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보다 어른이 더 환장한다는 요즘 미니특공대 시리즈.
최근에 2019년에 제작된 [미니특공대 슈퍼공룡파워]의 주역인 티라노썬더가 레거시버전으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을 봤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아, 나 저 원본 로봇 산적 있었지 하면서 장식장 구석(...)에 방치된 얘를 꺼내봤습니다.
원본 티라노썬더 비클모드
날카롭고 뾰족한 레거시 버전과 비교하면 뭔가 둥글고 뚱뚱해보이지만, 티라노의 눈이라던가 각종 디테일이 꽤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현재 미니특공대 시리즈는 애니제작사인 삼지에서 제조하지만 저 당시에는 토이트론 이라는 회사에서 발매했습니다.
(이후 최강경찰 미니특공대 장난감부터 삼지에서 자체 제조 중)
그래서인지 최신 시리즈와 비교하면 재질이 미묘하게 다르거나(빛반사가 더 심함) 도색처리 등의 차이가 보입니다.
이 장난감의 특별한 기믹으로는 본넷이 위로 열리는데
별도의 디스크를 장착해서 위의 버튼을 누르면 발사되는 기믹입니다
...만 전 그 디스크를 분실하여 즐길 수는 없지만은 구조 자체는 심플해서 저 홈 안에 적당히 들어가는 물체라면 그냥 다 발사할 수 있습니다.
(영상에선 100원 동전을 장전했습니다)
현재 최신작인 메탈카드봇W 타키와의 비교
제조시기나 제조회사도 다르지만 비클 모드는 지금 장난감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습니다
대충 번신 중
자동차 밑부분이 정면이 되는 것이 아닌 윗부분이 정면으로 오도록 변하는게 특이합니다.
팔 부분을 펼지는 과정이 조금 복잡합니다만 그 외에는 매우 간단한 구조로 변형합니다.
로봇모드 완성
색배치나 프로포션, 뒷모습 처리 등 지금 발매중인 장난감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디자인입니다.
1/144 틀니시드 건담과 메탈카드봇W 타키와의 크기 비교
뉴건담이나 사자비 같은 대형 MG 정도의 크기입니다.
도색이 좀 번졌지만 꽤 잘생긴 얼굴. 하지만 변형기믹 때문에 목이 없어 몸에 묻혀보이는게 아쉽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이 장난감의 치명적인 단점인데 로봇모드일때 머리를 꺼내면 그 부분이 텅 비어버립니다.
그렇다고 꺼낸 목을 지지하는 고정핀 같은 것도 없어서 가지고 놀다가 어느샌가 머리가 다시 들어가버리는 잠사가 일어납니다....
물론 목을 위로 올리면 가동축에서 가볍게 고정되긴 하지만 이게 여러번 움직이다 보면 그 고정이 마모되어 세월이 지나니 지가 알아서 들어가버립니다...
그러니 만약 중고 제품을 구하신다면 100% 이 부분이 헐거워졌을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 바랍니다.
좌우 비대칭이 특징적인 팔
오른손은 비클모드의 본넷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상술한 디스크 발사기믹을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다리의 경우 역각으로 꺾이는 변형기믹 때문에 무릎 관절이 매우 어색해보입니다만, 그 이외에는 상당히 준수합니다.
가동성 체크.
머리는 양옆 대략 150도 정도로 회전하며, 허리는 돌아가지 않습니다.
팔의 경우 팔꿈치가 앞뒤가 아닌 양옆으로만 움직이는 옛날식 구조입니다만 상박의 회전으로 이를 보완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리는 허벅지 하박 회전이 있긴 하지만 역각으로 꺾이는 변형 구조상, 안쪽으로는 못굽히게 되어있습니다만....
이를 고려해서인지 무릎 뒤쪽의 파란 구조물이 움직일 수 있게 되어 있어, 이걸 이용하면 대략 50도 정도 뒤로 꺾일 수 있습니다.
당시를 생각하면 꽤 섬세한 배려입니다.
만약 저 동그라미 친 부분을 깎아낸다면 90도까지도 꺾일 수 있겠습니다만, 저 부분이 차량 윗부분에 해당하여 깎은 티가 보일테니 주의 바랍니다.
가동성은 부족하긴 하지만 기본 포징은 그래도 어느 정도 나옵니다.
2019년에 발매한 장난감이어서 신품 미개봉은 이제 구하기 꽤어렵지만은
지금도 홍당무시장이나 천둥장터 같은 곳에서 디스크 분실되고 관절이 헐렁해진(...) 중고품을 매우 싸게 구할 수 있으니
레거시 버전을 사서 옆에 두고 싶다고 하신다면 한개 정도는 사도 될것 같습니다.
다만 네X버 쇼핑에서 검색해서 나오는 물량들은 대부분 도색이 생략되고 처음부터 관절이 약한 중국산 염가형 제품들이니 주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