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없어서 받자마자 까봤는데
일단 나사구멍 막은 부분 차치하고 보면 외장은 더할 나위없이 고급지게 잘나왔습니다
특히 빛 비추면 은은한 녹색빛 감도는 펄화이트 도색 파츠와
진홍빛 메탈릭 파츠가 잘 어우러져서 빌바인의 단점 중 하나인
디자인이 세계관과 좀 괴리가 있는 부분을 심미적으로 채운다고 생각합니다
또 관절 강도 어디 너무 헐렁하거나 빡빡하거나 한거 없이 적당히 잘 움직이고요
그런데....
이거 막상 움직이다 보면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특히 백팩의 오라캐논이 그런데 별도 고정 파츠 안쓰면 어느 순간 봤을때
이리저리 흐트러져요
그외 백팩이나 날개들도 딱 잡아주는 부분은 없다보니 포징할때 이리저리
세심하게 각 잡아줘야 합니다
그리고 윙 캘리버 가변은 개인적으로 좀 맘에 안드는데
가변 구조 자체는 간단한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전반적으로
다잡아주는 부분이 없어서 자잘하게 각잡아줘야 될게 많습니다
또 이제품 합금 대부분이 다리에 쏠려있는데 윙 캘리버 모드시
스탠드 조인트는 흉부 중심쯤에 있어 무게중심이 지나치게 뒤로 쏠려있고
이 무거운 다리를 고정해주는 록 기믹 같은게 없어 다리에 생각보다
부담을 많이 주는 형태입니다
관절 강도를 위해선 윙 캘리버 자주 안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같은 이유로 시간 좀 지났을때 고관절 낙지 우려가 있기도 합니다
바로 전작인 윙제로랑 비교해보면
QC나 외관의 질감 등은 빌바인이 좋은데
갖고 놀기 좋은 건 윙제로
여러모로 모 유명 리뷰어 분이 말한대로 갖고놀기 위한 제품이라기보다
포징 잡고 가만히 감상하기 위한 액션이 되는 피규어에 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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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부분이다보니 파손 피하려고 일부러 관절 헐렁하게 해놓은거 같긴 한데 그거 감안해도 너무 잘 빠지죠 | 22.01.12 21: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