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팩토리에서 프라맥스 시리즈로 발매한 영식 대 박서 키트를 완성하였습니다.
90년대에 하비재팬에서 연재 되었던 하야미 히토시 원형의 패트레이버 3D쇼 작품들 중의 하나를
맥스팩토리에서 프라화 해서 출시한 제품입니다.
원래는 카이요도 레진 키트만 있어서 구하기도 힘들고 비싼 키트인데 이렇게나마 수십년이 지난후에
프라로 만들수 있게 되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제작을 하였습니다.
키트는 레진원형을 3D 스캐너로 스캔해서 리버스 디자인한 키트 입니다.
보통은 레진키트는 사출 상태에 따라서 기포가 많거나, 단차가 심하거나, 성형불량 문제가 많이 생겨서
경력있는 모델러 조차도 쉽게 완성하기 힘들지만, 프라화 한 덕분에 그러한 문제들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을 가로지르는 접합선과 그 접합선의 수정을 방해하는 부품 분할이 또다른 단점입니다.
접합선 수정을 위해서, 일부 통짜 부품을 잘라내서 접합선 수정을 하고난 다음, 다시 붙이는 식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박서도 마찬가지로 접합선 수정을 꼼꼼하게 해주었고, 군데군데 심한 수축들이 있어서 전부 성형해 주었습니다.
프라모델이라 속이 비어있어서 무게가 가벼워서, 발바닥 끝에 짧은 황동봉을 꽂아서 베이스에 고정해서 세웠습니다.
제로는 프로토 타입인데 HOS에 감염되고 나서 첫 실전이라 전신을 깨끗하게 도장을 했지만
박서는 이미 공사현장에서 한참 사용된 레이버라서 많이 상처가 났을꺼라 여겨서 여기저기 웨더링을 간단하게 넣어줬습니다.
고생해서 만든 작품 그냥 바닥에 놓기도 그래서 비싼 돈주고 목재베이스 하나 장만해서 위에 얹어 봤습니다.
수십년전 한참 돈없던 학생때 잡지에서 하야미씨의 작례를 보면서 군침만 흘리던 작품을
드디어 내손으로 만들어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도 행복하게 작업했습니다.
향후에도 같은 시리즈로 계속 제품이 나와주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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