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합니다.
일단 전부 중고이고,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제품들이 없더군요.
그것도 그렇지만, 엔저로 도쿄쪽 중고샵(만다라케, 라신반, 스루가야)들은 가격도 높은 편이고 괜찮은 매물도 구하기 힘들어진 느낌.
관광객들이 보통 안가는 오오미야쪽에서 델피니움과 슈퍼소니코 각 2천엔대에 구입
델피니움은 스트렐리치아 보유중이고, 개인적으로는 제로투보다 이치고가 더 취향이었기에 구입.
피그마 슈퍼소니코는 가격 7천엔인가 붙어있었는데, 머리 도색이 약간 벗겨졌다고 7할세일이라 2200엔인가에 구입했습니다.
어차피 피그마 옷갈아입히기용으로, 메구리네 루카 헤드 끼워줄 생각이라서..
나머지는 만다라케입니다.
보크스 빌트빌거 중장형은, 트윈버드스트라이크 팩의 빌트빌거 경장형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주인공적인 이미지는 중장형이고, 가격도 착해서 구입.
개인적으로 최고 득템은 박스 없는 로봇혼 V2AB.
V2AB가 욕먹은게 헤드 디자인이었는데, 그 부분을 시작으로 약간 개수하고, 추가 헤드(조준 스코프 내린 헤드)까지 두개를 넣어준 V2
로봇혼 주인공 건담시리즈 모으는 입장에서는 필수 체크리스트였죠.
무엇보다도 2대 있으면 V2 어설트/버스터 2대로 조합이 가능한 것도 강점.
문제는 V2AB기체가 2011년 제품이던가.. 그래서 매물도 없고, 구하기 힘든데 3천엔이라는 적당한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피그마 사야카와 시그넘은 그냥 싸서 구입.. 사두면 쓸데가 있겠거니..
피규어아츠 샤를롯 뒤노아는 그냥 충동구매 했습니다.
그 외에는..
그리고 110엔이라는 가격의 미친 가성비를 보이는 디스플레이 베이스와 스탠드 구입했습니다.
이거 작년부터 노리고 있었는데, 세리아 두곳 돌아다니면서 잔뜩 사왔네요.
여행하다 중고 샵들 돌아다니면서 몇개 찍어놓은건..
이쁘게 황변온 MIA 뉴건담이라던가..
카이요도 1/144 완성품 피규어 나이트 오브 골드라던가..
이거 허가없이 은색으로 만들어서 팔아먹은 탓에 나가노 마모루가 빡쳤고, 바로 계약파기했다는 전설의 시리즈죠.
해리포터는 1편 이후로 안봤는데, 워낙 '도비는 자유에요' 짤로 많이 본 도비라던가..
군대군대에서 8800엔에 세일해서 구입했더니, 왼손 손목 파손
-> 반품하고 다시 신품 받았는데 그것도 왼손손목 파손
-> 반품하고 다시 신품 받았는데, 그것도 왼손손목 파손 -> 환불처리중인 겟타 아크를 나카노 만다라케에서 봤는데.
이것도 왼손 손목 파손....ㅋㅋㅋㅋㅋ
아키하바라 만다라케에 7천엔에 파손문구 없는게 있어서 살까 했는데.
.....내가 본 왼손 손목 파손 제품만 3개인 고로, 저것도 왠지 열어서 가지고 놀다가 왼손 손목 박살날 것 같은 느낌에 그냥 포기했습니다.
아니 진짜 이 제품은 인연이 아닌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다행인건, 가면라이더 취미를 접어서 지갑을 지킬 수 있었다는 거...
선샤인시티의 반다이남코 크로스 스토어 라이프사이즈 손오공. S.H 피규어아츠 조형 기준이라 피규어 관절이 묘사되어있네요
이거 찍은 며칠 뒤에 토리야마 아키라 선생님 부고가...
여튼 듣던대로 물이 많이 안좋아진 느낌입니다..
아키바 피규어샵들도 라이트한 애니팬들을 타겟으로 한 경품피규어들이 전면에 대량으로 나와있었고.
개인적으로 구하고자 하는 오래된 액션피규어 같은건 구하기가 힘들어진듯.
(IP보기클릭)22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