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려 봅니다
지인 덕분에 그렇게 찾던 킷을 구하게 되어 조금 손 좀 써봤습니다.
아래부터는 작업(?) 과정입니다.
가조립 전 박스아트부터 음미하고 갑니다
빨간 반다이 마크에서 구수한 세월감과 함께 이딴 녀석 재판할 맘 없다는 만대산업의 고집이 느껴집니다
왜 8년 전에 사지 않았을까 후회했던 오만한 나 자신을 반성하고
정가 4배의 가격에도 선뜻 구해다 준 지인에게는 감사하며 상자를 열어봅니다
그 전에 츄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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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부품은 이렇습니다
사진엔 빠졌지만 빨간색 이펙트 파츠와 빔사벨이 2개 더 있는 간단한 구성입니다.
스티커 없이 가조립하면 대충 이렇습니다.
판넬용 스탠드와 이펙트 파츠, 본체 스탠드까지 포함되어 정가로 샀으면 꽤 괜찮은 가격이었을 겁니다.
가랏 왕 판넬
설명서 작례와 다른 접합선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냥 두면 눈에 거슬리기도 하니 하나하나 붙여봅니다
먼저 같은 색 런너부터 잘라서 모아줍니다
같은 색 런너 퍼티를 대충 발라줍니다
생각보다 더 갈렸는지 뭔가 더 둥글둥글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티커는 안 쓸 거니 부분도색을 조금 진행합니다
판넬 안쪽은
사실 이렇게 잘게 쪼개라고 설명서 작례에도 나와있지만...
공식 설정화 에서는 저만큼 안 쪼개졌으니 설정화 대로 갈렵니다...
파츠에 몰드 파줬으면 감동했을 거에요
좁쌀만한 눈도 메탈릭하게 이쑤시개로 찍어주고
사포질로 너무 하얗게 뜬 부분은 마른 붓질로 화장해 봅니다
버니어? 같은 부분은 다른 색 티가 좀 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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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말려주고 마감제 뿌리면
G루시퍼 완성입니다
본체 엉덩이 뒷 부분 조인트 구멍 2개로 파츠가 연결되고
그 파츠에 판넬을 탈부착할 수 있는 식입니다
판넬용 스탠드와 이펙트 파츠 그리고 쥔 손 한 쌍이 추가로 있습니다
이펙트 파츠 활용 액션 씬
판넬에 이펙트까지 끼면 정말 본체만큼 커져서 미니스튜디오가 좁아보입니다
G의 레콘기스타 본편에서 빔사벨을 썼나 가물가물합니다
그래도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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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지 못해 안달났던 킷이어서 그런지 오랫동안 환상 속에서 기대했던 킷입니다만
호불호 강한 디자인에, G레코 킷들에서 보이는 이상한 조립 구조 때문에 선뜻 남에게 추천드리긴 힘듭니다
어차피 가려지고 고정되서 못 움직일 텐데 허벅지 안에 회전되는 파츠는 왜 넣는 걸까요
그래도 완성하고 보니 이쁘긴 이뻐서 두고두고 보고 있습니다. 볼수록 이쁘다...점점 빠져든다...
언젠가 G레코 주역 기체들 MG가 나오기를 기대하며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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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디가 건담이야. 토미농: 이건 건담이다. 내가 그렇게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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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디가 건담이야. 토미농: 이건 건담이다. 내가 그렇게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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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쨌든 건담임 | 24.03.14 22: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