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네일용 이미지입니다)
(건담 빌드 다이버즈 리라이즈 2기 OP 들으시면서)
우여곡절 끝에 왼성한 리라이징 건담 그랜드 크로스 합본판입니다
지난 어린이날에 할인해서 팔던 걸 포인트 먹여서 6만원에 구입했는데
프리탑 속에서 방치되어 있다가 얼미전에 꺼내 조립하고 캔 스프레이로 도색을 했습니다
사실상 HG 3개와 SD 하나를 만드는 거라서 시간을 충분히 들여서 작업을 했었어야 했는데
빨리 완성하고 싶다는 급한 마음으로 만들어서
솔직히 완성도는 떨어집니다
부품이 많다보니 이지스 나이트의 손목 부품 하나를 분실해서 일차 멘붕이 왔고 (다른 쪽 부품을 허접하게 복제해서 대충 넘어갔지만... ㅠㅠ)
실컷 스프레이 뿌린 결과물에는 침전물 같은 것이 잔뜩 올라와서 이차 멘붕으로 그냥 때려치울까 생각도 했었지만
겨우 꾸역꾸역 완성까지는 했습니다
사진 구석구석에 눈에 거슬리는 부분들이 많더라고 너그러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공개되었을 당시 괴랄한 프로포션으로 악명이 높았던 리라이징 건담입니다만
애니를 보고 뽕이 찬 상태에서 만들어보면 그리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ㅎㅎ
말도 안되는 합체지만 빌드 다이버즈 리라이즈 애니가 워낙에 수작이고, 리라이징 건담이 등장하는 부분의 연출도 훌륭하기 때문에
애니를 보고 만드신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의 평은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
반다이 매직이 아니라 선라이즈 매직이라고나 할까요?
풍만한 골반과 길다란 꼬랑지를 볼수 있는 뒷태를 감상해보시죠
크기 비교를 위해 RG 엑시아 트란잠 클리어 버전과 같이 찍어 봤습니다
HG 중에서 대형킷에 속하는 크시 건담과 비슷한 덩치입니다
크시가 크기는 크네요
스커트 아머의 조인트는 듀난협회님의 작례를 참고해서 개조를 했습니다
프로포션이 훨 삽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신 듀난협회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제품의 후두둑 포인트인 이지스 나이트의 어깨 장갑입니다
반다이를 보면 충분한 기술력이 있으면서도 한번씩 이상한 설계를 하는 경우가 있죠
포징 잡을 때 마다 후두둑 떨어져서 짜증나는 부분입니다
워돔 포드는 개별판을 다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패널 라인을 한번더 그어주는 건 힘들었지만.... ㅎㅎ
골드 계열 스프레이는 군제 골드, 타미야 골드, 타미야 메탈릭 골드, 타미야 티타늄 골드, 군제 골드+군제 클리어 오렌지를 썼습니다
스커트 사포질을 대충해서 게이트 자국과 퍼티 자국이 노골적으로 눈에 띄네요 ㅜㅜ
합체시키고 남은 놈들입니다
Ex 발키랜더는 그냥 두니 심심해보여서 아발란체 렉스 버스터를 입혀보았습니다
원작 애니대로라면 우라노스 아머가 아니라 쥬피터 아머가 있어야겠지만 코어건담2 + 쥬피터 아머 제품이 없는 관계로 유라벤 킷을 색만 바꿔 넣은 것 같습니다
프로포션은 괴랄하지만 덩치가 있다보니 그럭저럭 박력있는 포징이 나옵니다
박스 아트의 비율과는 지구와 엘도라 행성 만큼의 거리가 있지만 최대한 박스 이트 포즈를 흉내내 봅니다
작중에도 나온 죽빵 포즈
킷트엔 빔사벨이 부속되어 있지만 빔사벨 따윈 약한 건담들이나 쓰는 것
맨몸으로 후둘겨 패다가 하이메가 마법진포로 쓸어버리는 것, 그것이 바로 리라이징 건담입니다
작중 등장 시간이 더 길었다면 이런 것도 나오지 않았을까요?
이런거나...
요런거... ㅎㅎ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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