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비싸기로 유명한 포커 킷을 한번 제작해봤습니다.
현재도 12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포커 파니갈레 1299R 입니다.
1/4라는 사이즈때문에 실제로 보면 박력감이 엄청납니다
처음에 포커킷을 생각했을때 도색이 모두 되어있고 그저 조립만
하면 되는 수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경기도 오산이었습니다.
메탈파츠는 칙칙한 회색계열로 칠해져있고 런너에 붙어있는
플라스틱 파츠는 너무나도 싸구려틱하게 도색이 되어있고 멕기도금이
되어있는 파츠도 런너에서 제거를 하면 자국이 남는등 문제가 아주
많았습니다.
또한 각 부품의 파팅라인이 엄청나서 이거 이대로 조립만 하면
돈값을 못하고 싸구려같이 보일것 같습니다.
결국 모든 메탈 파츠는 알루미늄계열과 티타늄실버 계열로 재도색을
했으며 런너에 달려있는 플라스틱 파츠 역시 모든 파츠를 재도색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의뢰자분이 제작기간을 넉넉하게 주셔서 제작하는데
4개월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게다가 조립성도 '잘 맞는 곳을 찾는게 더 어려울 정도'로 맞는 곳이
하나도 없으며 나사조이는것도 너무나 힘든 그런 키트였습니다.
뭐 단점만 썼지만 1/4 사이즈라는 크기에서 주는 박력감이 엄청나며
핸들부위와 엔진,인젝터의 디테일은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엔진은 뭐 카울 덮으면 안보이니까 의미가 없지요
이 키트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도색이 되어있으니 그저 조립만
하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지 마시고 '메탈파츠가 많이 들어있는 프라모델'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앞뒤 브레이크 오일통에는 진짜 엔진오일을 채워넣었습니다 ㅎㅎ
뒤에도 역시 진짜 엔진오일을 넣어놨습니다.
크기 체감을 위해 여친 동반샷.jpg
힘든킷이었지만 성취감이 아주 컸으며 이 노하우를 축적해서 다음에는
1/4 포커 파니갈레 WSBK 버전을 한번 제작해보고싶네요. 데칼이 하나
있거든요 ㅎㅎㅎ
이 버전입니다. 이게 백배는 더 멋있죠 ㅎㅎㅎ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유튜브에 개조포인트및 제작기가 있으며 그 외 여러 바이크에 대한 제작기와 개조에 대한 팁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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