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발매였지만 국내에선 11월로 연기된 프라노사우루스 6탄인 안킬로사우루스 입니다.
단단한 뼈갑옷과 거대한 뼈곤봉으로 중무장한 백악기의 살아숨쉬는 중전차 공룡.
패키지.
꼬리 끝의 뼈곤봉을 휘두르며 적에게 위협을 내보이는 박력넘치는 일러스트가 일품.
곤봉 외에도 곡룡의 특징적인 뼈갑옷 또한 세세하게 일러스트에 그려져 있습니다.
우선은 골격빌드.
다른 공룡들에 비해 무척이나 우락부락한 골격을 자랑하고 있네요.
머리.
작은 뼈들이 투구처럼 두개골을 감싸듯 장갑판을 형성한 모습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매뉴얼에서도 두개골의 화석 표본과 함께 설명을 곁들이고 있네요.
우락부락한 몸통.
튀어나온 돌기는 모두 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위한 골판으로 표피 뿐만 아니라 골격에도 세세하게 조형되어 있네요.
안킬로사우루스의 무기인 꼬리의 뼈곤봉.
곤봉과 연결되는 꼬리의 힘줄은 골질화에 의해 휘두를때의 충격을 견디는 동시에 강력한 힘으로 휘두르는 능력을 가졌죠.
꼬리가 상하가동만 하는게 아쉽다 했는데 사실은 트리케라톱스와 스테고사우루스 이외엔 다들 볼조인트였던 꼬리.
안킬로사우루스는 볼조인트의 움직입 폭이 넓게 설계되어 꼬리를 이용한 액션을 취하기 용이하게 되어 있습니다.
공룡 빌드로의 조립.
머리와 몸통의 표피 윗부분은 구조상 세조각으로 나누어지게 되어 있지만 그 외엔 다른 시리즈들과 같은 심플한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공룡 빌드.
중생대 백악기 후기 약 6800만년~6600만년 전의 북아메리카 대륙에 서식한 곡룡류 최대의 종.
학명의 의미는 "융합된 도마뱀".
발굴된 화석과 근연종의 신체비율을 근거로 몸길이는 최대 8.5미터급, 몸무게는 최대 8톤급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불완전한 화석을 근연종의 데이터로 보완하는 형식을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네요.
머리.
혀는 스티커로 덮긴 하나 일단은 부품 분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곡룡의 종족특성 1인 몸 전체를 감싸는 골판의 갑옷.
매뉴얼에 따르면 골판의 심지인 피골은 스펀지처럼 많은 구멍이 뚫려있어 보기보다 가벼웠다고 해설하고 있네요.
다른 공룡들의 매끈한 가죽 피부와 대비되는 곡룡의 육중하면서도 강인한 모습이 부족함 없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곡룡의 종족특성 2인 꼬리의 뼈곤봉.
골질화된 힘줄로 휘두르는 곤봉의 파워는 숙적인 티라노사우루스라도 직격하기만 한다면 일격에 무력화시키는 흉악한 무기였죠.
단순히 숙적에 대항하기위한 무기의 용도 외에도 화석의 흔적을 근거로 동족간의 싸움에도 이용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백악기 북아메리카 대륙의 제왕이자 숙적이었던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이론적으로 티라노사우루스의 치악력은 안킬로사우루스의 골판도 부술만큼 무시무시한 힘을 자랑하지만
역으로 그 골판과 뼈곤봉에 의해 매우 사냥하기 어려운 상대였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죠.
트리케라톱스, 스테고사우루스와 함께 티라노 버스터즈.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진 숙적에 대항하기위해 거대한 뿔과 프릴을 내세워 정면 돌진공격에 특화된 트리케라톱스,
반대로 골판의 갑옷과 뼈 곤봉으로 압도적인 공방능력을 갖춘 안킬로사우루스의 대비가 포인트.
수각류 (티라노사우루스, 스피노사우루스)
해양파충류 (모사사우루스)
각룡 (트리케라톱스)
검룡 (스테고사우루스)
곡룡 (안킬로사우루스)
으로 다양하게 발매된 프라노사우루스.
내년 1월에는 여기에 익룡인 프테라노돈이 추가되어 육해공 파충류가 전부 모이게 되네요.
이쯤되면 용각류를 내주는게 국룰인데...
같은 자연사 컨셉인 것으로 익스플로링 라보 네이처의 매머드와 백상아리도 끼면 매우 풍부한 콜렉션이 되네요.
백상아리만 유일한 현생 동물, 매머드는 상당히 최근까지 인간과 공존한 멸종 포유류이고
공룡은 수각류의 직계혈통인 조류가 번성하면서 아직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죠.
골격 빌드로 되돌리면 자연사 박물관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적당한 크기의 인간형 피규어들과 같이 놓으면 이 동물들이 얼마나 거대한 존재였는지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피규어는 HG 데이지 오거의 느와르와 1/48 저거노트의 레나)
하프컷 아나토미.
육중한 뼈를 감싸는 골판의 갑옷이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네요.
부품수는 골격 빌드에 28개, 공룡 빌드에 38개로 스탠드 포함 총 67개로 그럭저럭 많은편.
다른 공룡들 처럼 별달리 교체용 파츠 같은건 일절 없으므로 부속품은 심플하게 스탠드가 전부입니다.
이상 프라노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 였습니다.
다음 라인업은 역시 파라사우롤로푸스나 파키케팔로사우루스, 욕심부리자면 브라키오사우루스가 갖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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