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발매되었던 유리가면 메모리얼 시리즈 중 하나인 [두 사람의 왕녀] 미니 피규어입니다.
식완으로 보여졌는데, 2004년이란 오랜 시간 덕분에 인터넷에 검색해도 정보가 많지 않더라구요.
구성품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마유, 아유미의 흉상과 받침대 하나.
처음에 받침대가 하나 덜 들어있는줄 알고 보관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아내가 옆에서 그러더라구요.
"그거 등 맞대고 있는거야."
오호라! 등을 맞대다니! 세상에..
호기심이 돋아 부랴부라 조립을 해봤습니다. 주인은 아내입니다만..
촬영은 제가 하니 제가 조립합니다. 핫핫핫.
마유의 정면 샷.
조명을 잘못 치는 바람에 마유의 모습이 굉장히 앙칼지게? 독하게? 날카롭게? 나왔습니다.
실제론 저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사진에 있어 조명의 중요함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네..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아유미의 정면 샷.
굉장히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조형과 도색은 꽤나 괜찮아보입니다.
04년도의 장인정신인가..
아유미의 손을 자세히 보면 단검 손잡이 물감이 번져있습니다.
사진을 찍었더니 그제서야 보이더라구요.
매우 신경쓰이지만, 조명도 잘 못치는 더러운 똥손 주제에 재도색은 아예 상상할 수도 없어 그냥 포기했습니다.
원작에 대한 설명도 함께 곁들여지면 좋겠지만..제가 원작을 잘 모릅니다(!!!)
그렇게 재미있다는데 단 한번도 읽어보지 않았어요. 음..완결 되면 한꺼번에 몰아서 읽는 습성이 있어,
완결이 나오면 한꺼번에 읽도록 하겠습니다.평생 읽지 않겠단 소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