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만년만에 완성작으로 인사올리는 진심입니다.
오늘은 이 바닥에서 좀 만져본 건프라쟁이라면 한 번 정도는 손대어 보았을
구판 MSV 짐캐논+HGUC GM/GM2 믹스빌드 작업을 올려봅니다.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구판을 써보자는 컨셉인지라,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머리의 앞부분, 방패, 동체 (이상 HGUC GM)에다
골반 (HGUC GM2) 부분만 오리지날이 아니고,
팔다리는 모두 구판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구판과 HGUC 머리의 크기가 달라 앞/뒤 부분의 결합이 쉽지 않았는데,
도색하고보니 붓자국 덕인지 눈에 띄지 않게 되어 다행인 헤드.
늘상하듯이 전체 락카 붓도색 이후 무광마감제 입니다.
HGUC GM의 사이드 스커트를 모텍스 테이프 등의 재질을 이용하여 체결,
HGUC GM2의 프론트 스커트와 결합하여 완성한 골반부.
80년대 구판 특유의 꼼꼼함이 살아 있는 후방부 장비들.
당연히 어깨 캐논의 탄창은 교체가 가능합니다.
MSV 짐캐논은 인기 모델이라 워낙 많은 작례가 많은 결로 유명하죠.
저는 최대한 효율적인 개수를 지향한지라 발목 관절은 그냥 C형 관절로 파주기만 했는데,
오히려 별다른 추가 부품없이도 구판의 간결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기타 손 본 부분으로는 HGUC GM 동체의 관절을 좌우가 아닌 앞뒤로 스윙되도록 개수,
편 왼손의 각도 개수, 헐렁한 구판의 관절에는 마그넷 코팅이 아닌 순접 코팅으로 마찰력 증대... 정도가 있네요.
아무리 애써보았자, 구판의 무릎을 대대적인 개수를 하지 않는 한 움직이는 각도는 이 정도가 한계.
팔꿈치와 무릎 모두 약 30도 정도가 최대지만.
쭉쭉뻗은 건캐논의 각선미를 감상하기엔 충분하고
그리 움직이지 않아도 세련된 매력이 철철 넘칩니다.
이하는 최대한 각도를 살린 액션 샷.
스크롤 내려주심에 감사드리며,
즐거운 연휴의 마무리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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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계열인지라 초간단 개조밖에는... | 23.05.07 13: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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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개조도 못하는 전 눈물만 날뿐이지요...참고로 위에 사진은 일본에 짐 캐논만 만드는 오타쿠의 작례입니다.hguc짐과 구판 짐캐논 가지고 만든거더군요.참조가 되시길 | 23.05.07 1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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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료까지 주시니 눈호강합니다. 이 작례는 대부분 HGUC 짐 부품이고 구판은 캐논과 고간 사이의 돌출부외에는 없는게 제가 올린 것과는 사뭇 다르군요. | 23.05.07 14: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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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도 올립니다. | 23.05.07 14: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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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볼곳없이 거의 완벽하게 나오는 요즘 제품들보다는, 2% 아니 20% 부족한 구판을 손봐주는게 재미들렸네요... | 23.05.07 1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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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UC도 짐2를 제대로 내주었다면 좋았으련만... | 23.05.07 1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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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사 합 니 다 | 23.05.07 13: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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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판 자체가 멋져서 말입니다.. 담에 한대 더 만들어 박스 아트를 재현해볼까 합니다. | 23.05.07 1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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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의 저 벙어리 장갑손이 당시에는 또 엄청 사실적으로 보였다죠. 대부분의 프라가 구멍뚫린 주먹손 밖에 없었으니... | 23.05.07 1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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