두 영역을 이었는데 생각보다 잘나와서 깜짝 놀랬습니다.
서페이서는 노말 그레이4로 진행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하려는 피부톤이 좀비에 가까운 톤이라서 기본 베이스를 어둡게 지정했습니다.
가장 먼저 칠하는것은 뿔입니다.
기본톤은 갈색으로 그 위에 웨더링은 검은색으로 처리해서 진행했습니다.
톤이 마음에 들게 나와서 혼자 뿌듯 뿌듯~~했습니다.
뿔 채색 다 된다음에 피부 가장 밑에 있는 톤을 칠했습니다.
보이는건 회색이 전부가 아니고 혈색도 추가 되어 어렴풋한 보라색 기운이 돌게 만들었습니다.
피부의 1차 음영과 피부 밑의 쓸데없는 지방층의 색도 넣었습니다.
이분도 어엿한 여성(?)이라서 근육위에 노르스름한 유선도 조금 표현 해주었습니다.
(TM : 인간의 지방은 밝은 노란색 이다. 돼지 소는 하얀색이지만...)
이젠 얼굴 1차 메이크업과 혈색의 기운을 잡아봅니다.
너무 창백만 하면 너무 이질적인것 같아 최소한의 살아있는 동물이라는 느낌으로 ..
피부에도 아까보다는 좀 더 붉은 혈색을 더 추가 했습니다.
그래도 아직 밀가루 느낌은 강하게 나오네요.
어디서 전부쳐 먹어야하나....음....
자 2차 메이크업 까지 이번엔 눈알도 넣어봅니다.
오드 아이였더군요... 좀 강려크하게 보이고 싶어서 눈알을 정말 작게 그렸습니다.
처음 기획은 피눈물은 없었는데, 아는 동생이 그거 없으면 앙꼬 없는 찐빵이라면서 하도 요청하길래
넣어봤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잘 넣은거 같습니다.
피부에는 정맥과 동맥 표현 해줬습니다.
정맥은 항상 빨간색이니깐 그건 그려러니 했는데 동맥은 좀 고민을 했습니다.
사람의 피부가 옐로우가 많아서 파란색 동맥은 혼합된 색인 녹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이걸 녹색으로 해야 할지 아니면 정직하게 파란색으로 가야 할지....
잠시 고민했으나 좀 투명해진 좀비 피부 컨셉이라 그대로 비춰지는 파란색으로 결정 했습니다.
대신 정맥은 좀더 마젠타가 강조된 레드로 톤을 잡았습니다.
피부의 질감이나 광도를 한번 더 손 본 다음 추가 파츠를 넣었습니다.
맨 몸만 있다보니 너무 밋밋해서 추가 했습니다.
만드는 김에 스탠드도 정직한 모양으로 만듭니다.
헤드에 많은 굴곡과 패턴이 있어서 보는 사람이 시선이 분산되지 않게
또는 눈에 띄지 않게 스탠드는 최대한 밋밋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야 자연스럽게 얼굴만 시선이 가게 되거든요. ㄷㄷㄷ
골드 였는데... 골드였는데....골드였는데... 슈퍼 골드...였는데....
웨더링 한다고했더니 놋쇠가 되었.......ㅜㅜ
장비를 다 붙여보고 뒤에 천쪼가리가 마음에 안들어서 휴지로 만들고 있는중 입니다.
천 질감 내는 재료중에 휴지가 단연코 탑 티어 재료입니다.
생각보다 잘 나왔네요..역시 휴지가 길어야.........(?) 헛!! 흠!!! 흠!!
이젠 천도 해결 되었겠다 마지막 스탠드 까지 칠해봅니다.
끗 입니다.
긴 글 읽어줘서 감사힙니다.
아 마지막으로 이런류 처음으로 칠해본거니깐 부족하더라도 이해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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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4 정식 오픈도 안했는데 벌써 릴리트 목을 따오신 줄 알았... 멋진 작품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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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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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면 릴리트가 완전 악역인지도 헷갈림. | 23.05.23 19: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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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건도 완전 악역은 아니니까.. | 23.05.23 19: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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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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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살코기 없는 악마뿔뼈 퀄리티 장난없네요 원본보다 예뻐짐에 감탄하며 스크롤 내렸기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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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어...뎅 쩔어요 근데 저 비주얼의 악마녀 에게 빠진 천사 이나리우스 취향 참 독특 하네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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