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 [HGAW] 건담 X 촬영

[Fairy000]

안녕하세요! Fairy000입니다.

이번에 촬영한 킷은 "HGAW 건담 X"입니다.

사실 제 최애 건담이기도 하고, 가능하면 MG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영 해 주질 않아서 대신 만들어 본 녀석입니다.

X 자체가 기체 디자인이 예뻐서 그런지 HG도 상당히 예쁘네요.

또한 나온지 10년도 넘은 킷이지만, 당시를 기준으로 볼 때 상당한 고품질인 킷이었단걸 만져보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사진 가겠습니다!!

한 바퀴 돌려 봅니다.

제법 길쭉길쭉한 비율을 자랑합니다.

(마따끄)

분명 작중에서 이런 포즈가 나왔던 기억은 있는데, 뭐 하는 데서 나왔는진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호버링 모드

리플렉터를 펼쳐주고, 새틀라이트 캐논을 살짝 들어주면 호버링 모드가 됩니다.

뒤에서 본 모습

지상에서 대형 빔 소드를 휘두르는 모습.

X의 빔 사벨은 "대형 빔 소드"로 불립니다만, HG에 들어있는 빔 파츠는 이름에 안 어울리게 너무 작아서 그냥 그려주었습니다.

내려치기!

실드 버스터라이플 - 실드 모드

X의 빔 라이플은 실드 버스터 라이플이라고 해서 펼치면 실드로 쓸 수 있는 무장입니다.

다만 HG에선 전개기믹 없이 별도의 파츠로 주었으며, 이 마저도 손잡이가 접히질 않아 위 포즈는 무장 손에 역수로 쥐어주어 포징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숄더 발칸

작중에서 비중이 적은 무장이긴한데 빼먹으면 또 섭한 무장이긴 합니다.

실드 버스터 라이플 - 라이플 모드

큰 움직임 없이 이렇게 사격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고속 이동하며 사격

뒤에서 본 모습

뒤로 살짝 빠지면서 사격

다른 각도에서

잘 생겼으니 접사 한 방

새틀라이트 캐논 발사!!

다른 각도에서

"달은 떴는가..."

마지막은 MG 재판을 기도하며 MG 박스아트 느낌으로 포즈를 잡아보았습니다.

마치며..

HGAW 건담 X의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이제는 구킷이 되어버린 녀석입니다만, 당시 기준으로 생각하면 색분할도 잘 되어있는 편이라 조금 놀랐습니다. 스티커가 눈, 검은 띠, 리플렉터의 홀로그램 스티커정도더군요.

다만, 저는 스티커를 쓰는 걸 매우 싫어하는지라, 대부분은 부분 도색을 해 주었습니다.

(다이소 마커로 포인트 도색, 검은 띠는 에나멜 붓도색, 리플렉터는 군제 실버 도포, 마감은 군제 슈퍼 클리어 스무스 무광)

포즈도 고관절이 볼 관절인걸 빼면 나름 잘 잡혀서 촬영하는 데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100% 만족하는 포즈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85% 정도는 제가 원하는 대로 포즈가 잡혀준다는 느낌이랄까요... 관절 구성은 되게 단순한데 포즈는 또 어느 정도 잡혀주는 요상한 킷입니다 ㅎㅎ

눈썰미가 좋은 분들이라면 제 X는 다리 개수가 되어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으실텐데요, 개수법은 나중에 따로 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품질이 좋아서 MG도 기대하게끔 만드는 HGAW 건담 X 한번 만들어 보시는 걸 추천드리며 저는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긴 촬영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제발 MG 재판 좀 해 줘요 반다이...

[호리미야]

예전에 봤던 기억으로는 굉장히 짧뚱했던거 같은데 생각보다 늘씬해보이네요?! 도색이 너무 이쁘게 들어갔네요.

[Fairy000]

생각보다는 비율이 괜찮더라구요ㅎㅎ 감사합니다^^

[환룡신]

hg 예쁘긴한데 mg가 더 예뻐서 ㅎㅎ

[Fairy000]

재판을 안 해줘서 슬픕니다.

[is6601]

MG 3호기 만들어보고, HG는 몇 주 전에 만들었는데, HG도 꽤나 잘 나왔더군요. MG가 재판되어서 노말로도 조립해보고 싶습니다. ㅠㅠ
도색하신거랑 이펙트 입혀주신거 다 멋지네요 :)

[Fairy000]

감사합니다ㅎㅎ HG도 이쁘더라구요. MG도 만들어 보고픈데 구할 길이 없어서 너무 아쉽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