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 계기는 이 미니프라 킹오저였습니다.
발매 된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괜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서 한번 사볼까? 해서 사봤는데
씰도 생각보다 적게 쓰고, 특히 엄청나게 잘 움직이면서 멋도 있는 품질 좋은 얘였습니다.
그래서 이거 산김에 킹오저 볼까? 라며 정주행한 결과....
라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ㅜㅜ
그럼 재밌게 봤으니 로보트 사야겠지? 라며 열심히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삘을 받아 코카서스 카부토와 레전드 슈갓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코카서스는 인기가 없는지 거의 반값에 덤핑된걸 살 수 있었고 레전드 슈갓들은...일옥과 메르카리 열심히 뒤져서 어떻게든 정가어 가깝게는 살 수 있었습니다
(이지만 배송료가.....)
인데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 3탄 타란튤라 나이트가 너무할정도로 프리미엄이 붙어있다는 겁니다 ㅜㅜ
그나마 아 이정도면 타협하자 라고 조금 비싸게 파는 곳에서 사려고 하면
며칠 후에 '미안하다. 이거 현지에서도 못구해서 환불해줄게' 라며 빠꾸먹기 일쑤였습니다 ㅜㅜ
그래서 일옥과 메르카리를 돌아봐도 본체는 없는 웨폰 슈갓만 팔거나, 조립된 물품을 4-5천엔에 파는 등 마경이 따로 없더군요...
그래서 결국 멈춰버린 킹오저 시리즈...하지만 여기에서 문득 생각이 들었는데
이거 타란튤라 나이트 없어도 갓 킹오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타란튤라 나이트는 그냥 등짐+ 웨폰슈갓 거치대(...)일 뿐이니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 시도해보니...
됐습니다(...) 정말로 없어도 합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더군요
핲체 도중 저 코카서스 카부토와 킹오저를 연결하고 고정하는 저 부분에 타란튤라 나이트로 고정해야 떨어지지 않게 고정이 되는 구조여서
아...결국 저거 때문에라도 타란튤라 나이트가 필요하겠네... 라며 돈다이의 상술에 감탄했는데
이 부분이 갓 톰보의 상반신으로도 아무 문제 없이 고정이 되더군요
진짜로 원래 이렇게 고정하려고 만들었나? 싶을정도로 조인트가 맞아떨어집니다.
....돈다이 너희들도 다 계획이 있었구나?
그렇게해서 완성된 익스트림하지 않는 갓 킹오저
등짐부분이 허전해진 감이 있지만 이렇게로도 충분히 납득이 가능한 모습입니다.
움직여보면 오히려 무거운 등짐이 없어 더 잘 움직이는 느낌도 드네요.
만약에 저처럼 나중에 가서 킹오저를 모으시는 분들은 타란튤라 나이트가 없어도 최종합체가 가능하므로 좌절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 종류 다 모으지 못하면 죽는 병에 걸렸나봅니다(...)
제발 저 곳은 취소 안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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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사는 순간 '아 이러면 킹오저 ZERO 사야 하는데...' 라며 또 열심히 일옥 뒤지는 미래가 보여서 꾹 참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주문건도 취소가 된다면....진짜 사버릴지도.... | 24.01.13 1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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