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가면라이더 빌드의 스포일러가
가득한 리뷰인 관계로 가면라이더 빌드의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신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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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살펴볼 제품은
가면라이더 빌드 NEW WORLD 가면라이더 크로즈 편에
등장한 가면라이더 크로즈의 최종강화폼인
가면라이더 크로즈에볼의 SHF 제품입니다.
주인공 일행이 모든 것을 희생하가며
겨우 겨우 이길 정도로 강력하고 흉악했던
빌드 시리즈 만악의 근원
에볼토를 다시 신세계에 풀어놓는다는
엄청난 짓을 저지른 원인이 된
가면라이더라서
좋은 소리는 못들었지만,
어찌되었든 작중 상황이 에볼토 옷자락이라도
잡아야했을만큼 긴박한 상황이었기에
나름 옹호하는 입장으로 이 제품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있었고, 매물이 뜨자마자
바로 지르게 되었는데, 과연 제품은
어느 정도일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크로즈에볼의 박스입니다.
박스아트의 영문명인 CROSS - ZEVOL이
참 인상깊습니다.
크로스에볼의 구성입니다.
참으로 썰렁합니다.
물론 쓸데없이 많은 손파츠도
굉장히 싫어합니다만,
무장손은 넣어주고 크로스의 무기인
비트클로저는 쏙 빼놓은게 참 괘씸하네요.
그러면, 기본폼 크로즈 라도 일반판으로 풀어주던가
1차 강화폼 크로즈 챠지 만 일반판으로 풀고...
아무튼 알 수 없는 반다이 타마시 사업부의
판매정책입니다.
[머슬! 피버! 머슬 갤럭씌이이!!!]
[브롸아! 챠오-! 브롸아! 챠오-!]
[Are you Ready?!]
[은하 무적의 근육 녀서억!!!]
[크로즈 에볼! 쩔어 진짜 쩔어!!!]
크로즈 에볼의 소체입니다.
크로즈의 푸른색과 에볼 블랙홀폼을
잘 섞은 컬러링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팔 하박과 로브의 그라데이션 컬러링이
참 인상적이네요.
사족으로, 빌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면라이더 중
최강이 바로 이 크로즈 에볼입니다.
변신음에서 은하무적이라고 할만 하죠.
헤드와 가슴팍의 조형 및 도색도 깔끔하게
잘 들어가있습니다.
크로즈와 에볼의 궁극폼인 만큼
헤드 디자인에 둘의 모습을 잘 섞어놨네요.
자 이제 여기서 부터
SHF 크로즈 에볼을 좀 까보겠습니다.
먼저 어깨와 팔 가동률
저게 최대입니다.
게다가 어깨 장식이 좀 만 움직여도
지 혼자 하늘로 승천해버려서
주먹질 포즈 한번 취해주기도 굉장히
어려울 정도입니다.
오죽하면 몇몇 분은 리뷰 진행할때 역동적인 포즈를 위해
저 하얀 어깨 장식을 빼서 얹어놓기만 하셨을 정도입니다.
고관절 역시 벌림 각도가 저게 끝입니다.
로브가 연질인데다가
자체 가동이 안되는 고정식이라서
벌림 각도도 저게 최대이고,
무엇보다 엉덩이 로브때문에
더 내려갈 수도 없습니다.
가끔 홍콩 장인 분들이 만들어주시는
로브 파츠를 사면 개선이 된다고는 하시던데
저는 그걸 구할 방법을 모르는 관계로
그냥 저대로 소장하렵니다...
그리고 5개의 손파츠 중
오른손 레버 돌리기용 파츠가 부속되 있어서
여타 빌드 시리즈 빌드 드라이버 장착 라이더들 처럼
레버 돌리기 포즈도 취해 줄 수 있습니다.
가면라이더 크로즈의 시그니쳐 포즈입니다.
보시다시피 어깨 장갑이 저 포즈만 취해도
지혼자 승천을 해버립니다.
돌겠네 정말....
사정이 이렇다보니
크로즈 특유의 격렬한 액션은 생각도 할 수 없습니다.
이 정도 포즈를 해주려해도
어깨 장갑의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한
이런 예쁜 스태츄....
결국 통수치고
반죠의 몸을 차지한 에볼토 라는
컨셉으로 찍어본 사진으로 리뷰를 정리하겠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 크로즈랑 에볼토 굉장히 좋아하는 캐릭터이고
그 둘이 합쳐진 크로즈 에볼 처음 봤을땐
으헤헤헥 아무렴 어때 멋지다 멋져 하면서
그냥 넘어갔고, 매물이 뜨자마자 깊은 생각도 안하고
바로 지를 만큼 빌드 시리즈에서 굉장히 좋아하는
라이더 중 하나입니다.
근데 SHF는 상황이 다릅니다.
뭘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조형이랑 컬러링에서는 진짜 훌륭한데
가동형 피규어로서 중요한 가동률이 아주
시레기 입니다.
로브야 뭐 어쩔 수 없다 쳐도
어깨장갑.....
이건 반다이 타마시 제작팀의 미스입니다.
참으로 기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신 SHF로서 실망스러운 부분이 좀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처럼 크로즈 에볼을 너무 좋아하시는 분
말고는 구매를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빌드 지니어스 폼과 크로즈 에볼의 투샷 을 마지막으로
리뷰 마치겠습니다.
긴 리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리뷰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