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 2023년 모형제작 결산 (좀 깁니다)

[살찐고양이좋아]

2023년초에 올해엔 한달에 한개 이상 만들어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정신없이 만들다보니 어느새 목표를 초과달성했습니다. ㅎㅎ

잡식 모델러라서 이것저것 만들지만 제일 많이 만든 모형은 스케일 모형이라서 이 갤러리에 올립니다.

1. 1월 : F-16A Plus 파이팅 팰컨 - 8th TFW 울프팩 (하세가와 1:72)

우리나라 군산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비행대입니다.

모형은 80년대 사용한 마킹이고, 지금은 CG형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2. 2월 : 이스즈 비크로스 (타미야 1:24)

트럭 회사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참 이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평가는 그리 좋지 않았나봅니다.

3. 3월 : F-14A 톰캣 - VF143 푸킨독스 (아카데미 1:72)

찬양하라 아카데미!!

톰캣을 두번이나 망쳐먹은 (아카구판, 하세가와) 똥손에게 아카데미 신금형 톰캣은 축복이었습니다.

4. 4월 : 폭스바겐 골프 R32 (후지미 1:24)

골프 5세대를 베이스로 한 고성능 차량입니다.

하지만 프라모델에서는 5세대 부품에 약간 추가부품을 집어넣은 유사 신제품이죠.

5. 5월 :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 토카이 테이오(반다이)

괴상한 관절구조로 악명이 높은 키트이지만 가동하지 않고 그냥 스태츄 상태로 본다면 꽤 좋은 키트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조금 자비심이 없지만, 딱딱 맞는 부품과 품질좋은 데칼은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후속 시리즈가 나올 기미가 없다는게 제일 아쉽네요.

6. 6월 : 미쯔비시 랜서 GSR 에볼루션 Ⅲ  (하세가와 1:24)

란에보의 전세대를 만들어 볼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아직 4대밖에 못만들었습니다만...

7. 7월 F/A-18C 호넷 - VFA195 댐 버스터즈 (하세가와 1:72)

만들기 편한 아카데미 제품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구할 수 없었습니다.

8. 7월 야마하 XV1600 with Rider (타미야 1:12)

오토바이는 거의 안만드는데 선물용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이 크기의 피규어를 아크릴 붓질로 색칠해봤습니다.

9. 8월 기아 브리사 (아카데미 1:24)

점점 발전하는 아카데미 자동차 프라모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런너를 보니 마쓰다 파밀리아 부품도 들어있던데, 일본여행을 가면 파는지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10. 8월 : F-16B Plus 파이팅 팰컨 - 8th TFW 울프팩 (하세가와 1:72)

1월에 만든 F-16의 복좌형 모델입니다.

주로 훈련용으로 쓰였다는 설명서의 내용을 보고 무장은 훈련용 사이드와인더만 달아주었습니다.

(사실은 무장만들기가 귀찮아서...)

11. 8월 F-14A 톰캣 - VF41 블랙 에이스 (아카데미 1:72)

아카데미 신금형 톰캣에 전시회에서 구입한 별매데칼을 사용했습니다.

처음 써봤는데, 앞으로 몇개 더 사게 될 것 같습니다.

12. 9월 F.G.O 구다코 (반다이)

가성비 때문인지 그닥 인기가 높지 않은 반다이 푸치리츠 시리즈이지만, 그래도 모아놓으면 볼만합니다. 

사내놈은 빼고 이제 둘 만 더 만들면 시리즈는 다 모을 것 같습니다. 

13. 9월 배틀메이드 클로에 (플라맥스)

순전히 충동구매했던 걸프라입니다.

배틀 메이드 3명을 모으면 무기를 합체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만... 가격을 생각하면 또 살것 같진 않습니다.

무엇보다 토니 일러스트와 전혀 닮지 않은 재현도가 문제입니다.

14. 10월 혼다 시빅 - 5세대 (하세가와 1:24)

특이하게 투명부품 안쪽에 검은색 데칼을 붙이는 구조였는데, 안좋습니다. 

그냥 마스킹씰을 넣어줄것이지...

15. 10월 타나카 유코 

시미마루 작가의 상업지 표지의 입체화 피규어입니다.

완성은 했지만 대놓고 전시할 수 없는 곤란함.

16. 10월 F/A-18C 호넷 VFA192 월드 페이머스 골든 드래곤스 (아카데미 1:72)

품질이 개선되기 전의 키트였는지 데칼품질이 엉망이어서 애먹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키트들은 개선되었기를 바랍니다.

17. 11월 포르쉐 968CS (하세가와 1:24)

노란색이 색칠하기 힘든 색이라는걸 제대로 느낀 제작이었습니다.

18. 12월 세일러 넵튠 & 우라누스 (1:8 SOL)

20년 넘게 굴러다니다가 결국 완성된 피규어입니다.

그 시절엔 이런걸 어떻게 만들었나 싶습니다. ㅎㅎ

올해도 한달 한개를 목표로 달려보겠습니다.

[루리웹-1476190414]

아카데미 퀄리티 쩌네요;; 물론 금손이 핵심 이유겠지만요.
혹시 아카데미에서 나온 KF-21 은 어떨까요?

[살찐고양이좋아]

KF-21은 원래 실기의 디자인도 단순하지만, 부품 구성을 초보자도 만들기 쉽게 구성한것 같습니다.
때문에 중급 이상의 모델러라면 디테일이 조금 아쉽겠지만, 대중성을 위해서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루리웹-1476190414]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