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 제품은 반다이 슈퍼로봇 초합금 시리즈 승리의 열쇠 세트 1 입니다.
승리의 열쇠 세트는 슈퍼로봇 초합금 가오가이가 시리즈에 대응되는 별매의 무장 파츠 시리즈입니다.
시리즈명은 센스있게도 원작의 나레이션 대사 '이것이 승리의 열쇠다!'를 차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가오가이가 제품군의 출시에 맞춰 다양한 무장이 발매될 예정이며,
그 첫번째 타자는 가오가이가를 대표하는 하이퍼툴 '골디언 햄머'와 그 부속품이 되겠습니다.
구성 부품
골디언 햄머 X 1 (손잡이 분리상태)
마그 핸드 X 1
못 이펙트 파츠 X 3
짧은 못, 긴 못, 갈고리 못
마그 핸드용 손 X 3
주먹손, 햄머 쥔손, 편손
가오가이가용 손 X 2
못 잡은 손, 못 뽑는 손
골디언 햄머 혼스테이지용 조인트 X 1
골디언 햄머 스탠딩용 받침 X 1
햄머 커넥트부터 햄머 헬 앤드 헤븐까지 극중의 모든 장면이 재현 가능한 구성입니다.
파츠의 종류도 섬세하고 각각의 볼륨도 큼직큼직해서 보기 좋습니다.
...뭐 별도 판매니까 이 정도까지 해주는 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마그 핸드
시리즈의 특성 상 로봇모드인 골디마그로의 변형은 생략되고 툴의 형태로만 부속,
하지만 디테일과 도색은 거의 생략없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보통 마그 핸드 형태 고정인 제품은 애니메이션의 작화에 근거해 골디마그 시 디테일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가오가이가처럼 '실제 변형이 된듯한 스타일'을 꽤 섬세하고 입체감 있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색감은 가오가이가에 부속된 디바이딩 드라이버와 유사한 사양.
주황색은 약간 어두운 색에 펄사출, 붉은색은 유광도색과 메탈릭이 조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초합금 시리즈지만 재질은 다이캐스트가 없이 ABS가 주가 되고 있습니다.
초합금 시리즈 중 하나로 나온 패키지이니 초합금 제품이어야 한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어디까지나 가오가이가를 본체로 한 보조 무장 파츠로 취급하는 것 같습니다.
가오가이가 리뷰에서 소개했던 오른쪽 날개의 조인트를 꺼내 오른쪽 팔뚝을 장착합니다.
상완에서 떼어낸 팔뚝을 저 조인트에 끼운 뒤, 팔뚝에 내장된 팔꿈치 관절로 90도로 아래로 꺽어주는 방식입니다.
하단에 보이는 손목 조인트는 힘이 많이 들거가긴 하지만 떼어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팔뚝을 떼어낸 팔꿈치 관절에 마그 핸드 뒤의 구멍을 꽂아 장착해 줍니다.
위의 사진은 걸리는 것 없이 보여드리기 위해 팔꿈치 관절만 떼어내 마그 핸드에 장착했습니다.
마그 핸드의 장착구멍 주위는 크게 십(十)자로 홈이 파여있는데,
팔꿈치는 회전도 가능하지만 두 사진처럼 저 홈에 맞게 가로나 세로로 살짝 고정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그 핸드 장착 모습
마그 핸드 특유의 거대한 손에 의한 박력이 멋집니다.
변형의 제약이 없기도 하지만, 비변형 제품 중에서도 마그 핸드의 손이 평균 이상으로 크게 표현된 편입니다.
건프라의 손으로 치면 가오가이가의 손은 MG, 마그핸드의 손은 PG급.
가오가이가 본체의 무게중심 덕분에 마그 핸드 장착 상태에서도 기본 포징은 안정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하체부터 상체까지 부분부분 관절에 크게 불량만 걸리지 않는다면 말이죠.
마그 핸드 장착부는 안쪽에 숨은 관절이 있어 그걸 꺼내는 식으로 한번 더 꺾을 수 있습니다.
특정 한 방향으로만 가능하다는게 단점이지만 사이즈 때문에 걸리는 곳이 많아 이렇게 꺾을 일도 거의 없습니다.
보통은 움직일 방향으로 크게 어깨 전체를 같이 돌려서 가동하게 되죠.
어깨와 팔 관절은 뻑뻑한 편이기 때문에 마그 핸드만이라면 어렵지않게 유지가 가능합니다.
손은 볼조인트에서 뽑는 방식으로 3가지 형태로 교체가능합니다.
주먹손, 골디언 햄머를 쥔손, 편손 순입니다.
이 세트 구성품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부분인데, 주먹손과 편손은 원작의 시퀀스에서도 아주 잠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보통의 제품이 마그 핸드의 장착상태만 재현해 주는 선에서만 끝난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 제품이 얼마나 원작의 장면재현에 의한 플레이밸류에 충실하려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상단 타이어 옆면의 휠 커버를 떼어내고 그곳에 짧은 못 이펙트 파츠를 장착해
원작의 햄머 헬의 못 뽑는 장면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다만 타이어의 커버가 손으로 잡기도 어렵고 잘 빠지지도 않기 때문에 빼는 데 여러모로 애를 먹었습니다.
도구같은 걸 쓰려해도 파츠의 손상이 우려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는 부분.
긴못 이펙트 파츠를 잡는 용도로 가오가이가용의 손 2종이 부속됩니다.
못을 완전히 쥔 손과 끝을 잡고 뽑는 장면을 재현한 손.
원작과 형태가 약간 다르긴 하지만 뽑는 손까지 따로 동봉해 준건 마그핸드의 손 이상으로 의외네요.
못 이펙츠 파츠들은 원작의 빛나는 형상을 노란색 클리어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금맥기로 재현한 제품도 있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SR초합금 쪽이...
갈고리형 못 이펙트 파츠는 머리부분을 마그 핸드의 못뽑이 끝에 걸어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마그 핸드의 못뽑이는 골디마그의 발에 해당하는 붉은 연결부를 움직여 크게 각도를 조정하고, 자체적으로도 조금 움직입니다.
못 머리를 거는 홈에는 약간의 돌기가 있어 쉽게 빠지는 걸 방지해줍니다.
그리고 반대편 갈고리 부분에는 별매의 가오가이가에 부속된 존다핵을 끼울 수 있습니다.
갈고리의 경우 존다핵을 꽉 잡지는 못하고 살짝 걸치는 수준의 느낌.
사실 원작에서는 갈고리가 둥글지 않고 각진 형태를 하고 있었습니다만 너무 까다롭게 굴면 안되겠죠(...)
골디언 햄머
(그라비티 쇼크웨이브 제네레이팅 툴)
가오가이가를 대표하는 하이퍼 툴로, 대상을 빛으로 승화시켜버리는 모습이 인상적인 무장이었죠.
역시 마그 핸드와 같이 변형은 생략되고 완전한 골디언 햄머의 상태로만 부속되어 있습니다.
사실 골디언 햄머는 이것 자체로도 골디마그보다 먼저 완성된 단독의 툴이긴 합니다만...
비변형답게 변형을 상정한 것보다 약간 오버스케일로, 비교해 본 바 극중에서 보여지는 크기와 비슷합니다.
재질은 역시 다이캐스트 없는 ABS재질이지만 워낙 커서 중량은 제법 있습니다.
사실 이 사이즈에 다이캐스트까지 있었으면 무장으로는 좀 끔찍한 사양이었겠죠.
햄머 주름과 양끝면의 디테일들이 볼륨감있게 재현되어 있고,
금색과 주황색의 칼라도 고급스럽게 마무리, 골디마그의 머리부도 꼼꼼하게 도색되어 있습니다.
색은 당연하겠지만 마그 핸드의 주황, 가오가이가의 금색과 유사한 사양입니다.
변형은 안돼도 서비스로 해줬으면 했던 부분인 골디마그의 핼멧상단은 아쉽게도 열리지 않습니다.
골디언 햄머의 상단은 상하로 슬라이드 해 손잡이 부분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힘줘서 끝까지 올리면 내려가지 않게 딱 하고 고정이 됩니다.
보통 일반적인 디스플레이 시에는 최대길이로 해두는 쪽이 가오가이가와 높이가 맞을겁니다.
손잡이 끝에 작은 보조파츠를 끼우면 햄머를 직각으로 세울 수 있습니다.
가오가이가에 장착시에도 끼워두는 쪽이 안정적이고, 햄머만 따로 세워서 디스플레이할 수도 있습니다.
햄머의 목부분 좌우에는 노란 클리어의 혼스테이지용의 조인트를 끼울 수 있습니다.
골디언 햄머에 마그 핸드의 무게까지 더해지면 포즈에 따라 지탱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것을 혼스테이지로 보조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사실 어느정도는 보조 없이도 들 수 있습니다만, 그에 대한 건 장착 후 설명하겠습니다.
햄머는 기본적으로 손잡이가 분리되어 동봉, 손에는 분리해서 끼운 뒤 다시 결합해야 합니다.
변형이 됐다면 손잡이를 반으로 접는 용도였을 하단의 연결부가 걸리적 거려서 인 듯.
끼우는 곳 좌우에 돌기와 홈이 있어서 정방향으로만 끼울 수 있습니다.
가오가이가 골디언 햄머 장착 모습
변형을 포기하고 장착형태에 집중한 만큼 프로포션과 균형미는 발군.
과장된 조형이나 오버스케일에 의한 박력이 있는건 아니지만,
반다이답게 노멀한 조형에 퀄리티를 충실히 살려 이건 이정도 선에서 딱 좋다-라는 느낌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마그 핸드, 골디언 햄머 각각에서 설명했던 것과 동일하므로 생략.
가오가이가 골디언 햄머 액션포즈 1
혼스테이지용 파츠 때의 설명을 이어서 하자면, 골디언 햄머는 보조없이도 든 채로 포징은 가능합니다.
다만 몇가지 주의 포인트.
[1]
실제 사람이 앞으로 팔을 세우는 체벌이 힘든 것처럼,
차라리 위로 드는게 낫지 팔을 앞으로 드는 건 어깨와 팔꿈치에 무리가 많이 갑니다.
[2]
가오가이가의 하체 무게 때문에 웬만큼은 버티지만, 지나치게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는 자세도 무리.
이건 당연한거긴 합니다만...
[3]
마그 핸드의 손목이 좌우회전에 대해 고정성이 너무 없습니다.
즉, 햄머를 가로로 뉘어 들려고 하면 머리쪽의 무게 때문에 손목이 휙 돌아가버립니다.
...사실 이 부분이 제일 문제입니다.
가오가이가 골디언 햄머 액션포즈 2
몇가지만 주의하면 들어서 무언가를 하는 포징도 이렇게 가능은 합니다.
다만 그러면 자세의 범위에 한계가 생기므로 필요에 따라 적절히 혼스테이지를 사용하시는게 낫습니다.
자체적으로 전부 유지가 가능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가오가이가 본체의 어깨 고정력과 하체 무게는 충분히 평균이상이었습니다.
어디까지나 골디언 햄머의 덩치가 상식 이상인 거라 이 이상 본체 관절이 딱딱해지는 것도 오히려 문제일 듯.
다만 마그 핸드의 고정성 없는 손목은 빛이 되도록 까여야 합니다.
이것저것 충분히 주의해서 본체 포징을 해놔도, 마지막에 햄머가 각도를 유지 못하고 고꾸라져 버립니다.
"골디언 햄머-!!! 발동 승인!!"
"라져!! 골디언 햄머! 세이프티 디바이스 릴리브-!!!"
"햄머-커넥트!!!"
"골디언-"
"햄머-!!!!!!"
"음-!!"
"햄머-"
"헬!!!"
"햄머-"
"헤븐!!!"
"으아아아아아-!!!"
"빛이-"
"되어라아아아-!!!!!"
슈퍼로봇 초합금 승리의 열쇠 세트 1
[장점]
가오가이가의 대표 툴인 골디언 햄머를 충실하게 입체화.
조형의 볼륨과 디테일은 노멀하면서도 완성도 있고, 색감의 고급스러움과 도색의 마감도 준수합니다.
마그 핸드를 비롯한 부속품은 세세한 것까지 충실하게 들어있어 플레이 밸류도 높습니다.
[단점]
역시 단점을 꼽자면 골디언 햄머를 들 때의 유지력을 들 수 있겠습니다만,
그 부분은 사실상 이 세트보다는 가오가이가 본체에 의한 것이고, 그것도 설계미스라고 하기에는
툴의 사이즈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손목의 경우에는 확실히 미스인 듯.
[마무리]
가오가이가 시리즈의 별매 무장 첫 타자로서 제법 충실하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상을 골디언 햄머로 잡은 것도 나름 시리즈의 특성을 잘 대변한 것 같네요.
가오가이가 본체와 동시발매 이면서도 별매 세트이지만, 나름 선택의 여지를 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단은 세트1은 부담이 없는 일반 판매 이니까요.
...다만 현시점에서 공개된 총 4개의 세트 중 2개가 이미 혼웹한정인지라 앞날이 걱정됩니다.
NEXT- 슈퍼로봇 초합금 초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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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연출... 저거 공식이미지로 쓰면 판매율 급등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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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리뷰에 마지막 연출장면은 역시나 최고입니다.-ㅁ-)b 제품이 리뷰에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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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이번에도 무지막지한 연출에 쌉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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